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한국무용에 대해 잘 아시나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연말 무대들을 보면 한국적인 춤선을 녹여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것이 한국무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무대의 춤들은 한국무용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한국적 무용과 한국의 전통무용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추는 무용이라고 해서 우리가 떠올리곤 하는 전통적인 한국무용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한국무용이라는 단어 자체는 전통과 현대, 국적, 장소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죠.
이에 『조선무용의 미학과 하이데거의 진리』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을 정의할 수 있는 단어를 제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조선무용"입니다.
간장도 전통식 간장을 한국간장이라고 하지 않고 조선간장이라고 부른다. 토종 무도 조선무라고 하지 한국무라고 하지 않는다. 전통이나 토종을 가리킬 때는 그것이 살아 있었던 시대의 국호인 조선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16쪽)
이 밖에도 저자는 책 속에서 조선무용에 대해 통용되던 오류를 바로잡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번에 『부산일보』에서 소개한 기사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잘 나와 있는데요.
아주 새롭게, 파격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동래야류는 들놀음(野遊)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는 밤놀음(夜遊)이라고 본다. 이훈상 동아대 명예교수가 찾아낸 1919년 무렵 동래 유지 이광욱의 서간문에 나오는 ‘야류계(夜遊契, 밤놀음계)’라는 조직 이름이 그 근거다. 또 동래야류를 연행한 이들은 이서(吏胥)집단으로, 요컨대 농민이 아니라 향리나 장교였다는 점도 농촌 들놀음이 아니라 밤놀음의 가능성을 넘볼 수 있게 한다는 거다. _부산일보(2월 23일 자)
승무는 ‘전국적 조선무용’, 동래야류는 ‘지역적 조선무용’ - 부산일보 (busan.com)
저자인 배학수 교수는 조선무용의 춤사위 속에서 "작품 속에 진리가 자신을 정립한다"고 말했던 하이데거의 진리를 찾고자 합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잘 몰랐던 조선무용의 진리를 이 책 속에서 함께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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