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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안드라스 쉬프의 앙상블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2025 내한공연 - 『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와 함께 보기

by ujustice 2025. 3. 5.
음악은 단순히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대화다.
- 안드라스 쉬프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를 아시나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가 2025년 3월, 바로 지금 대한민국을 찾아옵니다!

출처: DCH 앙상블 페스티벌/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Cappella Andrea Barca)’는 세계 각국의 최정상 위치에 있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1999년 안드라스 쉬프가 직접 단원들을 임명하며 창단되었습니다. 안드라스 쉬프는 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은 단순히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였고, 작품의 본질에 관해 탐구하고 그 본질을 청중들에게 온전히 전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전에 작곡가의 성장 배경, 역사적 맥락 그리고 악보에 담긴 모든 요소를 철저히 연구하여 청중에게 깊고 고차원적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다가오는 공연에서는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와 함께 바흐와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 바로크와 고전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1부에서는 ‘바흐 해석의 권위자’로 불리는 쉬프가 바흐의 건반 악기를 위한 협주곡 제3번과 제7번을, 그리고 이어서 모차르트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 제40번으로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서곡과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먼저 모차르트의 오페라 서곡 중 가장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는 <돈 조반니> 서곡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모차르트가 남긴 최초의 단조 피아노 협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페스티벌’ 3월 28일까지 10개 공연 < 음악 < 문화 < 기사본문 - 대구신문
 

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페스티벌’ 3월 28일까지 10개 공연 - 대구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축제 ‘DCH 앙상블 페스티벌’의 10개 공연을 2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www.idaegu.co.kr

사람과 함께하는 위드인뉴스 :: 안드라스 쉬프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2025년 3월 내한공연

 

사람과 함께하는 위드인뉴스 :: 안드라스 쉬프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2025년 3월 내한공연

안드라스 쉬프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2025년 3월 내한공연 2024.12.04 22:41 입력 김예림 withinnews@gmail.com [위드인뉴스 김예림] 안드라스 쉬프와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가 2025년 3월 30일 일요일 오

www.withinnews.co.kr

 


 

공연 관람 전에 "안드라스 쉬프"에 대해서 미리 알고 가고 싶으시다고요?
혹은 공연 관람 후 "안드라스 쉬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음악 저널리스트 마르틴 마이어와의 대화와 안드라스 쉬프가 그간 여러 지면에 발표한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대화 전반부는 음악 전반에 대한 쉬프의 깊이 있는 생각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레퍼토리, 더 나은 연주 연습에 대한 견해, 곡에 적절한 악기로 연주하는 것의 중요성, 실내악에 대한 애정, 젊은 음악가를 교육하는 일, 동시대 음악과 청중, 그리고 비평가에 대한 생각 등 쉬프의 음악적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이 그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대화 후반부는 출생부터 현재에 이르는 쉬프 일생에 대한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70세가 넘은 그가 찬찬히 그리고 담담하게 회고하는 이야기에서는 헝가리에서 경험한 반유대주의와 공산주의 통치에 대한 경험부터 팔 카도사나 라도스 페렌츠와 같은 마에스트로들과의 음악 훈련, 고향을 떠난 후 망명객 신분으로 새롭게 시작한 서방에서의 고된 연주 생활 등 그동안 우리가 듣지 못했던 쉬프의 내밀한 속내가 펼쳐집니다. 그가 들려주는 헝가리에서의 경험은 쉽게 접할 수 없던 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의 사회 정치적 분위기를 가늠하게 하며, 위대한 작곡가와 연주가를 배출한 헝가리 음악교육 체계와 문화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안드라스 쉬프: 음악은 고요로부터」를 통해 시대의 한계와 제약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한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를 조금이나마 배우고, 이해하고,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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