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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9

우연히 들른 책방 심다 모처럼 날씨가 화창한 주말, 곧 장편소설을 출간하게 될 저자 분을 만나 뵈러 남도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간은 일상을 잃고 허둥거리는데, 자연은 무심한 듯 시간에 맞추어 꽃을 피우고 산빛깔과 물색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순천에 들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서점, 입니다. 순천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작년 출판사분들과 순천 팸투어를 할 때 기차시간이 늦어 역 근처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때웠었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여기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요.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작은 서점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데요, 도심 구석구석, 혹은 여행지, 산골이나 바닷가 시골 마을에도 예쁜 서점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 2020. 3. 29.
산지니 인문학 사랑...어려움 속 더 빛났다 (국제신문) 국제신문에서 오늘(20.03.25) 지면에 산지니와 산지니 책들을 커다랗게 실어주었습니다.여기에 전문을 옮깁니다. 산지니 인문학 사랑... 어려움 속 더 빛났다2010년부터 아시아총서시리즈 [기사링크] - 최근 35번째 서적 발간하는 등 - 다양한 인문학술서 출간 통해 - 불황 속 지역출판사 역할 톡톡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www.sanzinibook.com)가 최근 장기 기획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부문 책을 잇달아 선보여 관심을 끈다. ‘인문학의 위기, 출판계의 불황’이라는 이중고에도 의미 있는 인문학술 서적을 꾸준히 발간해 지역 출판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0년 3월 ‘상하이영화와 상하이인의 정체성’(임춘성 외 6인 엮고 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5권을 펴낸 아시아총서 시리즈가 대표적.. 2020. 3. 25.
[서평] 아렌트를 좋아하세요...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아렌트를 좋아하세요...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인턴 최예빈 사는 게 왠지 시시해질 때마다 집어 드는 그래픽 노블이 있다.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켄 크림슈타인이 지었고, 국내에선 더숲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산지니 블로그에서 타 출판사 책 언급하니 좀 민망한 구석이 있지만 눈감아 주세요 대표님…)『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은 아렌트의 생애를 그린 만화다. 이렇게 설명하면 예림당에서 내는 WHY 시리즈 위인전 느낌일 것 같지만, 엄연히 성인 대상의 ‘그래픽 노블’이다. 뭔지 아시죠? 어쨌든 그 책을 통해 전체주의 광풍으로 혼돈을 맞았던 20세기 초 유럽 모습과 지금은 전설이 된 천재들(엑스트라처럼 등장하는 인물조차 업적 설명을 위한 각주가 달려있다…)이 기어이 살아가는 모.. 2020. 3. 24.
부산 영도 흰여울길 나들이 여러분 다들 안녕하신가요? 요즘 주말에 어디 가지 못해서 답답하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제가 그렇거든요...) 집순이인 저도 주말 하루 정도는 바깥에 돌아다니는 게 익숙한데요, 지난 주말은 칩거 생활을 견디다 못해 마스크 단단히 끼고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흰여울길에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본격 흰여울길 영업(?) 포스팅입니다. 흰여울길은 학창 시절에도(약 10년 전...) 가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살짝살짝 보이는 바다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한 곳인데요, 언젠가부터 이곳이 널리 알려졌더라구요... 역시 예쁜 곳은 소문나기 마련! 요즘은 관광객도 많이 찾아서 카페와 독립서점도 꽤 생겼답니다. 새로운 서점 '녹색 광선'이 생겼다고 해서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어요. 다음에 꼭 다시.. 2020. 3. 23.
2 0 2 0 창비 <책씨앗>에 산지니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은 창비에서 운영하는 독서 문화 플랫폼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2020 추천도서 목록'은 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현직 선생님들께서 교과연계를 검토해 더욱 믿을 수 있는 도서목록입니다. 여기에 산지니 책들이 소개 되었답니다! 먼저 초등 교과 연계 추천도서목록입니다. 책씨앗 초등 1~2학년 추천도서 침팬지는 낚시꾼 김희수 글 / 최해솔 그림아프리카 숲속에 사는 침팬지 현이네 가족의 하루를 통해 침팬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배운다. 침팬지 현이는 부모님의 행동을 따라하며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모와 나뭇가지 흔들기를 하며 논다. 영장류 박사 김희수 교수님의 전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침팬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람과 많이 .. 2020. 3. 23.
교수신문에 『내러티브와 장르』가 소개되었습니다. [원문기사보러가기] 저자 닉 레이시|역자 임영호|산지니|464쪽 영국 고등학교에서 미디어 개론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책으로 인간과 함께해온 이야기 분석의 핵심이 되는 언어, 내러티브와 장르가 어떤 구조인지 설명한다. 롤랑 바르트 등 주요 내러티브 이론가들의 이론을 저자 특유의 위트를 곁들여 설명하면서 드라마, 영화, 소설, 신문 기사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고 풍부한 예시를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내러티브와 장르 - 닉 레이시 지음, 임영호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