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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4

나는 위험한 사상을 상상한다─『맹자, 시대를 찌르다』(책소개) 겨울에는 사무실 주변에 꽃이 없어서 예쁜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려웠는데 봄이 오니 동백이며 영산홍이며 벚꽃이 주변에 가득해 기분이 좋아요. 그중에도 벚꽃은 피자마자 **랑 같이 사진 찍을 생각에 신이 났네요. 이번 산지니 신간, 뭘까~요? ▶바까데미아의 진짜 맹자, 오늘을 찌르는 말의 힘을 느껴라!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등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걸맞은 고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작업을 지속해온 고전학자 정천구 선생님이 논어, 중용에 이어 사서(四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맹자, 시대를 찌르다』를 펴냈습니다. 이미 『맹자독설』이라는 저서를 통해 현대 한국사회를 맹자의 시각에서 해석하며 고전과 현대의 새로운 만남을 성공시키셨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듯 고전 중에서도 맹자에 각별한 .. 2014. 4. 2.
중용불가능-『중용, 어울림의 길』(책소개)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요즘 산지니의 세 편집자들은 서로의 이름과 호칭을 줄여 부르는 데 합의했는데요. 제 애칭은 전복라면 편집자를 줄인 복편입니다. 더운 여름, 이름이라도 시원하라고 확 줄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전복라면이라는 온전한 이름을 불러주세요. 햇볕이 이렇게나 쨍쨍한데 왜 공기 중의 습기는 뽀송하게 마르지 않을까요? 더위보다 싫은 습기. 습기보다 싫은 블로그 오류.(이것은 1회, 잠시 후 다시 한 번 더 공중분해된 다음 다시 쓰는 포스팅입니다.) ▶『중용』, 고전(苦戰)에서 벗어나다 아무리 좋은 사전이 있어도 독자는 여전히 훌륭한 번역자를 찾습니다. 원서의 단순한 뜻풀이를 넘어서 그 참맛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느끼고자 하는 갈망 때문이겠죠. 흔히 외국 소설에서 번역자를 중요.. 201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