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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558

사재기로 조작된 베스트셀러 지난 7일 SBS에서 방영된 프로 '가짜 베스트셀러' 때문에 출판계는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들에 대한 대형 온라인 서점들의 구매목록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출판사의 조직적인 사재기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도서 사재기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크게 터졌습니다. 황석영 작가의 신작 '여울물 소리'도 사재기한 책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문학계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의 책이라 파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작가는 책 절판 선언을 했고 출판사 대표는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의 기사입니다. 출판사 `여울물 소리` 사재기 의혹 황석영 "나와 무관…책 절판하겠다" 출판계 "사재기는 범죄" 자정 목소리 한국 출판계.. 2013. 5. 9.
어버이날은 역시나 카네이션과 편지 이제 초등학교에 막 들어간 아들 녀석의 카네이션 편지입니다. 효도쿠폰도 10장이나 들어 있고, 카네이션도 둘 씩이나 만들어 화분에 담았네요. 내용을 볼까요? 세 가지 약속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하나, 정리를 잘 할게요. 둘, 밥 맛있게 먹을게요. 셋, 책 잘 볼게요. 그리고 이어지는 편지는,,, 엄마는 밥을 마식게 해주고 아빠는 무거운 짐 날라주어가지고 정말 감사하니다 출판사 잘하고 돈 마이 벌고 건강하세요 돈을 마이 버러야 누나 조은 대학 가고 헝아 조은 고등학교 가죠 하지만 나도 다음에 커서 꼭 네 꿈을 이를께에요 클때까지 파이팅 ㅎ ㅎ 돈 벌어 누나 어쩌고 하는 대목은 할머니 대사이지 싶습니다~ 중학교 다니는 큰아들도 1학년 때까지는 편지를 주더니 2학년부터는 없더군요. 근데 어젯밤 11시 52분.. 2013. 5. 8.
주간 산지니-5월 첫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이번 주는 조선 통신사 축제로 두근거리는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엘뤼에르 편집자가 열심히 작업한 『화염의 탑』에도 관심 부탁드리고, 축제에도 많이 놀러오세요. 칼끝에 영혼을 담는 일본 무장의 삶을 엿보다 『화염의 탑』 2013. 5. 3.
주간 산지니-4월 넷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간 산지니, 고고! 2013. 4. 26.
이 사람들 없었다면 도서관 이용은 유료 도서관 이용=유료?! 이 사람들 없었다면… 『도서관 인물 평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드디어"라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그동안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도 정작 도서관과 사서직의 뿌리가 되는 철학적 기반이나 도서관 부문 인물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거나 생각해 보지 못했다. 관련 서적도 별로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 자기가 일하는 분야의 뿌리를 찾는 노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제라도 이 즐거운 일을 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생략) 많은 인물들 중 맨 앞에 소개하고 있는 인물은 근대 도서관 사상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가브리엘 노데이다. 공공도서관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개념은 근대 이후 성립되었는데.. 2013. 4. 24.
주간 산지니-4월 셋째 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조용필 신곡은 들어보셨나요? 참 좋아서 온수입니까 편집자와 저는 어제부터 계속 흥얼거리고 있답니다. 바운스~ 바운스~ 그리고 제가 업어 키운(?) 아이 흘라피치가 드디어 한국 친구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누구의 아들도 아닌, 흘라피치─『꼬마 구두장이 흘라피치』 201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