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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개인적 고찰 출처 : http://shop.jesusartusa.com/products/Messiah.html 요 몇 년간, 거리나 학교에서 종교를 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들의 수법은 점점 더 집요하고 악착스러워 졌는데,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적에 그들은 학교 뒷문에서 작은 사탕이 붙여진 팜플렛을 나누어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근래의 그들은, 내가 시험기간에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으면 쪼르르 달려와 날 귀찮게 구는가 하면, 길을 걷다가도 난데없이 찬송가를 크게 틀며 다가와 망신을 주기도 한다. 한 마디로 '정신을 피곤하게' 한다. 정말, 하나님께 정이 가려다가도 절로 넌더리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날은 시험공부를 하던 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길래, "저기, 제가 좋은 예를 하나 들.. 2012. 8. 10.
주간 산지니-8월 둘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삼계탕입입니다. 다음 호는 주간 산지니 연재 10호입니다. 전복라면의 말에 따르면, 오피스 농담리더의 필독지라는 목표는 얼추 달성했으나(?) 개나리색 언론을 아직 선도하지 못한 것 같아 선두 자금을 모으고자 제가 임의로 광고란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100호 특집은 생각해 놓았는데 10호 특집을 아직 생각을 못해 벌써부터 머리에 불이 붙는 것 같다더군요. 광고문의, 기사제보 언제나 환영합니다. 부산작가회의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http://www.busanwriters.co.kr/ 아래는 갱블정복 사진 캡쳐입니다. 좋은 건 크게 봅시다. 여기는 갱블http://metablog.idomin.com/ 2012. 8. 10.
책읽는 엄마에게 『지하철을 탄 개미』 를! 안녕하세요, 광복절까지 전복라면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전복삼계탕입니다. 말복이 데려간 전복라면 찾기, 다들 벌써 잊어버리신 건 아니겠죠? 사라진 전복라면을 찾아라! 오늘은 지하철에서 찍어놓고 올려야지 하다 깜빡 잊고 있었던 사진 한 장을 올려봅니다. 작아서 잘 안 보이시죠? 바로 이 책입니다. 좋은건 크게 봅시다. 키친 테이블 노블(kitchen table noble: 부엌의 테이블에서 끄적인 글. 주로 생업이 따로 있는 작가 지망생들의 소설을 이름) 이라는 말도 있으니 대신 키친 테이블 독후감이라는 말이 없으리란 법도 없겠네요. 어머니들, 키친 테이블 독후감 많이 응모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기왕이면 『지하철을 탄 개미』를 읽고 써주시면... 헤헤. 부산시립작은도서관협회. 주부 대상. 선정 .. 2012. 8. 9.
<휴가특집 포스팅②> 책으로 세계여행 떠나기! 흠흠, 휴가특집 포스팅이라.... 휴가때 밀린 잠을 실컷 자두고, 꿈나라로 떠나온 저는, 이번 휴가를 맞이하여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기획해 봤습니다. 세계여행. 거창하게 돈 들일게 뭐 있나요? 한권의 책을 손에 두고 이방의 세계를 탐험하는게 진정한 세계여행이 아닐까, 주장해 봅니다.100% 엘뤼에르의 편견에 의한 나라별 소설 추천 리스트! 지금, 시작합니다. 1. 유럽권 프랑스 / 르 클레지오 소설 속 여주인공, 라일라는 인신 매매단에 잡혀가 숱한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이리저리 표류하게 됩니다. 운명 속에 자신을 내려놓고 이리 저리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말이지요. 부자와 빈자, 약자와 강자로 대변되는 선악론과 이분법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부조리를 문학으로 표현했을때의 묘한 감동과 따뜻함을 소설 속.. 2012. 8. 8.
<휴가특집 포스팅①> 사라진 전복라면을 찾아라! 안녕하세요, 저는 전복라면의 오빠 전복삼계탕이라고 합니다. 전복라면 이 기집애가 소리소문없이 제 얼굴을 여기 올렸더군요. (http://sanzinibook.tistory.com/562 제일 아랫쪽) 어느날 아침, 산지니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전복라면씨가 출근을 안했어요" 학교 땡땡이도 아니고 출근을 안 하다니? 분명 오늘 아침에도 엄마를 채근해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간 녀석이 어딜 간 걸까요. 몇 번이나 걸어보았지만 휴대폰은 먹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복라면의 책상 위에서 발견된 한 장의 편지. 이럴 수가! 안 그래도 앞길이 깜깜한 녀석인데 혼삿길이 꽉 막혀버리면 제가 뼈빠지게 돈 벌어 녀석을 먹여 살려야 할지도 모르는 노릇 아닙니까! 말복이 데려간 전복라면을 찾기 위해 여기 문제를 올립니다. 지혜를 모.. 2012. 8. 8.
위기의 부산 언론, 역사 속에 답이 있다. 『부산언론사 연구』 『부산언론사 연구』는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채백 교수가 부산 언론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하여 발간한 연구서이다. 총 6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책은 부산 지역의 언론이 역사적으로 변화, 발전해 온 과정을 통사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19세기 말의 개항 직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130년에 걸친 부산 언론의 역사에서 주요한 사건들 중심으로 시간적 순서대로 고찰하였다. 부산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꾸준히 지역 언론의 발전 방향을 고심하던 저자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저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해 출간에 이르기까지 4년여의 시간과 노력을 고스란히 책에 쏟아 부었다. 당초 3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목표로 하였으나 실제 원고는 훨씬 많아졌는데, 이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산 언론과..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