본문 바로가기
출판일기

★연말특집★ 내맘대로 2022 산지니 책 정산!

by 2raon 2022. 12. 30.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라온 편집자입니다! :)

거리를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즐거웠던 성탄절도 지났고 이제 새해를 맞이할 일만 남았네요!

연말은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기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2년 산지니 책 대전, 책 대축제, 책 대상!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내 맘대로 산지니 통계!  

저 라온 편집자는 남몰래 가설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우리 산지니 식구들은 이 색을 선호하는 게 분명해! "

산지니 도서에는 유독 ㅇㅇ색 표지가 많다는 느낌적인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산지니 식구들은 ㅇㅇ색을 좋아하는 걸까요? 

올 한 해 출간된 산지니 도서들의 표지 색 통계를 내보았습니다! 

 

가장 많았던 색은 전체 중 30%를 차지한 파란색입니다! 이로써 제 가설이 증명되었네요! 하하하!

(확증편향의 오류 있음)

산지니는 파란색을 좋아한다!

 

 

 

내 맘대로 산지니 책 대축제🎉🎊🏆

두구두구두구두구~~~~!

연말의 꽃은 역시 시상식 아니겠습니까? 한 해 동안 빛나는 활약을 한 사람이나 작품에게 영광스러운 상을 수여하는 시간! 우리 산지니 책들과 함께 그런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심사위원은 단 한 명! 바로 저, 라 온 편 집 자입니다.😊

주관적인 의견이 담뿍 들어간 산지니 책 시상식!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올해의 특급 신간상!

영예의 특급 신간상은 바로바로 조갑상 선생님의 『보이지 않는 숲』! 축하합니다! 『보이지 않는 숲』 출간은 독자님들뿐만 아니라 산지니에게도 무척 뜻 깊었는데요. 조갑상 선생님의 초기 작품 『누구나 평행선 너머의 사랑을 꿈꾼다』와 『길에서 형님을 잃다』를 동시재출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산지니는 조갑상 선생님의 초기 작품들을 모두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특급 신간이 아닐 수 없죠? 『보이지 않는 숲』은 보도연맹 사건과 함께 국가보안법 사건을 다루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현대사의 아픈 단면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표지도 이 작품의 멋을 한층 살려주고 있는데요. 밤과 새벽 사이에 올려다본 헐벗은 나무를 담은 듯한 표지는 소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으스스하면서도 비통한 느낌이 드는 표지죠? 제목과 정말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의 아름다운 책 상!

아 이번 상은 특별하네요 공동 수상입니다! 강양희 선생님의 『나, 너를 떠나기에 5일이면 충분했어』와 배중환 번역가 님의 『클라이스트 희곡선』에게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올해 해피북미디어가 처음으로 선보인 둥지북 시리즈의 첫 타자 『나, 너를 떠나기에 5일이면 충분했어』는 대기업 여성임원인 저자가 퇴직을 앞두고 30년 커리어와 자신을 돌아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푸른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 하나가 정말 일품입니다. 퇴직 후 새로운 인생으로의 여정을 나타내는 것 같지 않나요? 홀가분한 기분이 절로 듭니다. 저자 선생님께서 전하고자 한 메시지, "회사가 끝난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독일 문학의 거장, 클라이스트의 희곡을 집중 선별하여 엮어낸 『클라이스트 희곡선』. 각본집 같은 느낌도 들고 악보집 같은 느낌도 들고 그야 말로 클래식한 느낌이 담뿍 담겼습니다. 책장에 꽂아두기보다 표지가 보이게 전시해두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들지 않나요?! 색감도 너무 예쁘답니다. 앗 이건 비밀인데요.이 책을 번역하신 배중환 선생님께서 신작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소문이..!

 

올해의 신선해 상!

 

올해의 신선해 상 주인공은... 오혁진 선생님의 『만화 형식의 역사』입니다! 축하합니다!! 사실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올해의 아름다운 책 상 후보작이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만화 형식의 역사를 소개했습니다. 만화 평론가 오혁진 선생님께서 '말풍선'이 언제부터 등장인물의 대사와 생각 같은 기호로 인식되었는지, 칸으로 나눠진 지금의 만화 형식은 누가 시작했는지 등 만화학 개론을 쉽게 설명하셨죠! 살짝만 들어도 너무 읽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만화. 그 형식의 역사를 낱낱이 살펴보도록 합시다!

 

 

올해의 재밌어 상!

안 재밌는 산지니 책이 어디있으랴마는. 톡톡 튀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인물이 돋보인 『혜수, 해수 2』가 올해의 재밌어상을 수상했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기다리셨던 『혜수, 해수 2』가 올해 드디어 발간되었죠. 재미있는 책은 어디서나 통한다고, 올해 프랑스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2권에서는 뱀파이어가 빌런으로 등장했는데요. 이 강력한 빌런을 혜수와 해수가 무찌를 수 있을까요? 한층 성장한 혜수와 해수의 멋진 활약 그리고 혜수의 다양한 친구들이 꾸려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혜수, 해수 2』에서 어서 만나보세요!

 

 

올해의 어린이상!

어린이상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책에게 부여하는 상입니다. 올해의 어린이 상의 주인공은 김이삭 선생님의 『갯벌 탐험대』입니다! 2021년 『바다 탐험대』로 어린이들이 당장 바다로 달려가고 싶게 만들었던 김이삭 선생님이 이번에는 『갯벌 탐험대』로 돌아오셨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된 우리 갯벌을 알리고 갯벌에 사는 친구들을 소개한 동시집입니다. 예쁜 순우리말과 귀여운 그림들이 갯벌의 맛을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특별상!

마지막입니다. 특별상인데요! 영예의 주인공은 이국환 선생님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입니다! 와우!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올해 출간된 도서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기에 이 상을 부여합니다. 부산 원북원 도서로도 선정되었던 이 책은 해외 다수 출판사에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여러 나라에서 출간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를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좋은 컨텐츠는 어디에서나 통하는 법이죠!

 

 

 

 

강제 한 문장 인터뷰

올 한해 열심히 일한 산지니 편집팀!

산지니 책 축제에 편집팀이 빠지면 안 되죠! 강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올 한 해 소감을 딱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이상 연말기념 산지니 책 대축제였습니다!

2023년에도 산지니와 함께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