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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699

산지니 소식 166호_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흥미로운 나라, 네덜란드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뉴스레터 166호에서는 튤립, 풍차, 성매매 합법화, 대마초 등 단편적인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나라, 네덜란드의 진짜 모습을 담은 담당 편집자의 출간 후기를 담았습니다.의 유신영 작가는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을 네덜란드에서 보냈고, 10년 넘게 그곳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네덜란드의 독특한 문화가 공기처럼 익숙해졌지만, 돌이켜보면 네덜란드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면, 산지니 소식 166호와 에서 만나보시죠!>>https://stib.ee/Kn9H ★ 편집자의 쪽지#커트 편집자 안녕하세요, 신입 편집자 커트입니다. 어떻게 하면 산지니 독자분들께 최고 멋지고 다정하고 명랑한 첫 인사를 건넬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쉽지 않네.. 2025. 4. 10.
두 정체성의 갈등과 충돌 _ 『사라진 홍콩』이 월간 조선 뉴스룸에 소개되었습니다. 우리에겐 영화 의 배경으로 유명한 홍콩. 가게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뒤로 영화 OST인 이 흘러나올 때, 우리는 오묘함을 느낍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공간, 누구도 누구에게 사상이나 이념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며 선택하라고 강요받지 않는 공간 즉, 홍콩의 정체성이 느껴진달까요. 홍콩 특유의 '애매함'과 '남다름'은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홍콩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으로의 주권 반환을 기점으로 홍콩인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되었고, 더 이상 '애매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점점 강해졌습니다. 중국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된 중국인, 영국식 자유를 맛보고 스스로 ‘영국인’이라고 생각한 홍콩인의 갈등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 2025. 4. 8.
우리는 모두 좋은 죽음을 준비할 권리가 있다 :: 『웰다잉을 배우다』 카드뉴스 삶의 마지막 과제인 ‘좋은 죽음’에 대한 책 『웰다잉을 배우다』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죽음에 대한 경험과 준비, 노년의 삶과 최소의 치료, 보내는 이들의 사례와 애도 작업 등을 다룬다. 저자 이기숙은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로 활동하며 죽음 관련 강의와 연구 그리고 엔딩노트 사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보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현장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을 토대로 좋은 죽음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저자가 실제로 겪었던 가족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가는 자(노년기 부모)와 보내는 자(성인 자녀)의 입장에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놓는다.죽음은 누구나 거쳐 가야 하는 삶의 마지막 페이지로, 멀게만 느껴지는 죽음에 대.. 2025. 4. 4.
‘구체적인 언어’로 일상을 포착하여 시를 쓰다_신진 시인의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가 경남매일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지난해 신진 시인은 5년 만에 신작 시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를 출간했습니다. 시집에서 신진 시인이 주목했던 것은 ‘경험’인데요. 수사와 상상력으로 채워진 언어가 아닌 구체적인 언어로 일상을 포착하고, 삶의 철학을 역설의 단어로 풀어냈습니다. 경남매일신문의 하영란 기자가 저자의 의도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를 소개했습니다.  책과 생각 넘기기 52 신진 시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 인생 철학이 녹아 있는 시인의 잠언집 머리맡에 두고 읽으면 마음이 닦여지는 시 "시 쓰려거든 시 쓰지 마라." 수많은 시집들이 앞다퉈 봄날 꽃 피듯이 피어 출판되고 있다. 곁에 두고 읽을 시집도 많겠지만 유독 한 시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진 시인의 시집 『못 걷는 슬.. 2025. 4. 4.
일상생활로부터 알아보는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_『살아보니, 네덜란드』 매일경제 소개 『살아보니, 네덜란드』의 저자 유신영의 필명은 ‘이나앨’입니다. 십년이 넘게 네덜란드에서 살았지만 아직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 된 기분을 종종 느끼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하지만 큰 문화차이를 돌아보며 네덜란드 삶의 방식을 반추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저자는『살아보니, 네덜란드』를 통해 튤립, 풍차, 성매매 합법화, 대마초 등 네덜란드에 대한 단편적인 이미지가 아닌, 진짜 네덜란드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이모저모를 담은 『살아보니, 네덜란드』가 매일경제에 소개되었습니다.저자는 네덜란드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정의한다. 더치페이로 유명한 나라답게 10원도 나눠 내는 직장동료를 보면 마음이 답답하다가도, 생일을 달력에 기록해뒀다가 꼼꼼히 챙겨줄 때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그들은 철.. 2025. 4. 2.
[모집 완료] 『작업장의 페미니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작업장의 페미니즘』 출간을 기념하여  서평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충돌하는 노동자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분투하는 여성들.남성 다수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활동가들을 인터뷰한『작업장의 페미니즘』이 출간되었습니다. 📕 책 소개 📕 남초 작업장과 노동조합에서 구체적으로 여성들은 어떤 조건에 놓여 있을까. 여성 노동자이자 활동가들은 어떤 갈등과 충돌을 극복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을까. 저자는 남성 다수 사업장에서 일하는 열 명의 여성활동가와 대표적인 여성 사업장인 교육과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여성활동가 두 명을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현장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불화하면서 저항하고 있는지, 이들이 마침내 쟁취한 것은 무엇인지, 여성이라는 소수자성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지속하면서 다른 여..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