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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26

알기 쉽게 풀어 쓴 인도불교史 인도 보드가야에는 지금도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가 있고 이 나무 아래 큰 석탑 안쪽에 금강보좌가 놓여 있다. 여전히 많은 불교신자들이 이곳을 참배하고 부처님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곳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찰, 불상도 없다. 그렇다면 불교는 최초 출현 이후 어떻게 전개돼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걸까? 대승불교사상을 전공한 일본의 불교학자 다케무라 마키오 도요대 교수는 최근 펴낸 를 통해 부처님의 생애부터 입멸 후 부파불교의 전개, 대승불교의 출현, 공의 논리, 유식의 체계 등 인도불교 사상사를 정리한 책으로 불교의 출현과 교리, 분파의 전개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기존의 불교가 전문화, 고립화되고 민중과 멀어지면서 이에 반기를 든 대승불교가 출현하.. 2018. 9. 11.
[종교책]다케무라 마키오 ' 인도불교의 역사' ◇인도불교의 역사 다케무라 마키오 일본 도요대학 교수가 아시아 불교의 근원인 인도불교 사상과 한국에 유입된 대승불교 등을 정리한 책이다. 인도불교는 크게 5개 축으로 분류된다. 삼세실유와 법체항유를 근간으로 법자성을 주장하는 설일체유부, 법의 본성이 자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찰나멸에 있음을 간파한 경량부, 법에 의해 구성되는 아(我) 만이 무자성·공이 아니라 그 법마저도 무자성·공이라고 주장하는 중관학파, 유식무경을 근간으로 일체법공을 논증하고자 하는 유식학파, 설일체유부의 법유론과 경량부의 찰나멸론, 중관학파의 일체법공사상, 유식학파의 유식 무경사상을 집대성해 구축된 불교인식 논리학파다. 초기불교와 설일체유부, 경량부, 대승불교, 대승중관불교와 대승유식불교를 기술했다. 도웅 스님·권서용 옮김, 288쪽.. 2018. 9. 5.
서로 다른 깨달음의 의미 :: 『인도불교의 역사』 (책소개) ▶ 불교 출현 이후 불교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석존 이후부터 밀교까지 인도 불교의 사상을 정리 인도 보드가야에는 지금도 석존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가 있고 이 나무 아래 큰 석탑 안쪽에 금강보좌가 놓여 있다. 여전히 많은 불교신자들이 이곳 사원을 방문하고 석존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곳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절도, 불상도, 보살도 없다. 그렇다면 불교는 최초 출현 이후 어떻게 전개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걸까? 이 책은 석존의 생애부터 입멸 후 부파불교의 전개, 대승불교의 출현, 공의 논리, 유식의체계 등 인도불교 사상사를 정리한 책으로 불교의 출현과 교리, 분파의 전개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 책으로 아시아 불교의 근원인 인도불교 사상의 발전과 전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한국에.. 2018. 9. 4.
불교학이 유럽에서 왔다고?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저자와의 만남 불교학이 유럽에서 왔다고? -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저자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게 된 봉선2라고 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던 2월도 추위와 함께 끝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지난 목요일 저녁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강연 소식을 전해 드릴까 합니다. 얼마 전 산지니에서 출간된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의 저자이자 김영진 선생님과의 뜻깊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1970년 경남 삼천포에서 출생하셨습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상가 장타이옌의 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어요. 『중국근대사상과 불교』 등 여러 저서를 쓰시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이날 강의는 선생님의 .. 2018. 2. 24.
[행사 알림]『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교수와의 만남 불교와 불교학,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제7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교수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근대불교학(Modern Buddhist studies)'이란 말은 근대시기 유럽의 학문 방법론에 기반을 두고 형성된 불교 연구를 가리킨다. 유럽에서 고전 연구를 할 때 사용한 문헌학이나 역사학이 방법론으로 주로 동원됐다. 물론 유럽에서는 '근대불교학'이 아니라 그냥 '불교학(Buddhology)'이었다. 하지만 동아시아처럼 전통적인 불교 연구가 존재한 지역에서 그것은 기존 불교 연구와 구분된 '근대불교학'이었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17쪽 중에서 종교로서의 불교와 전통 학문으로서의 불교학은 근대에 들어 서양에서 전래된 '근대불교학'을 만나게 됩니다. 수.. 2018. 2. 20.
격동의 시대에 피어난 신학문!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기사 스크랩) 격동의 시대에 꽃피운 ‘중국 근대불교학’ 15년 간 중국불교 연구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中 근대불교학 흐름 조명 “당시 학자들 생각 달라도 마음은 수행승처럼 경건“ 중국불교를 연구해 온 김영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담은 을 선보였다. 사진은 왕언양이 중국 스촨에서 설립한 학교 구산서방(九山書房)의 1936년 졸업식. 가운데 앉은 사람이 왕언양이다. 동서양의 문물이 충돌하고 섞이기 시작한 19세기 근대, 중국불교와 서양학문의 만남으로 ‘중국 근대불교학’이 태어난다. 하지만 당시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 내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해야만 했다. 전통적인 의미의 종교로서 불교를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불교를 연구하기도 했고, .. 2018.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