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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9

마스크하면 좋은 점 마스크가 답답하고 숨쉬기도 힘들지만좋은 점도 있다. 오늘 같이 바람 씨게 부는 날얼굴이 덜 시렵다. 강바람이 미친 듯 불지만나루공원에 산책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일상 #자유 이런 말들을 다시 생각해 본다.코로나 덕분에 코로나 때문에 2020년 3월 5일점심 산책 중 2020. 3. 7.
'사랑의 불시착' 보다가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가 떠오른 썰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바쁜 편집 일정으로 미뤄뒀던 포스팅 하나를 꺼내볼까 합니다. (왠지 뒷북치는 느낌이지만...ㅎㅎ) 얼마 전 종영한 tvn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보셨나요? 날개 편집자는 참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간만에 드라마에 포옥 빠져보았네요 하하하 지난겨울, 개성공단에서 영양사로 근무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라는 책을 불나게 편집했던 기억이 남아서였을까요? 북한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에 조금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아.. 물론 현빈에 조금 더 관심이 갔었나 봐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남한의 0.01% 재벌 상속녀 윤세리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특급 장교 리정혁과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가.. 2020. 3. 6.
[서평]『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옥중 서신을 읽고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옥중 서신 서평-여성은 그를 부정하는 세계 속에서 끝임없이 자신을 발견한다- 인턴 최예빈 이번 주 일요일은 3.8 세계 여성의 날이다. 작년이 111주년이었으니 올해는 112주년일 것이다. 112년이라니.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어쩐지 마주하기 민망해지는 숫자다. 문득 중학교 때 배웠던 공식이 떠오른다. 거리를 속력으로 나누면 시간이 된다. 우리가 여기까지 얼마나 느리게 왔기에 112년이라는 커다란 시간이 나온걸까? 그리 멀리 온 것 같지도 않은데, 변화의 속도는 언제나 너무 더디다. 반면 요즘 내 하루는 쾌속으로 흘러간다. 산지니 인턴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있으니. 출근 첫날, 책으로 빼곡히 들어찬 사무실 책장을 구경하다 대표님께 책 한 권을 받았다. .. 2020. 3. 6.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로 맺을 인연 " 윤 편집자님, 어떤 문장이 좋을까요?"가 원북원부산 일반 부분에 선정되었죠. (진심으로 투표 감사드립니다) 원북원 도서에 선정되면 책 표지에 원북원 로고와 면지에는 저자 사인을 넣어서 제작해야 하는데요.그때부터 선생님과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답니다ㅎㅎㅎ [사진: 산지니 인스타그램] 지난해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에는"학교 건축과 도시를 바꿔주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이 문장도 책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는 어떤 문장이 좋을까요?여러 개의 문장 후보가 있었습니다. 책은 굳어진 나를 흔들어놓고 출렁이게 합니다책은 굳어진 나를 흔들어놓고 출렁이게 한다. 그 출렁임이 다른 출렁임과 만나 더불어 출렁일 때 자신의 견고한 아집이 무너지고, 우리는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 -80쪽 삶의 의미는 애써 걸어 도달하는 지.. 2020. 3. 6.
중국 페미니즘 물결의 시작!『권력에 맞서는 여성들』편집 일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출판 일기로 돌아온 실버 편집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시간은 잘 흘러가고... 어느덧 3월이 되었네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75년에 UN에서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공식 지정한 기념일인데요, 매년 세계 곳곳에서는 이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웃 나라 중국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중국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인권이 동등하다(아니 어쩌면 여성의 인권이 남성보다 높다, 혹은 여성이 ‘기가 세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실제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이후 공산주의 혁명기와 마오 집권 초기에는 젠더 평등을 중요하게 여긴 것처럼 ‘보였’습니다. 1950년대.. 2020. 3. 5.
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리뷰_『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에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가 소개되었습니다.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리뷰입니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신정화_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미술교사저자는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이미 영화 속의 패션에 대해 여러 권의 책을 냈다. 이 책에는 음악가의 다큐멘터리 또는 상황이나 대사를 음악으로 표현한 음악영화의 패션이 소개되어 있다. 듣는 음악이 보고 즐기는 것이 되었고, 영리한 뮤지션들은 자신의 음악이 전하려는 메시지와 음악세계를 알리기 위해 오래전부터 패션과 스타일에 특별히 공을 들여왔다.영화 를 보고 나니 프레디 머큐리는 자신만의 패션과 스타일을 잘 드러낸 뮤지션이었다. 콘서트를 패션쇼라고 불렀다는 그는 70, 80년대 게이 의상을 선도했다고 한다.젊은 층에게 가장 핫한.. 202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