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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

비, 토마토, 그리고 인터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30.

 



Interview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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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환웅은 땅으로 내려올 적에 우사, 운사, 풍사를 데리고 왔다고 했던가요.

저는 부산대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든든한 우사가 함께 하는 기분이랍니다. 언젠가 부산에 가뭄이 든다면,

저는 영웅이 되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그곳으로 향하겠어요.

 

*

 

2주에 걸친 인턴일기의 주제는 <이효석 선생님과 함께 한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를 위해 읽은 책은 수전 조지의 「하이재킹 아메리카」.

미국 우파 세력을 공시적으로만 분석한 여타의 저서들과는 다르다는 게 이책의 매력입니다.

어떻게 다르냐구요? 그건 인터뷰 내용속에서 확인해주세요. 흐흐.

 

아참, 그리고 스크롤 압박이 매우 심하니 다들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운동하신 후! 보시길 권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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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어 가는 시간. 운치있는 연구실과 살인 미소 이효석 선생님. 웃는 모습이 왜 사진기에 없을까요? 아쉽습니다!  

 

 

▲ 우파가 세력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그림을 만들어 보았다. 큰 공헌을 한 것이 무엇이냐? 그건 결국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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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저의 대화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어설프고 어리숙한 학생의 첫 인터뷰에 정성스레 답변해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음엔 녹음, 허락해 주실꺼죠? :^)

 

장장 3시간 정도를 대화하며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마중해 주시고, 맛있는 것까지 챙겨주시려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얼마나 받았는지!

남자친구보다 더 자상하셨다고 말하면, 오늘 저녁에 남자친구가 저를 혼내겠죠. X-)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된 책이었고 이야기였습니다.

낯가림이 심해 처음 보는 사람과는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는 저에겐 최고의 특효약이 아닐 수 없었고요.

 

훗날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을 써보라 한다면

아마 이 일을 가장 먼저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사다난했던 막내 인턴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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