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또는 소녀들이 향유하는 대중미디어 속 서사들은 흔히
‘사랑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낭만적 판타지’, ‘유치한 취향’으로 간단히 폄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여성들의 취향은 개인을 사회와 단절시키는 핑크빛의 허황된 서사일 뿐일까요?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는 이주라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이런 시선에 맞서
국내외 다양한 매체의 소설, 드라마, 영화를 여성의 시선으로 살핍니다.
22편의 대중문화 작품을 통해 소녀 취향, 여성 취향의 서사가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포착한
대중문화 비평서 『소녀 취향 성장기』가 <경남도민일보>와 <여성신문>,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소녀 취향 성장기 =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는 이주라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주말 아침 TV에서 방영하던 만화영화, 학교에서 선생님 몰래 읽던 소설, 밤 열 시 가족과 함께 보던 드라마 등 자신의 문학감성을 키운 대중문화 속 서사들을 정리했다. "지금까지의 빨간머리 앤은 긍정적이고 똑똑해서 호감 가는 소녀였고, 독자들은 자신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쉽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면서 앤에 대한 선망을 키웠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앤은 말한다. 이 사회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적극적으로 부딪치고 싸워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232쪽. 산지니. 1만 8800원.
기사 출처: 2024년 3월 5일 자 <경남도민일보> 이서후 기자
소녀 취향 성장기
주말 아침 TV에서 방영하던 만화영화, 학교에서 선생님 몰래 읽던 소설, 밤 열 시 가족과 함께 보던 드라마, 여성들이 향유하는 대중미디어 속 서사들은 ‘사랑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낭만적 판타지’ 또는 ‘유치한 취향’으로 간단히 폄하되기도 한다.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이런 시선에 맞서 ‘소녀 취향은 나를 문학적으로 성장시켰다’며 여성 서사가 세상과 만나는 방식을 섬세한 시선으로 짚어냈다.
이주라/산지니/1만 8800원
기사 출처: 2024년 3월 9일 자 <여성신문> 신다인 기자
# 나를 성장시킨 여성들의 이야기
- 소녀 취향 성장기/이주라 지음/산지니/1만8800원
‘소녀 취향’은 사랑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판타지 또는 유치한 취향으로 간단히 폄하하는 말처럼 들린다. 문화평론가인 이주라 원광대 교수는 이런 시선에 맞선다. 이 책은 국내외 소설 드라마 영화 22편을 꼽아 여성 시선으로 살피고 있다. 이 작품들에서 소녀는 성장하며 정체성을 형성하고, 여성은 사랑의 관계 속에서 주체성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은 마침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조우하고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사유한다. 취향과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를 세계와 만나도록 한 ‘소녀’들의 이야기다.
기사 출처: 2024년 3월 14일 자 <국제신문> 박현주 기자
이주라 작가가 살펴본 '소녀 취향'의 작품세계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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