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는 박경자 저자가 어머니를 보내고 가지는 애도의 시간과 함께 울릉도의 사람들과 자연, 추억의 음식들을 다시 경험하는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가 직접 울릉도를 방문하고 적은 문장들은 마치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생생하고 사람들과 울릉도의 풍경은 정겹습니다.
엄마와 함께 살던 울릉도를 밟으며 지난날과 현재를 기억에 새기는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엄마 생각하며 다시 찾은 울릉도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
박경자 에세이 /산지니 /1만8000원
울릉도에서 태어나 섬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30년간 부산에서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한 박경자 씨가 울릉도 기억의 상자를 연다. 저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는다. 어머니를 보내며 애도하는 기록과 울릉도 이야기는 공명하며 울림을 준다. 어린 시절을 보낸 울릉도 풍경과 특유 먹거리 이야기는 독자에게 풍부한 감각을 선사한다. 저자에게 울릉도는 어머니와 보낸 시간을 가득 품은 곳이자 삶과 통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장소다.
출처: 2024년 5월 31일 자 <국제신문> 박현주 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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