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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출판사104

진짜 대의민주주의(代議民主主義)의 실현『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김영희 저자 인터뷰  아주 오랜만에 후줄근한 야상을 벗어 던지고 코트도 입고, 레깅스도 신고, 구두도 신고 영도다리를 건너 인터뷰 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분은 부산광역시 5대 시의원을 지내지고 현재는 영도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신, 진보신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희 위원장님이십니다. 2011년 2월 14일 산지니 출판사에서 나온 『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의 저자이시기도 하시죠. 선거 준비와 당 업무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셔서 2주를 기다려 인터뷰를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인터뷰 약속을 잡을 때 어떻게 찾아가야 하나요? 라는 저의 물음에 어디에 있는 어딥니다. 라는 흔한 답변 대신 "지하철을 타고 남포동 역에 내려서 영도로 들어오는 아무 버스를 타고 영도 대교 건너서 바로 다음 코스에 내리면 길 건.. 2012. 2. 9.
의대 교수, 자신 집단의 기득권을 향해 칼을 들다.-『현미경으로 들여다본 한국사회』의 저자 정영인 교수 인터뷰  "똑똑똑, (...) 똑똑똑, (...) " 두번의 노크에도 연구실 안은 묵묵부답이었다. 분명 전날 약속도 잡았고 교수님께 오전에 문자도 보냈는데 당황을 했다. 결국 등에 식은땀 한 방울과 떨리는 마음과 목소리로 전화를 드렸다. "네, 일분 안에 가요!" 이내 정영인 교수님께서 환한 웃음과 함께 복도를 뛰어 나타나 주셨다. 그 때부터 나는 온몸이 빳빳하게 굳어서 긴장한 채로 연구실에 들어가 앉았다. "그으래, 나한테 물어보고 싶으게 뭐요?"라는 질문으로 교수님께서 오히려 인터뷰를 시작해 주셨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한국사회』는 2011년 1월 24일에 산지니 출판사에서 출간된 18개월을 아직 채우지 못한(엄연히 따지자면 12개월도 채우지 못한) 따끈한 신간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부산대학교 의대 정.. 201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