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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산지니소식

산지니 소식 166호_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흥미로운 나라, 네덜란드

by euk 2025. 4. 10.

잔서스한스의 잔강(Zaan)을 따라 늘어서 있는 다양한 형태의 네덜란드 주택들(출처: 네덜란드 여행을 다녀온 산지니 편집자)

 

이웃 주민과의 바베큐 파티(출처: 유신영 작가 브런치)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뉴스레터 166호에서는 튤립, 풍차, 성매매 합법화, 대마초 등 단편적인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나라, 네덜란드의 진짜 모습을 담은 <살아보니, 네덜란드> 담당 편집자의 출간 후기를 담았습니다.

<살아보니, 네덜란드>의 유신영 작가는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을 네덜란드에서 보냈고, 10년 넘게 그곳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네덜란드의 독특한 문화가 공기처럼 익숙해졌지만, 돌이켜보면 네덜란드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면, 산지니 소식 166호와 <살아보니, 네덜란드>에서 만나보시죠!

>>https://stib.ee/Kn9H<<

 

★ 편집자의 쪽지

#커트 편집자

안녕하세요, 신입 편집자 커트입니다.
어떻게 하면 산지니 독자분들께 최고 멋지고 다정하고 명랑한 첫 인사를 건넬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쉽지 않네요. 아직 모르는 것도 많아 하루에 ‘팀장님’을 열 번 넘게 외치곤 한답니다. 
저는 요즘 출퇴근길 피어 있는 꽃을 보고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얼마 전엔 회사 앞에 있는 아직 덜 핀 목련을 보고서 ‘희고 커다란 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꽃들은 자신의 중심을 시원하게 내보이고 있는 반면에, 목련은 커다란 잎으로 자신의 중심을 감싸고 묵묵히 바깥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달까요. 쓸쓸해보이기도 하고 세상의 소리를 다 빨아들일 것 같은 고요함이 참 매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목련처럼 고요한 마음으로, 세상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이번 해의 목표라면 목표입니다. 하하. 어색하네요. 여러분들과 조금은 친해지고픈 마음에서 이렇게 두서없이 제 이야기를 막 해봤는데요. 다음번엔 알차게 시집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p.s. 제 닉네임 ‘커트’는 <제5도살장>으로 유명한 작가 ‘커트 보니것’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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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네덜란드 : 알라딘

2012년부터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저자는 네덜란드의 의식, 식문화, 육아문화, 주거문화 등 실제 거주자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네덜란드를 소개하지만 그 나라를 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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