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387 겨울비와 함께 온 2018년 첫 책 sanzinibook출근하려고 나와보니 길이 젖어있네요. 밤새 비가 내렸나봐요. 촉촉한 겨울비와 함께 온 올해 첫책입니다.. 11년만에 다시 나온 개정판으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빌려 과거와 현재의 부산을 들여다본 에세이. 개정판에는 초판에서 만났던 장소들이 그대로 녹아 있다. 구포에서 시작된 저자의 발걸음은 중앙동과 완월동을 지나 을숙도와 남해에서 멈춘다. 초판과 개정판 사이의 11년, 그 사이 흘러가 버린 줄 알았던 풍경과 우리 이웃의 이야기들은 그곳에 켜켜이 쌓여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갑상 작가는 소설 속 인물들이 머물고 거닐었던 곳을 다시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풍경을 기록했다.. #이야기를걷다 #한국근대소설 #부산#책스타그램 #우수문학도서 #조갑상 #산지니 #동백꽃 slowrabbit.. 2018. 1. 5. 부산 속의 사람, 부산의 삶!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부산일보에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기사가 나왔네요. 부산을 단순한 관광지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르포산문집! 부산의 삶이 보이는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를 만나보실까요? ***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문단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부산과 사람'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이상섭 천생 '이야기꾼'으로 꼽히며 부산 문단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상섭 소설가가 소설집 『챔피언』 이후 3년 여 만에 독자를 찾아왔다. 부산 곳곳을 직접 누비고 쓴 이른바 '이상섭 르포 산문집'이란 부제가 붙은 이다. (중략) 자갈치와 국제시장 등은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진 익숙한 장소지만 공간을 채우는 이야기는 낯설고도 새롭다. 이 .. 2018. 1. 5. 두 다리로 스케치한 부산 속 사람 냄새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책 소개)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이상섭 르포산문집 ▶ 부산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방법? 두 다리로 스케치한 부산 속 사람 냄새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산의 명소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자갈치, 국제시장, 사직구장 등 외지인들도 누구나 얼른 댈 수 있는 이름들이 부산에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이 장소들 속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찾기가 쉽지 않다. 자갈치에도 국제시장에도 사람이 살건만, 부산의 명소들을 떠올리는 것은 도통 사람과 연결되지 않았다. 이름난 맛집과 관광 명소 정도가 지금까지 부산이 소개되던 방식이었다.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는 부산의 이름난 명소들을 소개하는 한편,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가 본인이 어느 장소를 거닐며 시간.. 2017. 12. 29. [행사 알림] <당당한 안녕>의 저자 이기숙 선생님과의 만남 죽음의 마지막 문지방을 선하고 존엄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넘어가고 있다고 여기자. 아픈 몸들은 죽어야 낫지 않겠는가? 훗날 우리는 모두 ‘죽어야 낫는 병’에 걸릴 것이다. 그래서 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행운이다. _ 본문 중에서 *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 죽음에 대한 에세이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이 책의 저자이자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를 맡고 있는 이기숙 선생님과 함께 '잘 죽는 것(웰 다잉, well-dying)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생각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심리학자 카스텐바움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죽음 공부는 죽음이 아닌 삶을 다루는 것" 삶의 가장 마지막 과제인 죽음. 이기숙 선생님과 함께 노년기의 .. 2017. 11. 28. 행복을 꿈꾸던 사람들의 쓸쓸한 뒷이야기 ::『명랑한 외출』(책 소개) 명랑한 외출 김민혜 소설집 ▶ “그녀는 문득 바다로 가고 싶었다. 몇 시간이고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다.” 부산의 정서를 품은 김민혜 작가가 그려내는 여덟 편의 외로운 이야기 제2회 금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민혜의 첫 소설집 『명랑한 외출』이 출간된다. 2015년 『월간문학』에 당선된 「물속의 밤」, 『동리목월』에 당선된 「정크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한 여덟 편의 소설이 묶여 있다. 오랜 시절 작가의 삶의 터전이었던 부산의 정서가 작품마다 녹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책을 읽다 보면 범어사,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낯익은 장소들이 소설 속의 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2017. 11. 22. [출판도시 인문학당] 왜성을 통해 살펴본 임진왜란 :: 신동명 작가님 강연 지난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금정센터에서의 저자인 신동명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어보지 못한 저로선(ㅠㅠ) 왜성이라기에 건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걸까?성벽과 터만 겨우 남았을 성이 왜 블랙박스지? 하는 의문을 가지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을 듣고 있으니 교과서에서 얼마나 얕게 역사를 배웠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임진왜란 7년중 반절 이상을 협상으로 인한 대치만 했고왜군뿐만아니라 명나라, 그리고 자국인 조선으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이 어마어마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왜성같은 전쟁과 수탈의 흔적을 왜 돈을 써서 보존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긴 전리품이라는 말과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왜성은 일본에 있는 성의 원형이며 국제적 관광물이 될 수.. 2017. 9. 2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