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부산국제영화제 도서추천 ② :: 영화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산지니 도서 추천!

 

여러분은 국제영화제 좋아하실까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다가오는 10월 2일~11일까지 2024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답니다! 63개국이 참가하여 정말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되는 자리인데요, 여러분은 영화제를 어떻게 즐길지 생각해 두셨나요 🤗 ?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분들을 위해! 영화를 100배 더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산지니 책 7권을 소개합니다! 📚

영화제에서 다양한 국가의 영화가 상영되는 만큼 여러 나라의 영화사(史), 영화 인물을 다룬 책을 읽고 그 나라의 영화를 관람한다면, 조금 더 풍부하고 깊은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영화에 진심인 분들, 또는 영화를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가져왔답니다! 내용이 너무 진지할 것 같다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조금 더 가벼운 내용인 영화와 관련된 패션 이야기와 에세이도 들고 왔습니다!

이번 추천 도서의 주제는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안하는 책들이니까요, 한번 천천히 둘러보시고 영화제가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 영화제 제대로 한번 즐겨보자구요 👊🏻✨

 

---

 

 

🎬 무중풍경  

다이진화 지음 | 성옥례, 이현복 옮김
✅ 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 2006 영화진흥위원회 학술도서

중국 내 젊은 문학, 문화, 영화계 종사자들의 필독서이자 중국 영화 정체성 연구의 고전이 된 이 책은 현대 중국 영화사와 영화비평을 다룬다. 1978~1998년,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문화 대혁명과 글로벌리즘이라는 중국 사회의 격변을 표현하고 비판하는지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탈식민주의, 마르크시즘, 라깡의 욕망 이론을 통해 분석한다. 어떠한 문화적 변동 속에서 영화가 창작되는지, 그리고 그 영화는 문화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세밀하게 소개하며 영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

 

 

🎬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윤종욱 지음
✅ 202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독일영화계는 침체의 시기를 지나 21세기에 어떻게 다시 부흥의 시기를 맞게 되었을까? 독일영화계를 부흥시킨 2000~2019년까지의 주요 독일영화의 경향을 살펴보고, 어떻게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분석한다.  파티 아킨, 톰 티크베어, 크리스티안 페촐트, 앙겔라 샤넬렉, 안드레아스 드레젠. 현대 독일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다섯 명의 대표작을 통해 이들의 국제적으로 독일영화를 각인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주목한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인의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홀로코스트 담론에 큰 영향을 미친 핵심적 역사 영화를 중심으로 이들 영화의 서사적 특징과 홀로코스트에 접근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

 

 

🎬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 패권주의와 다문화

백태현 지음
✅ 2017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오늘날 동아시아의 정치, 외교적 상황 속에 만연한 '패권주의', '다문화', '갈등'은 영화의 풍경 속에서도 읽어낼 수 있다. 최근 작품에서부터 고전 반열에 오른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 속에서 혼란스러운 국제정세와 그 속 이웃들에 대한 편견, 차별, 착취의 장면을 포착하여 동아시아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짚고 있다. 저자는 동아시아의 불안정한 상황을 담아낸 영화를 통해 세계시민적인 지향성을 가지고 평화와 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

 

 

🎬 미국 영화비평의 혁명가들

데이비드 보드웰 지음 | 옥미나 옮김 |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02

오티스 퍼거슨, 제임스 에이지, 매니 파버, 파커 타일러 네 명의 평론가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영화 비평사에서의 위치, 영화를 바라보는 개별적 관점, 개성을 살린 다양한 작업 모습 등을 골고루 논한다. '영화' 그 자체였던 1930년대 중반~1950년대 초반의 할리우드를 추적하며, 당시의 미국영화를 비평한 평론가들의 작업을 통해 1940년대 미국 영화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보여준다.

 

---

 

 

🎬 영화 열정: 시네마테크의 아버지 앙리 랑글루아

리차드 라우드 지음 | 임재철 옮김 |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 총서 01

전설적인 영화인들의 학교이자 도서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설립자 앙리 랑글루아의 생애를 담기 위해 그의 지인 및 관계자 76명을 인터뷰해 만들어진 평전.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인 랑글루아의 삶의 궤적은 무성 영화에서 70년대에 이르는 영화문화사의 형성기와 함께 하며 필름 아카이브의 역사와 필름 보존에 대한 문제를 보여준다. 일회성 오락거리로 취급되던 영화의 가치를 알아보고 수많은 영화인들의 빛이 되어준, 세상에서 가장 영화를 사랑했던 어느 괴짜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에 예술과 문화의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

황홍선 지음 | 일상의 스펙트럼 05
✅ 2022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영화 기자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칸국제영화제의 취재원으로 레드카펫을 밟기까지! R군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영화 블로그는 그를 베테랑 영화 크리에이터로 만들었다. 잡지 연재를 시작으로 국내외 영화제의 인터뷰어로 감독 및 배우들을 만나는 건 물론 채널 CGV의 영화 프로그램과 영화 라디오도 직접 진행하게 된다.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영화 전문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

 

 

🎬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진경옥 지음
✅ 2020 학교도서관저널 3월의 책 선정도서

패션은 어떻게 영화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는 것일까?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 장르불문한 음악영화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패션을 담아낸 영화를 엄선했다!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와 함께 음악 이야기까지도 함께 폭넓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

 

◼ 도서구매링크

2000년 이후의 독일영화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

 

영화 열정

 

무중풍경

 

미국 영화비평의 혁명가들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