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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700

어버이날, 부모님을 하나의 삶으로 이름으로 기억하는 책 추천! 안녕하세요, 편집자 초록입니다!가족의 달,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이 되면 내 곁의 가족을 더 살피게 되는 것 같아요.사실 내 곁에 늘 함께하는 가족이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존재이기도 하잖아요.저는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를 보고 부모님의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상상해 보곤 했습니다.5월 어버이날을 맞아 너무도 당연해서 궁금해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인생과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요?오늘은, 산지니에서 출간된 '부모님의 삶을 담은 책'을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어무이요, 이래 서이 사시더.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의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대사가 생각나는 말입니다. 이 책은 1929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포항의 김두리 할머니의 삶을 담은 책입니다. 손자.. 2025. 5. 2.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의 물리적 거리, 그리고 정치 사회적 거리를 이야기하는_『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매일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와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 사이에 오갔던 흑인 차별에 관한 논쟁과 성찰을 담은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에 소개되었습니다. 흑인 차별에 관해 논쟁을 펼치던 그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거리에 살고 있었는데요. 당시 한나 아렌트는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370번지에, 랠프 엘리슨은 730번지에 살았습니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웠던 것이죠. 백정우 영화평론가의 글에서 둘의 정치 사회적 거리는 어땠는지 살짝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유대인과 흑인 사이 어딘가에알란 파커 감독의 '미시시피 버닝'(1988)은 1964년 미시시피 주에서 흑인에게 자행된 폭력을 그린 영화이다. FBI와 해군의 수색 결과 다수의 시신이 농장과 늪지대에서 발견되었는데, .. 2025. 5. 2.
오스트리아인 손녀가 찾아낸 '독립투사 서영해' _ 『수지가 만난 세계』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수지가 만난 세계』는 오스트리아인 손녀 수지가 자신의 할아버지인 독립투사 서영해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그렇다면 왜 책의 제목이 '수지가 만난 사람'이 아닌 '수지가 만난 세계'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개인의 역사는 반드시 커다란 세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오스트리아인 수지가 외국인 할아버지를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부산, 서울, 비엔나, 파리, 상하이 등 세계 곳곳에서 할아버지의 조각을 발견하며, 20세기 세계사의 커다란 흐름에 뛰어드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지요. 작가 에리카 피셔는 “이 책은 조선을 식민지화했던 일본 제국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파시스트들에 맞서 싸운 자유 투사에 관한 이야기다” 라고 말합니다. '서영해'라는 한 인물의 몸에 흐르는 여러 줄.. 2025. 4. 25.
2025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청소년 책에 『타이타닉을 구하라』가 선정되었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그림책 가 2025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청소년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는 어린이독서문화 운동을 실천하는 시민단체로,어린이 책을 연구, 비평하고 좋은 책을 권장하며,어린이 삶을 바르게 가꾸기 위한 문화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또한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만들어배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분야별로 추천 도서를 검색 가능합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어린이도서연구회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어린이도서연구회www.childbook.org 타이타닉을 구하라1912년, 타이타닉호는 영국 사우샘프턴 항구에서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를 시작했어요. 타이타닉호.. 2025. 4. 15.
날개를 활짝 펴고 자신만의 ‘셸리’가 되어 살아가는 법_『re, 셸리』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군가를 이용해서 더 나은 위치로 가고자 한 적 없으신가요? ‘이용’까진 아니어도 은근하게 누군가의 덕을 바란 적 없을까요? 제10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했던 이정연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re, 셸리』에는 노골적으로 누군가를 이용해 더 높은 위치로 가고 싶어 하는 지홍이 등장합니다. 우리 모두 때로는 부당한 현실 앞에서 그릇된 선택을 하는 ‘지홍’일 수도 있고, 때로는 세상 무서운 것 없이 늘 천진하고 당당한 ‘셸리’일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황재하 기자가 지홍은 어떤 인물인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소개하였습니다. 지홍이 셸리가 되는 과정 함께 따라가볼까요? 수림문학상 수상 작가…"각자 자기만의 '셸리'처럼 살아가기를"(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나를 도운 타인은 줄곧 없었다. 나.. 2025. 4. 14.
2025 인문사회과학추천도서목록 <아름다운 서재> 21호 발간 기념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2025 인문사회과학추천도서목록 21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인문사회과학 추천도서 목록 는 전국의 공공 및 학교 도서관, 온-오프 주요 대형 서점 및 동네 책방 등에 배포하여 참여사의 양서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매년 초 발행하고 있습니다.이번 21호의 주제는 ' 운동 : 앞으로 나아가려면'입니다.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인 움직임이자 운동의 여러 층위를 살펴보고 분명 그와 맞닿아 있을 인문사회 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통의 사회 속에서 출판계가 처한 현실과 맞서 나가는 출판, 서점, 도서관 등의 이야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산지니의 책은 아래의 4종이 소개되었습니다. #뒤틀린 한국 의료(김연희 지음)지역의료 붕괴, 필수과 인력 부족으로 추락하고 있는 한국 의료 문제 취재기. .. 202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