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청소년을 응원하는 교양도서_청소년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4~6 소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9. 21.

산지니에 도착한 한 세 권의 책!

청소년에게 전하는 기후위기와 신냉전 이야기』, 『우리가 사랑을 이야기할 때』, 『청소년에게 시인이 읽어 주는 시인의 얼굴』입니다. 이 책들은 열 개의 출판사가 공동 기획한 청소년책인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4, 5, 6번째 책입니다. 청소년책 ‘너는 나다-십대’는 전태일 풀빵 정신을 생각하며 우리 시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교양도서 시리즈랍니다.

왠지 이 시리즈가 낯익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바로 지난 5월, 이 시리즈의 1, 2, 3번째 책 또한 한 번 다룬 적이 있기 때문이죠 :)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1, 2, 3권 소개글은 아래에서 ↓

 

청소년출판의 새바람, 너는 나다 십대_청소년출판 공동기획 시리즈 소개

안녕하세요, SUN😎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산지니에 도착한 세 권의 도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 인데요, 요 책은 열 개 출판사가 모여 청소년책을 공동기획한 "너는 나다-십대"의 일부입니다. "

sanzinibook.tistory.com

 


 

이번 시리즈 4~6권은 각각 기후위기와 신냉전, 사랑, 시인과 시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럼, 4권부터 6권까지 내용을 한번 찬찬히 훑어보시죠 😉

 

🌏 첫 번째, 청소년에게 전하는 기후위기와 신냉전 이야기(갈마바람 펴냄)입니다. 

표지 속 많은 사람들이 회색의 무언가를 힘겨운 표정으로 떠받치고 있고, 그 앞에서 심상치 않은 복장의 한 인물이 무기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들고 서 있습니다. 

세계 군사 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전 세계 항공, 해운, 철도에서의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는 사실, 아셨나요? 인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외치고,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하면서도, 정작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군사 활동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모른 척하고 있습니다. 신냉전으로 군비경쟁의 열기는 이전보다 더욱 뜨거워지고, 점점 악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국가들 사이의 협력은 차갑게 식고 있는 것이죠.

전쟁이 끝나도 기후위기는 그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전후 복구 과정에서 막대한 탄소가 배출될 테니, 전쟁 후유증이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이 책은 군사 활동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 신냉전으로 치닫는 국제관계, 군축을 통한 기후정의와 평화 실현 등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소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곳곳에서의 전쟁. 과연 인류는 진심으로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것일까요? 그 걱정은 결국 소수의 몫이 되는 건 아닐까요?

 

💕 두 번째 책은 우리가 사랑을 이야기할 때(학교도서관저널 펴냄)입니다.

 너도, 나도, 우리가 모두 좋아하는, 또 열광하는! ~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사서선생님이 십 대에게 들려준답니다.

“재밌는 연애소설 없나요?”, “설레는 로맨스는요?” 도서관을 찾는 수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사서선생님에게 던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빌려 사서선생님이 사랑과 연애에 관해 한 마디 하십니다. 사랑의 장면이 담긴 다양한 소설들을 골라서 소개해 주면서, 작품 속 상황에 포갤 수 있는 지금 십 대들의 현실 연애를 함께 이야기합니다(소설이 소설이 아닌 것 같은.. 내 얘기인 것만 같은!)

사랑에 대해서는 국적불문, 나이불문 의문투성이입니다. 사랑이라는 우주에 정답은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주제를 나누고, 공감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애로 고민에 빠진 청소년이 있다면, 이야기 사이사이에 담긴 (경험자의) 살가운 조언들을 읽으면서 나름의 답을 찾을 수도요! 똑똑한 연애를 가능하게 만들 몇 가지 팁과 함께 사랑에 관한 영화 추천도 있으니 친구들과 이리저리 함께 읽어보시길.

 

여러분도 ‘사랑하는 마음’이 눈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 청소년에게 시인이 읽어 주는 시인의 얼굴(북치는소년 펴냄). 세 번째 책입니다.

어렸을 적, 누구의 시인지 그리고 이게 어떤 내용인지도 잘 모른 채 여러 시들을 뒤적뒤적 읽었습니다. 매일 쓰던 일기가 귀찮을 땐 시 한 편 휘릭 지어 그날 분량을 때우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시는 교과서에서만 만났고, 문제를 풀어내야 했던 시에게 선뜻 가까워지지 못했습니다. 

시는 무엇일까요. 시인은 무엇일까요. 무슨 말인지 영 못 알아듣는 난해한 시를 쓰는 시인이 별나라의 사람처럼 멀게만 느껴지진 않는지요.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동경하고 사랑했던 시인 역시 우리와 같은 시민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나도, 시인도 우리 모두는 시민입니다. 우리 각자의 이야기는 공동체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시민으로서의 시인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 실린 김소월, 나혜석, 백석, 윤동주, 김수영, 김종삼은 그동안 교과서에만 갇혀 정작 우리에게서 멀리 머물렀던, 신비스럽고 영웅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시민이며, 시민으로서 이들의 시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이 책에 담긴 시인의 얼굴,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분이 행복한 시민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으면 좋겠습니다.

 

백석의 시를 읽을 때면 가 보지도 않은 시골 고향집에 내려가, 무더운 날 밖에 앉아 비빔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 시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인문, 사회, 생태, 과학 교양 도서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여섯 권의 책 이후에도  <경제 궁금이들을 위한 자본주의의 구조와 역사(가제)>(리얼부커스 펴냄), <공간으로 보는 인권 이야기(가제)>(보리 펴냄), <피임, 물어봐도 돼요?>(히포크라테스 펴냄)가 곧 출간될 예정이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청소년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구매하기↓

 

시리즈 : 알라딘

검색어(도로명,건물명,지번)를 입력해주세요(지번+도로명 통합 검색)

www.aladin.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