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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통해 말하는 소설의 위기_ 『김형의 뒷모습』이 <부산일보>, <세계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by nineteen26 2025. 10. 27.

<부산일보>에 유익서 소설가의 『김형의 뒷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고, 그중  표제작 「김형의 뒷모습」은 소설을 가벼운 이야기로 치부하는 세태 앞에서 문학이 지켜야 할 품격과 책임에 대한 저자의 절절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김형’은 소설 작업을 위해 통영을 방문해 젊은 시절 같은 소설 동인이었던 화자와 만납니다. 김형은 취재를 위해 갑골문자 연구자와의 만남을 시도하지만 연구자는 “소설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말로 거절하고, 소설의 궁극적 지향점을 모르는 세태에 분노한 김형은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며 통영을 떠나게 됩니다. 그 연구자에게 '소설'은 무엇이었을까요? 혹은 김형에게 '소설'이란 무엇이었을까요? 『김형의 뒷모습』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신에게 문학이란, 예술이란 무엇이냐"라고 묻는 듯합니다. 


[이 주의 새 책] 김형의 뒷모습 외

■김형의 뒷모습

등단 이후 50여 년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장편과 단편을 성실히 발표해 온 저자는, 통영 한산도로 거처를 옮긴 뒤 17년간 고독한 세월 속 문학적 갱신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 발표하는 여덟 번째 소설집에는 문학으로부터 추방되고 있는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의 회복에 대한 고민 속에서 빚어진 단편들을 묶었다. 유익서 지음/산지니/272쪽/1만 9000원.

출처: 2025년 10월 16일, 김효정 기자, 부산일보

 

[이 주의 새 책] 김형의 뒷모습 외

■김형의 뒷모습등단 이후 50여 년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장편과 단편을 성실히 발표해 온 저자는, 통영 한산도로 거처를 옮긴 뒤 17년간 고독한 세월...

www.busan.com


[새로 나온 책] 

 

김형의 뒷모습(유익서, 산지니, 1만9000원)

=원로 소설가 유익서(80)의 여덟 번째 소설집.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발표한 7편의 단편을 담았다. 표제작은 경남 통영 한산도에서 생활하는 유씨 성을 가진 소설가가 젊은 날 친했던 동료 소설가 김씨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서술한 이야기다. 서로 유형, 김형으로 지칭하는 두 사람은 20여년 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문학에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절대 타협하지 않는 김형은 소설에 쓸 소재를 취재하기 위해 통영에 있는 상형문자 연구자를 찾아가지만 연구자가 “소설과 얽히기 싫다”며 거절하자 낙담한다. 김형은 소설을 허무맹랑한 거짓 또는 가벼운 이야기로 치부하는 세태를 한탄하며 문학인으로서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수십년을 문학에 매진한 작가로서의 허탈함과 분노가 묻어난다. 수록작 ‘달걀 벗기기’는 서정주의 친일 행적 때문에 그의 시가 교과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접한 소설가가 충격을 받는 모습을 담았다.

출처: 2025년 10월 25일, 세계일보

 

[새로 나온 책] 조선 그림의 마음 외

조선 그림의 마음(탁현규, 지식서재, 2만1000원)=한국미술 해설가인 저자가 조선의 두 천재 화가 정선과 김홍도의 명작이 주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흥미롭게 풀어냈다. 두 화가는 조선이 중국의

www.segye.com

📚 『김형의 뒷모습』더 알아보기

 

김형의 뒷모습 | 유익서 - 교보문고

김형의 뒷모습 | 왜, 어째서 인류는 태연히 아름다움을 버려왔는가.▶ 문학의 지향을 묻고 그 답을 찾는 유익서의 여덟 번째 소설집 문학과 삶의 경계를 오가며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성찰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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