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회의 '아름다운 서재' 15호에

 

 산지니 책 4권이 소개되었습니다.

 

 

 

 

 

 

 

 

 

 

 

1980년대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죄명으로 출판사 대표와 편집인을 수시로 구속·처벌하던 시대였습니다. 이에 뜻있는 인문사회과학 출판인들이 모여 소위

'금서'의 안전하고 광범위한 보급을 위해 지혜를 모았습니다.

이들이 모여 만든 <인사회>는 독재정권의 폭압 속에서도 인문사회과학도서를 전국의 사회과학서점 및 각 지역서점으로 배포하여 민주화의 밑거름 역할을 했습니다.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

      2

  

 

 

 

 

 

저 자 : 김옥현

쪽 수 : 272

판 형 : 신국판

ISBN : 9788965455646 93300

가 격 : 20,000

발행일 : 20181105

 

 

 

 

 

 

모호하고 느슨했던 기후변화 대응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책, 21세기에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하지 않은 것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시대에 생태 근대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저자는 '왜 2도인가'에 대한 목표 설정의 역사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면서 2도 목표가 가지는 의미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차원적인 제약 요건을 상세히 설명한다. 

 


 

 

2℃ - 10점
김옥현 지음/산지니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STREET SPIRIT: The Power of Protest and Mischief

 

 

 

 

 

 

 

 

원 제 : Street Spirit: The Power of

Protest and Mischief

저 자 : 스티브 크로셔

역 자 : 문혜림

쪽 수 : 184

판 형 : 크라운판

ISBN : 978-89-6545-429-8 03300

가 격 : 19,800

발행일 : 2017728

 

 

 

 

 

 

 

가까운 중국에서부터 미국, 유럽, 중동까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시위 현장 모습을 일곱 가지 주제로 묶어 소개한다.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저자는 언론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시위 정황을 차분히 정리했고,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뿐만아니라, 변화를 촉구하는 세계 각국 사람들의 감정과 표현, 그 요구와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거리 민주주의 - 10점
스티브 크로셔 지음, 문혜림 옮김/산지니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빨갱이'가 된 인간의 뼈, 그리고 유해발굴

 

  

 

 

 

 

 

 

 

 

 

 

 

글쓴이 : 노용석

쪽수 : 320

판형 : 신국판 (152*225)

ISBN : 978-89-6545-541-7 93300

: 25,000

발행일 : 2018731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와 유해발굴사업을 주도해온 저자가 한국전쟁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더불어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유해발굴의 과정을 현장에서 얻게 된 풍부한 사례와 자료에 이론을 더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도시 인문 여행

홍콩산책

 

 

 

 

 

저 자 : 류영하

쪽 수 : 224

판 형 : 127x188

ISBN : 978-89-6545-576-903810

가 격 : 15,000

발행일 : 2019115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싶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홍콩 산책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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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국제신문 문화부는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 산지니, 전망, 해성, 호밀밭(이상 부산), 남해의봄날(통영), 펄북스(진주) 등 부산과 경남의 출판사 6곳에 “올해 펴낸 책 가운데 특히 인상 깊었던 책, 독자와 함께 다시금 되새기고 싶은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출판사들의 올해 성과를 이를 통해 소개한다.


◇ 지역화로 인간·환경 공존 찾는 ‘로컬의 미래’

# 남해의봄날

- ‘마녀체력’ 운동으로 바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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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소설집 ‘하선자들’… 뱃사람 용어 ‘오롯’

#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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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 발작 장애아의 성장동화 ‘마법에 걸린 아이’

# 해성

- ‘희망은 있는가’ 지역문화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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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청소년의 삶 그린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 산지니

- ‘국가폭력과 …’ 유해발굴사 정리
- ‘독일 헌법학의…’ 논저 31편 번역

제주도의 예멘 난민 문제가 올해 큰 이슈였다. 그 누구도 답을 알지 못했던 난민 수용에 관한 찬반 논쟁이 있었다. 우리는 이미 난민과 함께 살고 있었다. 자유를 찾아, 먹고 살기 위해 남한 땅으로 넘어온 탈북자들은 멀리서는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보이는 두껍고 높은, 투명한 유리벽에 가로막혀 온전한 한국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난민이다.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에는 정영선 작가가 2년간 하나원 내 청소년 학교에 파견교사로 근무하며 지켜본 탈북 청소년의 삶과 이야기가 생생하다. 올해 제35회 요산김정한문학상을 받았다.

 

‘국가폭력과 유해 발굴의 사회문화사’(노용석 지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연구와 유해 발굴을 주도한 저자가 현장에서 얻게 된 풍부한 사례와 자료에 이론을 더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유해 발굴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유해 발굴의 의미를 가족의 시신을 찾는 ‘좁은 단위’에서 국가와 인간의 보편적 인권을 이야기하는 ‘넓은 단위’로 확장하고, 잊혔던 ‘비정상적 죽음’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한다. 과거사 청산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 주목할 책이다.

 

‘독일 헌법학의 원천’(카를 슈미트 외 지음)은 2018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책이다. 카를 슈미트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헌법학자 김효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독일 헌법학 주요 논저 31편을 번역해 엮은 1184쪽의 방대한 책이다. 독일 헌법학 이론은 우리나라 입헌 민주주의의 뼈대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독일 헌법학 이론을 정독해 우리 헌법학의 특수성과 입헌 민주주의 발전을 되짚어볼 수 있게 한다. 김효전 교수는 이 책으로 지난달 목촌법률상을 받았다.


◇ 중세~현대 날씨 연대기 ‘예술가들이 사랑한 날씨’

# 펄북스

- 헌책방의 매력 ‘아폴로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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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권력이 만든 여성혐오 ‘못생긴 여자의 역사’

# 호밀밭

- 강동수 소설집 ‘언더 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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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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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버_

 

나치에 의해 발생했던 아우슈비츠의 민간인 대량학살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며 느꼈던 분노와 슬픔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에 있었던 민간인 학살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여 본 적 있으신가요? 88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우리나라 학살의 현장 중심에서 노력하고 계신 노용석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노용석 작가님은 국가폭력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 대부분이 독일의 아우슈비츠는 주목하면서, 우리나라에 있었던 학살에 대해선 외면하고 무지한 것이 모순적이라 느꼈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오늘 강연은 왜 내가 망자에 집착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라 설명하시며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교수님은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조사 단장을 역임하시며 경북 경산에 있는 코발트탄광 학살사건에 대해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곳은 예전 교수님 집과 직선거리로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내가 살았던 동네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걸 몰랐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하십니다.

 

▲ 탄광의 구조를 마이크로 설명해주셨던 노용석 교수님. 고작 마이크인데도 설명이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산 코발트탄광 학살사건은 6.25 전쟁 기간 중 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보도연맹 회원들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주민 증언에 의하면 19507월경부터 9월경까지 두 달간 학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수천 명의 사람을 55m 수직갱도에 밀어 넣어 총살하거나 생매장해 죽였습니다. 60일이란 시간 동안 55m의 갱도가 시체로 꽉 찼다고 합니다.

 

이 갱도는 폐쇄된 상태였으나, 2005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설치되며, 유해발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노용석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 국과수 소장님께서 새로 산 기게로 만들어 주신 탄광의 구조도.

 

유해발굴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조사팀장으로 부임했을 때, 팀원이 오직 교수님 혼자였다고 합니다. 맨땅에 헤딩인 셈이죠. 그러나 교수님 곁에는 유해발굴에 도움을 주신 친구들이 계셨습니다. 갱도를 막은 콘크리트를 뚫기 위해 다이너마이트 허가를 대신 받아준 방송국 PD, 경산 코발트 탄광의 3D 구조도를 만들어준 국과수 소장님이 대표적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인간의 죽음은 정상적 죽음과 비정상적 죽음으로 나눠지고, 비정상적 죽음을 해결하지 못한 나라는 아무리 경제발전을 한들 더 나은 시민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원혼이 가득한 거리에 어떻게 국가발전이 이루어지겠냐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인상깊어 영상으로 따로 제작했습니다. 아래 영상 첨부하니 시청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경제부흥이라는 대의를 위해 피해자의 입을 막은 국가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에도 민간인 학살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총살’, ‘생매장등 현대사회와 거리가 먼형태가 아니더라도, 나도 국가의 권력에 의한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가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과거 일로 치부해버리고 제대로 역사를 청산하지 않는다면, 국가를 위한 희생에 암묵적 동의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과거 청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수님은 강연 마지막에 유족 중심의 해결이 아닌 좀 더 큰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심스레 언급하셨습니다. 유해발굴이 개인의 슬픔과 억울함을 달래는 데 그친다면, 국가 비극의 재발 방지라는 목적까지는 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연을 들으며 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라는 한강의 소설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많은 피해자 가족들이 여전히 어두운 저녁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유해발굴은 비정상적 죽음을 맞이했던 피해자를 위한 마지막 의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강연은 6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에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여운이 길었습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은 꼭 한번 교수님의 저서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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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편집자 기획노트

 

 

저자의 진심이 전해진다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 편집자에게도 열 원고 중 마음에 담지 않는 원고는 없지만, 유독 더 보듬고 싶은 원고는 있다. 나에겐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가 그러하다.

 

   면접을 보고 산지니에 온 첫날, 사무실 한쪽에 빽빽이 꽂혀 있던 책들 중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익숙하지 않은 생경한 그곳, 그곳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연구는 어떤 사명감을 갖고 하게 되는 일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얼마 뒤 운명처럼 그 책의 저자가 쓴 원고를 담당하게 되었다.

 

   처음 원고를 받고 저자 프로필을 보았다. “노용석 교수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주관한 13개 유해발굴을 주도했고, 2011년부터는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에 참여해 한국전쟁기 국가폭력의 진상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역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 분야에서 노력해온 저자였다. 원고 속에는 저자가 직접 조사하고 얻은 풍부한 사례와 사진이 있는데, 원고를 편집하면서 하나하나 착잡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가슴 아픈 실제피학살자들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와 처음 미팅을 할 때 억울한 국가폭력 속 희생된 피학살자들을 대하는 진실된 마음을 느끼면서, 더욱 원고에 빠져서 진행을 했다. 저자는 인간적으로도 배려가 넘쳤다.

 

   이런 일도 있었다. 어떤 원고나 그러하지만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편집 일정이 촉박했다. 그런 와중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어 며칠을 쉬게 되었다. 미처 다 보지 못한 교정이지만 기한이 촉박해 저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교정지를 들고 직접 학교로 찾아갔다. 무더웠던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한 나를 보고 저자는 원고 걱정은 하지 말고 얼른 장례식장에 가라고 말하며 역까지 차로 바래다줬다. 그때 그 따뜻한 마음에 눈물이 왈칵 나려는 걸 참느라고 애썼다. 장례식 내내 원고에 있는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했다. 할아버지를 보내드리고 화장을 하는 날, 할아버지의 유해를 보고 원고에 있는 유해 사진이 눈앞에 아른거리기도 했다. 이 원고를 이 시점에 맡게 된 게 정말 필연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출간이 되고 실물 책을 볼 때 기쁘지 않은 책은 없지만, 이 책은 내용 하나하나 허투루 모인 것이 아님을 알기에 더욱 벅찼다. 묘하게도 좋은 의도로 만든 책에 담긴 진실된 마음은 어떻게든 전달이 되는 것 같다. 책이 출간되고 한겨레, 한국일보, 연합뉴스와 같은 각종 매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니 말이다. 보도자료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발로 뛴 지식인의 기록. 그 말처럼 저자는 지금도 먼 남아메리카 쿠바에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위해 가 있다. 저자의 열정과, 억울하게 희생된 피학살자들과 그 가족의 눈물이 담긴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저자의 진실된 마음으로 담은 기록들이 분명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 나에게도 유골, 할아버지, 더웠던 그날, 따뜻했던 저자. 장면 하나 하나가 마치 사진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고마운 책이다.

 

 

| 이은주 산지니 편집부

*출판저널 507호 2018년 10월+11월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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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말말

기억과 사회적 기념

 

 

▲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ㅣ노용석 지음ㅣ산지니ㅣ320쪽

 

 

 

유해발굴의 사회적 기억회복 역할은 기억과 기념이라는 연구 주제와 맥을 같이한다.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기억과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과거의 사실 중 어떤 것은 필요에 의해 망각되고, 또 어떤 것은 사회에 의해 기억되어 역사화된다. 이른바 기억투쟁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는 자신의 모습을 정형화시키는 것이다.기억되는 과거는 치열한 기억투쟁을 거쳐 선택된 것들이며, 선택된 과거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국가는 기념사업과 의례를 국가적 혹은 사회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구상한다(정호기 2007: 19-35). 이것은 근대국민국가가 국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서, 기억의 정치는 냉전 이후 전세계 역사에서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함에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기억을 사회적으로 항구화시키는 것은 기념의 영역이다. 기념은 개인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사회적 영역의 기념은 주로 공공영역의 기억이 사회구성원들에게 오랫동안 남아 있어야 할 경우 사용된다. 개인적 기념은 가족과 공동체 등의 영역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개별적 의례 요소라 할 수 있는 제사와 같은 것들이다. 보편적으로 개인적 의례는 그 목표나 주요 대상이 ‘조상’ 등의 불변하는 객체로 구성되지만, 사회적 기념은 특정 시기마다 객체의 대상이 변화할 수 있다. 현혜경은 4.3기념의례가 공산폭동론과 민중항쟁론, 그리고 양민학살론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역사적으로 그 성격과 정체성이 변화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현혜경 2008).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기념은 시기마다 그 특질과 객체가 변화할 수는 있어도, 공공의 영역을 지향한다는 것은 대체로 유지된다. 공공의 영역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념은 사회구성원의 기억을 재조정하여 집단적인 일체감과 통일성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개별적 영역에서 인식할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의 인식을 제공하기도한다. 예를 들어 민간인 피학살자의 죽음이 개별적 관계의 영역에머물지 않고 인권의 강화나 국가폭력의 부당성을 말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념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개별 주체, 즉 유족의 기억이 피학살자 개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표상으로서 그 죽음을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용석 부경대 교수(국제지역학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산지니, 2018.7) 중에서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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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보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산지니/2만5000원

6·25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부경대 교수가 유해발굴 과정과 그 정치적·사회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특히 6·25전쟁 전후에 벌어진 국가적 폭력사태를 규명하고 비극적인 민간인 학살의 시말을 정리한다. 사례와 자료를 바탕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6·25전쟁 동안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1955년의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쟁 동안 민간인 피해자는 99만명. 이 가운데 12만9000명이 학살됐다. 민간인 학살이 어떻게 자행되었는지, 국가적 폭력이 어떻게 개입되었는지 규명한다. 이를테면 광주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유해발굴도 5·18의 정치적인 의미가 인정된 이후에야 시작됐다. 이전까지는 5·18 피해자가 기억 속에 머무는 ‘유령’쯤으로 인식됐다. 국가적 폭력이 개입돼 초래된 비극이었다.

저자는 한을 품은 채 산천에 버려진 유해를 수습하는 작업은 죽음을 처리하는 관습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민간인 유해발굴은 진상 규명과 과거사 청산은 물론 기념 혹은 위령까지 포괄하는 사업”이라며 “발굴된 유해는 새롭게 드러난 증거물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억압된 사회적 기억의 회복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사회적 의미를 가미해 책을 완성했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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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문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노용석 지음)=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발굴을 총괄한 부경대 노용석(국제지역학부) 교수의 생생 보고서. <산지니·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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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 | 320쪽 | 25,000원 | 2018년 7월 31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교수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더불어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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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반도에 훈풍이 불면서 남북·북미 간에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 유해 송환과 발굴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한국전쟁 기간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인도 희생됐다. 정부가 1955년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자는 99만 명. 이 가운데 약 12만9천 명이 학살됐다. 영남대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을 주도한 노용석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는 "통계 근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학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신간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는 노 교수가 한국현대사의 그늘이라고 할 만한 민간인 유해발굴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을 뼈대로 완성한 책이다. 과거사 청산 암흑기를 거쳐 1999년 이후 본격화한 유해발굴 사례를 소개하고, 유해를 찾아내는 작업의 상징적 의미를 고찰했다.

인류학자인 저자는 유해발굴이라는 행위에 내포된 의례적 가치에 주목한다. 그는 국가폭력에 의한 억울한 죽음이 공식적 사회 담론으로 자리 잡는가에 대한 논의는 결국 그 죽음이 해당 사회가 설정한 의례의 범주에 들어올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예컨대 광주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유해발굴은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이 정치적으로 공표된 뒤에야 필요성이 인정됐다. 이전까지는 5·18 피해자가 비공식적 기억의 범주에 머무는 '유령'쯤으로 인식됐다.

저자는 '이적'(利敵)이라고 낙인찍혀 한을 품은 채 산천에 버려진 유해를 수습하는 작업은 죽음을 처리하는 관습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역설한다. 유가족이 보면 유해발굴을 통한 장례는 피해자 육신에 안식을 주는 중요한 의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민간인 유해발굴은 진상규명과 과거사 청산은 물론 기념 혹은 위령까지 포괄하는 사업"이라며 "발굴된 유해는 새롭게 드러난 증거물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억압된 사회적 기억의 회복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20세기 이후 세계적으로 유해발굴이 확대된 것은 내셔널리즘 강화 혹은 국가 정체성의 새로운 확립과 연관성을 가진다"며 "가장 '보수적'인 인간의 뼈를 개혁과 변동의 상징으로 만들려면 사회 전체가 희생자를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저자는 특별법이 제정된 사건만 중시돼 죽음이 위계화하는 현상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기념이 반공 국가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에게는 거대한 탑과 공원을 동반한 '양민'성의 부각이 아니라 국가주의를 넘어서 비공식적 역사 속에 잠재된 수많은 기억을 자유롭게 추념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지니. 320쪽.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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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 | 320쪽 | 25,000원 | 2018년 7월 31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교수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더불어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 10점
노용석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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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금주의책] 국가에 의한 민간인 학살… 그 유해 발굴의 진정한 의미는
노용석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베트남전 학살 문제를 다룬 권헌익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학살, 그 이후’(아카이브)와 같은 계열의 책이다. 민간인 학살 연구자인 저자는 2006년 출범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 학살된 이들의 유해발굴사업을 총괄했다. 이 책은 그 경험의 결산이다. 땅 속의 뼈를 다시 끄집어낸다는 건 유족들을 위한 것이지만, 단지 그 뿐만은 아니다. 유해발굴은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자, 학살로 지우고자 했던 사회적 기억의 복권이기도 하다.

 

 

 

 

 

 

 포인트는 기억의 복권이 쉽지 않다는 점. 저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족들조차 ‘양민’과 ‘빨갱이’를 애써 구분하려는 태도에 주목한다. 순수한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던 셈이다. 이 땅에서 피해자 노릇 하기가 얼마나 고단한 일인가를 말이다. 억울함에 앞서 그저 100% 순수한 피해자임을 입증해야 한다. 요즘 논란되는 ‘피해자다움’의 기원으로 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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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 | 320쪽 | 25,000원 | 2018년 7월 31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교수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더불어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 10점
노용석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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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빨갱이'가 된 인간의 뼈, 그리고 유해발굴

노용석 지음/산지니·2만5000원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이다. 종교나 이념 대립, 민족 갈등, 권력쟁탈전 등의 무력충돌에선 종종 ‘국가’의 이름으로 대규모 학살이 동반된다. 우리 현대사에서도 한국전쟁, 4·19혁명, 5·18광주항쟁 등 비극적 국가폭력의 피해자가 100만명이 넘는다.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진실을 드러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어두운 과거사 청산과 공동체 회복의 필수 조건이다.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는 국가폭력 연구자인 노용석 부경대 교수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의 실태와 반세기 만에 이뤄진 유해발굴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되짚고 그 상징적 의미를 고찰한 책이다. 지은이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위원회와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을 이끌었다.


 지은이는 먼저 “한국전쟁을 전후한 민간인 학살이 전쟁 와중에 우연히 발생한 게 아니라 조직적으로 계획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집단학살이 전쟁 발발 석 달 새 국민보도연맹을 중점 대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근거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전쟁 시기 민간인 희생 중 진실규명이 된 것만도 8187건, 희생자 수는 1만2364명에 이르지만, 이조차도 전체 피해자 규모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중 한국 군경과 예비검속 및 보도연맹, 미군 관련 사건이 78.4%, 적대세력 관련 사건이 21.6%다. 피학살자 5명 중 4명은 한국군과 미군의 손에 죽은 셈이다.

 

 

 2015년 2월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피해자의 유해를 피해자유족회 등 민간공동위원회가 발굴하는 모습. 대전/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은이는 유해 발굴은 단순히 법의학 지식과 기술로 땅속에 묻힌 유해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 이상으로, 한 사회의 기억과 기념 정치의 상징적 표상이라고 말한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한국사회의 학살 개념이 ‘양민’, 즉 좌익 혐의가 없는 깨끗하고 착한 백성에 한정됐던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00년대 들어서야 학계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피학살자의 범주를 ‘비무장 민간인’으로 재규정하고 나서야 ‘빨갱이 기피증’ 같은 이념적 이분법을 벗어났다.


 지은이는 죽음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필립 아리에스와 뒤르켐 등의 선행연구를 인용해, 피학살자의 죽음을 ‘비정상적 죽음’으로 분류한다. “생물학적으로는 사망과 같지만 사회적 규범을 어기거나 의례과정이 생략돼 죽은 자와 산 자 모두 새로운 지위를 부여받지 못한 죽음”이란 얘기다. 유해 발굴이 진실의 복원을 넘어 ‘기념’과 ‘위령’이라는 의례로서 의미를 갖는 이유다.


 이같은 ‘기억의 정치’는 주체와 방식이 중요하다. 지속적 발굴과 위령사업은 국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되, 형식적이고 획일화된 방식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지은이는 “거대한 위령탑과 추모공원을 동반한 ‘양민성’의 부각이 아니라 국가주의를 넘어 ‘비공식적 역사’ 속에 잠재돼 있던 수많은 기억들을 자유롭게 추념하는 사회적 기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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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 | 320쪽 | 25,000원 | 2018년 7월 31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교수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더불어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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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노용석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가 썼다. 노 교수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위원회가주관한 13개 유해발굴을 주도했고, 2011년부터는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에 참여해 한국전쟁기 국가폭력의 진상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유해발굴의 과정을 현장에서 얻게 된 사례와 자료에 이론을 더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과거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되었던 피해자들의 유해가 아직까지 방치되어 있다"며 "그 가족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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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노용석 지음 | 320쪽 | 25,000원 | 2018년 7월 31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연구와 유해발굴 사업을 주도해온 노용석 교수가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더불어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 10점
노용석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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