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르트 바그너”. 한 번쯤은 들어보았지만 누구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 인물이죠?
결혼행진곡의 작곡가, 천재 예술가, 그리고 반유대주의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바그너라는 이름을 둘러싸고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재와 악마를 오가는 여러 수식어 속에 분명한 것은, 바그너가 후대 많은 예술가와 영화음악 등 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는 1882년 9월 12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진 바그너와 저자의 가상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그간 밝혀지지 않은 바그너의 여러 면모와 그를 둘러싼 많은 루머의 실체를 밝혀 인간 바그너의 삶을 재현한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가 부산일보와 세계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주의 새 책]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
바그너와의 가상 인터뷰를 담은 책. 바그너의 동물 사랑, 과소비, 지인 등과 더불어 반유대주의에 대한 논란을 얘기하고 바그너의 초기오페라를 비롯한 그의 모든 작품(13개)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바그너가 예술계에 끼친 영향력을 음악, 영화, 회화, 문학별로 훑었다. 오해수 지음/산지니/352쪽/2만 5000원.
출처: 부산일보, 8월 24일 자, 김상훈 기자
가상 인터뷰로 본 ‘천재’ 작곡가의 양면성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오해수/산지니/2만5000원
‘괴물 같은 천재’ VS ‘여러 형체로 얼굴을 바꾸는 악마’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표현된다. 바그너는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일 뿐 아니라 지휘자, 오페라 연출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드러내며 세계 음악사에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 반면 허영심, 반유대주의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보로 숱한 비난도 달고 살았다.
책은 ‘바그네리안(바그너 추종자, 바그너 음악 애호가 등)’인 저자가 1882년 9월 독일 바이에른주 바이로이트에 있는 바그너의 반프리트 저택을 방문해 가상의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저자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상세히 묻고 바그너가 성의 있게 답하는 식으로 구성했다.
예컨대 저자가 “선생님께서는 어릴 때 악몽을 자주 꾸셨다는데, 저는 상상력이 뛰어난 결과로 보고 싶군요”라고 하자 바그너는 이렇게 답한다. “나에게 꿈은 영감의 한 원천입니다. 한 예로 ‘라인의 황금’(4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첫 작품)에서 전주곡은 낮잠을 자면서 꾼 꿈을 통해 얻은 선율입니다.”
이처럼 바그네리안 등 바그너의 삶과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 읽으면 본인이 직접 바그너와 마주 앉아 얘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저자가 방대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바그너 답변의 개연성을 높인 덕분이다.
출처: 세계일보, 8월 25일 자, 이강은 기자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천재 음악가 바그너와의 대화 外
# 천재 음악가 바그너와의 대화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 오해수 지음 /산지니 /2만5000원
괴물 같은 천재, 바이로이트의 돈 먹는 괴수, 희대의 슈퍼스타, 여러 형체로 얼굴을 바꾸는 악마. 독일의 음악가 바그너를
이르는 말이다. 고인이 된 지 140년이 됐다. 저자는 바그너의 음악이 연주되는 한 그는 살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21세기 바그네리안인 저자와 바그너 말년의 가상 인터뷰이다. 바그너의 생애와 성품, 바그너의 오페라에 관한 문답으로 구성됐다. 바그너의 동물 사랑 과소비 지인 등과 더불어 반유대주의에 대한 논란을 얘기하고 바그너의 초기 오페라를 비롯한 그의 모든 작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출처: 국제신문, 9월 7일 자, 박현주 책 칼럼니스트
🎹 『바그너의 마지막 인터뷰』 상세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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