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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50

동네 도서관에서 마르크스를 읽다(마-하!) 이번 포스팅 제목은 를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도서관이 재개관했네요! (얏-호!)아직 자리에 앉아서 열람할 순 없지만, 대출/반납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도서관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두 달 넘게 반납을 못 하고 있던 책도 들고 말이죠. 열람실에 들어가기 전, 도서관 입구에서 방문자 명단을 작성해줍니다. 들어간 시간과 나가는 시간까지 적게 되어 있더라고요. 손소독과 발열 체크는 이제 기본이죠?^^ 재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이용객은 많지 않았어요. 마치 제가 도서관 통째로 빌린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씬나씬나) 영도도서관의 기가 맥힌! 경치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날은 구름이 잔뜩 끼어 흐렸네요. 기회가 된다면 부산 최고 뷰를 자랑하는 영도도서관.. 2020. 5. 20.
출판시장의 또 하나의 콘텐츠, 전자책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자책이라 하면 종이책의 대응 수단 정도로 생각되곤 했는데요. 이제 전자책은 출판시장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 서점을 찾는 인구가 줄어들고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자책을 선호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온라인 서점마다 도서 분야에 eBOOK을 별도로 넣어 전자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찾기 쉽도록 하고 있죠. 산지니에서도 그동안 200여 권의 전자책을 선보였는데요. 아직은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긴 하지만 확실히 최근엔 전자책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열혈 좀비 디자이너가 전자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단한 영상으로 만들어 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부.. 2020. 5. 20.
교수신문에 『교사의 사회의식 변화』가 소개되었습니다 교사의 사회의식 변화: 2005-2009-2014-2019 정진상 지음 | 산지니 | 224쪽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과 전교조 참교육연구소는 교사의 사회의식 파악과 전교조 조직 상태 진단을 위해, 일반교사와 전교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5년 주기의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책에는 그 가운데 네 번째 조사에 관한 기록이 담겨있다. 첫 조사가 이루어졌던 2005년 이후 한국사회는 15년간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정권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진보, 보수 진영이 차례로 탄핵 국면을 맞았고, 급변하는 사회 상황 속에서 ‘국정 교과서’와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등 교육을 둘러싼 이슈들이 화두로 떠오르며 첨예한 논쟁을 낳았다. 이 책은 사회정치 현안과 교육정책에 대한 교사들의 의식을 조사 .. 2020. 5. 20.
연합뉴스와 뉴시스, 경남도민일보, 무등일보에 산지니 청소년소설 『지옥만세』가 소개되었습니다. [연합뉴스기사전문보러가기] ▲ 지옥 만세 = 임정연 지음.존재감 없는 고교생 평재가 '미녀 인싸(인사이더)' 유시아와 얽히면서 전교생의 관심을 받게 된다.청소년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연애와 다툼, 괴롭힘 등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요즘 10대들의 꿈은 뭘까?산지니. 256쪽. 1만4천원. [뉴시스기사전문보러가기][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지옥만세 부모님과 할아버지, 삼촌과 여동생까지 함께 사는 대가족의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박평재. 평재는 우연한 사건으로 같은 학교의 절대 미녀 유시아와 부딪친다. 이후부터 시아에게 관심 가진 남학생들로부터 끊임없이 호출을 받게 된다. 평소 건물주 할아버지와 함께 등산과 재개발 지역 봉사활동까지 하느라 정신없는 평재는 이 지옥 같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혈.. 2020. 5. 19.
독서를 통한 소통 3월~4월 약 2개월에 걸친 초강력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감소했다.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 때문이다. 정신적 접촉이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당분간 마스크와 함께하는 일상, 직접 만남을 최소화하는 일상이 계속될 것이다. 물리적 거리 두기 속에서 정신적 연대를 도모할 방안을 강구해야 할 듯하다. 책도 소통의 대안이 된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하면서 일본과 영국은 도서 판매 매출이 상승했다고 한다. 전통적인 소통의 매체로서 책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산지니에서 출간한 에세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 2020. 5. 18.
“중소상공인살리기 운동, 물러설 수 없는 싸움 그 13년의 기록...” [기사원문보러가기]“중소상공인살리기 운동, 물러설 수 없는 싸움 그 13년의 기록...”[강사의 서재] 이정식의 저서 [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작은 슈퍼마켓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 자리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가? 골목마다 편의점이 들어서고, 대형마트가 동네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대기업의 자본이 골목과 동네를 잠식해 버린 것이다.그곳에 있던 슈퍼마켓 주인들은 어디로 갔을까. 또, 그 슈퍼마켓에 납품하던 납품업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편의점의 편리함과 대형마트의 가격 경쟁력에 생업이 무너지며 그들은 사라졌고, 사람들은 이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여겼다. 사라진 가게와 시장,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했다.그러나 골목을, 지역을, 그리..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