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편의 대중문화 작품을 통해 여성 서사를 깊이 탐색하는 『소녀 취향 성장기』가 <교수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사회와 부딪히는 소녀의 이야기,
로맨스 장르 속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
주변의 약자와 소수자의 서사를 외면하지 않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번에 만나보고 싶다면
지금 『소녀 취향 성장기』를 주목해 주세요!
소녀 취향 성장기
이주라 지음 | 산지니 | 232쪽
소녀 서사에서 로맨스를 거쳐 소수자의 이야기로
눈과 귀를 통해 들어와 나를 채운 그 세계에 관하여
주말 아침 TV에서 방영하던 만화영화, 학교에서 선생님 몰래 읽던 소설, 밤 열 시 가족과 함께 보던 드라마. 소녀들의 감수성을 만들고 취향을 형성해주었던 이야기들. 그러나 여성들이 향유하는 대중미디어 속 서사들은 ‘사랑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낭만적 판타지’ 또는 ‘유치한 취향’으로 간단히 폄하되기도 한다. 정말 소녀들의 취향은 개인을 사회와 단절시키는 핑크빛의 허황된 서사일 뿐일까.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는 이주라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는 이런 시선에 맞서 “소녀 취향은 나를 문학적으로 성장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매체의 소설, 드라마, 영화 22편을 꼽아 여성의 시선으로 살폈다. 『소녀 취향 성장기』는 이른바 ‘소녀 취향’이라고 불리는 여성의 서사를 분석하고 그 서사가 세상과 만나는 방식을 섬세한 시선으로 짚어낸 대중문화 비평서이다.
작품들에서 소녀는 성장하며 정체성을 형성하고, 여성은 사랑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주체성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여성들은 마침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조우하고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사유한다. 내면의 고민을 바깥으로 확장하기까지, 우리의 취향과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를 세계와 만나도록 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기사 출처: 2024년 3월 12일 자 <교수신문> 김재호 기자
여성 서사라는 주제 아래 묶인 22편의 대중문화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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