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의 『보통사람의 정치학』이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의
2025년 청소년 인문사회분야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정치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정치는 변호사, 검사, 국회의원 등 특정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기업의 비리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을 포섭하거나,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덮기 위해 일을 꾸미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지요. 그래서 단순히 정치를 법률전문가 혹은 정치인만의 것, 권력싸움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아주 넓은 것입니다. 마치 인터넷이나 우주처럼요.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 우리가 내는 버스 요금, 학교 계단의 폭, 보도블록 모양까지.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한 법과 제도 모두 정치 영향 아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계단의 폭이나 보도블럭 모양을 결정하는 건 내가 아닌데, 왜 정치에 대해서 알아야 하나요?! 그 이유는 정치는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과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1인 시위를 하는 중학생들, 교복을 입고 투표하는 고등학생들, 12·3 계엄 이후 광장에 뛰쳐나온 시민들· · · .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자신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투쟁해야 하는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뉴스에 커다란 사건들이 매일 보도되고, 저녁을 먹으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를 가족과 토론하는 건 이미 일상이 되었죠. 그렇다면 삶을 지키기 위해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학교도서관저널>에 이 책의 서평을 쓴 교사는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청소년들을 언급하며, 정치의 개념과 지식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정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복잡한 현재를 읽어내고,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치 공부! 『보통사람의 정치학』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문해력을 함께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보통사람의 정치학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에 열정적으로 몰두해 온 아이만 라쉬단 웡은 『보통사람의 정치학』에서 정치를 연구하거나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도 알기 쉽게 26개의 키워드로 정치의 기본 개념과 역사를 소개한다. 저자는 “정치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사회를 지배하는 법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똑같이 적용된다”라고 말하며 정치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정치의 기본 개념과 기원을 탐색하다 보면, 모든 정치 원칙과 시스템이 무언가를 시도하고 오류를 수정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개념부터 복잡한 정치 행위까지, 이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정치 입문자 또한 앞으로 정치적 사건을 대할 때 넓고 깊은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대상
- 중고등학생
- 토론 수업 교재를 찾고 있는 사회과 교사
- 정치 교양 입문서를 찾고 있는 성인
▶ 『보통사람의 정치학』이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에 선정된 만큼,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 목록을 준비했습니다. (*부산 지역 도서관에 한함 )
시민도서관, 구덕도서관, 구포도서관, 반송도서관, 사하도서관, 연산도서관, 연제도서관, 중앙도서관, 영도도서관, 명장도서관, 남구도서관, 강서도서관, 동구도서관, 반여도서관, 수영구도서관, 사상도서관, 재송어린이도서관, 해운대도서관, 금곡도서관, 강서기적의도서관,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부산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지사도서관, 주례열린도서관, 분포도서관, 금샘도서관
▶ 또 한 가지 소식!
<학교도서관저널> 2025년 3월호가 학교도서관 특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전문가들은 2028년이면 AI가 인간만큼 모든 것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GI(범용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챗 GPT나 Gemini 같은 생성형 AI는 꽤 높은 수준의 지적 작업 능력과 소통능력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시대를 살아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간은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요?
한편, 요즘 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쥐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텍스트보다 영상, 이미지에 훨씬 더 익숙하죠.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걸 보면, 우리는 이들을 '신인류'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겐 세상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문해력 부족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법이 필요할까요?
<학교도서관저널>에서는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집단지성과 상상력이고, '인공지능을 뛰어넘기 위해 학교 도서관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문해력을 자연스레 기를 수 있는 최선의 공간이 바로 학교도서관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도서관저널>은 이러한 시대적 소명 아래에서 좋은 책을 큐레이션 해주며 도서관, 학생, 사서교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교도서관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가 궁금하다면, <학교도서관저널> 이번 호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학교도서관저널>이 선정한 다른 책들을 더 알고 싶다면?
학교도서관저널 2025년 3월호(통권151호) > 월간지 | 학교도서관저널
www.slj.co.kr
▶ 『보통사람의 정치학』 구매링크
알라딘
보통사람의 정치학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에 열정적으로 몰두해온 아이만 라쉬단 웡은 『보통사람의 정치학』에서 정치를 연구하거나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도 알기 쉽게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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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보통사람의 정치학 - 예스24
정치 기사만 보면 슬그머니 눈길을 돌리는 당신을 위한 정치 입문서우리는 자주 국내외 정치 상황을 보며 한숨 짓고는 한다. 같은 편을 찬양하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단순한 정치 논쟁에 무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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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보통사람의 정치학 | 아이만 라쉬단 웡 - 교보문고
보통사람의 정치학 | ▶ 정치 기사만 보면 슬그머니 눈길을 돌리는 당신을 위한 정치 입문서우리는 자주 국내외 정치 상황을 보며 한숨 짓고는 한다. 같은 편을 찬양하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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