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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연극으로 조국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한형석 평전』(책소개) 음악과 연극으로 조국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한형석 평전 장경준 지음 ▶ 먼구름 한형석 탄생 110주년 기념음악과 연극으로 조국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한형석 평전』출간부산 문예인의 아지트인 부산포식당의 편액에는 ‘그냥 갈 수 없잖아’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편액이 걸린 장소를 생각하면 한잔 술을 나누자는 직접적인 표현같지만, 그 안에는 나라를 찾아야 가지 그냥 못 간다, 빼앗긴 조국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독립군의 기상이 담겨 있다. 이 글귀는 중국 관내에서 예술구국활동으로 한국 독립 운동의 사기를 드높였던 한형석(韓亨錫, 1910~1996)이 직접 쓴 것이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 예술부장, 한국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을 지내고 한미합동 OSS 특수공작훈련을 받기도 한 독립유공자, 음악가 겸 문화운동.. 2020. 11. 18.
박현주의 그곳에서 만난 책 <94> 조화진 소설가의 소설집 ‘캐리어 끌기’ 박현주의 그곳에서 만난 책 조화진 소설가의 소설집 ‘캐리어 끌기’“나 사실은…” 친구가 사랑·실연 고백하듯 여성 7인 속내 끄집어내다 - 혼자 책 읽고 습작하던 문학소녀 - 40대 중반에 신춘문예 당선 - 엄마 응원하는 딸 든든한 지원군 - 소설집에 이어 장편 준비중 - 인생 관통하는 깨달음 반영해 - 다양한 여성의 삶 내밀히 관찰 결혼하고, 아이 낳아 키우고,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살아가는 지인들의 하소연을 들을 때가 있다. 허무하다, 답답하다, 다 내려놓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 그런 이야기들이다. 이야기한다고 해서 뾰족한 해결방안이 나올 리가 없다. 그저 가만히 듣기만 했는데, 그들은 하소연의 마무리를 이렇게 한다. “이야기 하고 나니 그래도 조금 후련하다.” 오히려 이야기를 들은 필자의 마음은.. 2020. 11. 17.
'독서신문'에 <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가 소개되었습니다! '독서신문'에 가 소개되었습니다! 📖 1990년대 초반 피해 당사자의 증언으로 쟁점화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역사학, 국제법, 여성학, 내셔널리즘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연구돼왔으나, 그런 다양한 접근에도 불구하고 ‘전후 일본’의 기억과 표상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그런 이유에서 저자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부정/왜곡하는 일본 사회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어떻게 인식됐는지 그 계보를 추적한다. 또 그 계보 속에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해부한다. 저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식민 지배와 폭력의 문제가 아닌 여성의 성과 젠더를 둘러싼 폭력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출처 : 독서신문(http://www.readersnews.com) ☞독서신문 기사 바로가기 망각된 역.. 2020. 11. 16.
좀비 그림판 만화 34회 에비 이거봐라 마감이 코앞인 표지 디자인이다으아악 2020. 11. 15.
3일간의 책라방이 끝났습니다 🙌 "여전히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요!" 2020 모바일 북 페스티벌 "책라방(책 라이브 방송)"이 끝이 났습니다. 여러분도 다양한 책라방에 참여해 보셨나요? 언택트 시대, 우리는 여전히만날 수 있고, 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산지니는 세 분의 저자와 3일간의 책라방을 진행했습니다. * 이창우 저자**장편소설 정형남 작가** 정광민 저자* 선생님들도 이런 형태의 북토크는 처음이셨을 텐데,즐겁게, 자연스럽게 잘 해주셔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책라방 영상은 산지니 유튜브 채널 "채널산지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앞으로도 산지니의 라이브방송은 계속될 것 같아요. 할 때마다 뭔가 버벅버벅^^;; 하는 부분도 아직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ㅎㅎ 책라방에 참여해 주신 모든 .. 2020. 11. 13.
산지니는 포장중! 안녕하세요!열무 편집자입니다 :)얼마 전 제가 좋아하는 산지니시인선 숫자가 하나 추가되었답니다.바로, 11월 9일 출간된 강남옥 시인의 『그냥 가라 했다』입니다. 강남옥 시인은 청도출생으로, 8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90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거주중이신데요, 이번 시집 『그냥 가라 했다』에서는 이방인으로서 느끼는 삶의 감각이 오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떠올리면 눈물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 외로움, 만리타국에서 낯선 이 된 자가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차별의 경험들.. 여러 질곡을 느낄 수 있는 시집이지만, 저는 타국에서 겪는 일상의 유쾌함을 포착한 시를 만나는 게 가장 즐거웠어요. 미국 할배 치과 약속 있던 날시간에 쫓겨헐레벌떡 뛰다가오늘이 그날인지갑자기 믿기지 않았다 ..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