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저자와의 만남 | 이벤트

섬드레출판사의 외서 기획과 출판 이야기_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기획 특강 <외서 기획과 출간, 콘텐츠 수출 전략> 강연 후기

by euk 2026. 5. 20.

지난 5월 19일 화요일, 부산에서는 지역출판인들이 모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섬드레출판사의 신순항 대표님께 외서 기획과 출간, 그리고 콘텐츠 수출 사례를 자세히 듣는 시간이었는데요.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섬드레'는 '섬(마음)+드레(들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2022년도에 첫 그림책 <동물원의 비밀>을 출간한 이후 현재 44종을 출간하였습니다. 주로 그림책, 동화, 그래픽노블, 에세이를 펴내고 있다고 합니다.

섬드레는 대만,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그림책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그림책 수출, 수입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주었습니다.

 

섬드레에서 펴낸 44종의 도서들

 

지역에 있거나 1인 출판사를 운영하다 보면 외서를 기획하는 것부터 서치, 계약, 홍보 등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접할 기회가 잘 없습니다. 신순항 대표님은 에이전시에서 일한 경험과 현재 섬드레에서 도서를 수입, 수출하며 얻은 노하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먼저, 어떤 도서를 수입할지 막막할 때는 기본적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하고, 라가치나 안데르센, 화이트레이븐스와 같은 수상 자료를 보며 수입할 가치가 있는 책들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에이전시의 웹진을 꾸준히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서전에서 다양한 책들과 해외 출판인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데, 서울국제도서전이나 부산국제아동도서전과 같은 곳도 좋지만 타이베이나 타이중, 베이징, 상하이, 볼로냐,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 해외 도서전에서 해외출판사 및 작가와 미팅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소통하는 것이 이후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서 그림책을 수입할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는데요.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로 쓰인 책을 우리나라 언어로 번역할 때는 책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 독자들의 정서에 맞게, 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잘 번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소문을 퍼뜨리는 과정을 동물 우화 형식으로 표현한 그림책 <그랬구나!>와 기후 변화로 물속에 잠겨버린 도시를 그린 <Somewhere 집으로>의 사례를 들으며 원서의 매력을 살리면서 한국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에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도권 외에 출판 관련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 갈증이 해소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에서 기획한 특강이 꾸준히 열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협회에서 개최하는 강연과 행사 소식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섬드레출판사 책 보러 가기

 

알라딘: 검색결과 ''

[국내도서] 힘이 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 독서 모임 전문가 10인의 인생 그림책  김민영, 김예원, 허유진, 오숙희, 오수민, 우신혜, 김미연, 이인자, 이혜령, 박은미 (지은이) | 섬드레 | 2025년 1

www.aladin.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