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니 책/중국근현대사상총서7 소용돌이치는 시대를 타파하기 위한 담사동의 ‘인(仁)의 학(學)’_『인학』 카드뉴스 근현대사상총서의 첫 번째 도서 『인학』을 소개합니다.담사동은 청일전쟁의 패배 이후 변법자강운동을 전개한 중국 정치개혁의 중심인물입니다. 담사동이 1896년부터 1897년 사이에 집필한 『인학』은 그의 개혁사상을 집약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담사동은 『인학』을 통해 만물과 세계는 하나라는 관점에서 ‘평등’과 ‘통일’을 지향했습니다. 일원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중국 전통의 유교, 서구의 자연과학, 정치학, 경제학을 더했으며, 동서를 아우르는 사상적 증명을 이루고자 불교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인(仁)’은 가장 최상위 개념으로 쓰이는데, 낡은 봉건 사회의 질서를 지키는 이념이 아니라 근대 세계를 설명하는 ‘자유’와 ‘평등’ 그 자체였고, 이를 실천하는 도덕의 의미도 내포합니다.『인학』은 단순히 근대적 가치를.. 2024. 5.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