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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5

<책과 책방의 미래> 외 신간 안내 안건모 작가님의 가 짧게 소개된 한겨레21 기사입니다:) 다른 내용은 생략하고 부분만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원문 읽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 삐딱한 책읽기 안건모 지음, 산지니 펴냄, 1만5천원 버스 운전기사를 하며 글을 쓰다 월간 편집장을 맡은 안건모씨의 서평집. 민주주의, 노동의 가치, 우리말과 글, 만화와 예술, 역사 문제, 국가의 역할 등 주제별로 시민의식을 깨우는 책 70여 권을 소개한다. 기사 원문 읽기 2017. 7. 5.
읽기 고수들의 ‘책 다루는 법’ (국민일보) 독서론에 관한 책 3권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왜 독서를 해야 하며,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가. 저마다 딱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는 질문은 아니겠지만, 이것은 독서가라면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사는 물음일 듯하다. 최근 서점가에는 애서가(愛書家)를 자처하는 명사들의 책이 잇달아 출간됐는데, 저 질문에 답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적지 않다.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면서 책읽기의 방법론까지 설명해주는 신간들을 한 데 모아봤다. (중략) 노동자의 눈으로 읽고 쓰다 월간 ‘작은책’ 대표인 안건모(59)가 펴낸 서평집 ‘삐딱한 책읽기’(산지니)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에 먼저 눈길이 가는 책이다. 저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열두 살 때부터 공장에서 일했고, 군 제대 후인 1985년부터 2004년까지는 서울.. 2017. 6. 26.
[독자서평] 감천문화마을 단디 들여다보기 :: <감천문화마을 산책> 감천문화마을 단디 들여다보기 / 임회숙 지음/ 해피북미디어 펴냄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 배경은 감천문화마을 사진으로 해 두었다. 알록달록한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쌓여있는 풍경이 예쁘다. 감천문화마을에 두 번 가 보았다. 마을을 들어서 꽤 긴 길을 걸으며 만나는 벽화나 갤러리, 공방을 둘러보고 사진 좀 찍었던 추억이 있다. 그때는 그곳을 그저 흔한 벽화마을들 가운데 하나쯤으로 여겼다. 젊은이들이 사진 찍기 좋게 잘 꾸며진 곳으로 말이다. 실제로 많은 이십대들이 셀카봉을 들고 즐기고 있었다. 을 읽기 전까지 나도 관광객의 하나로 그곳을 갔는데 책을 읽은 후, 달라졌다. "'관광객'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람이 사는 마을을 구경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사는 곳은 방문하는 것이다.. 2016. 9. 13.
『마르타』 저자와의 만남, 장정렬 번역가 반갑습니다.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414.입니다. 지난 목요일, 저는 서면 영광도서에서 이뤄진 "제70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마르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메워 주시는 것을 보며, 행사에 대한 왠지 모를 기대감이 부풀었습니다. 학춤 공연과 함께 시작된 행사는 짧지만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자리가 차는 모습을 보며 긴장한 듯 보이는 장정렬 번역가가 보입니다. 제가 들어섰을 때는 이미 분주하게 행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세 줄로 짝을 맞춰 늘어선 탁상과 의자, 그리고 뒤편에는 많은 의자가 배치된 행사장은 마치 커다란 강의실 같았습니다. 양옆의 액자에는 이곳에서 저자의 만남을 한 작가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듯했습니다. 행사는 박소산 선생.. 2016. 2. 22.
독자서평은 나의 힘 독자서평은 나의 힘 아침에 출근을 하고 나면 으레 하는 몇 가지의 행동들이 있습니다. 1. 물 한 잔 벌컥벌컥 마시기 2. 다이어리에 오늘 일정 적기 3. 출판사 카페, 블로그, SNS 보기 및 댓글 달기 4. 메일 확인하기 업무와 관련해서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오늘 일을 시작한다'하는 저만의 워밍업(?)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얼마 전, '4. 메일 확인'을 하다가 즐거운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제 옆자리 편집자님께서 이런 메일을 보내셨더라고요. (친절하게 리뷰 링크와 함께!) 얼마 전 출간된 조미형 소설집 『씽푸춘, 새벽 4시』의 독자 리뷰 였는데요, 실제로 책을 읽으신 분은 이 책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살짝 떨리기도 했습니다. 책소개 :: 삶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2016. 1. 27.
문학, 끝이 아닌 시작 - 『불가능한 대화들2』서평 안녕하세요! 산지니의 새로운 인턴 임병아리입니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네요. 이런 날씨에는 선뜻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려워 일명 '방콕'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방콕 라이프를 즐기고 계신가요? 저는 선풍기 앞에 앉아 문학서적을 읽으며 여름을 견뎌내고 있습니다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보다 영화나 드라마, 게임을 통해 시간을 보내곤 하겠지요. 안타깝게도 문학이 점차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2004년 《문학동네》를 통해 일본 문학평론가 '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이 소개된 이후, 한국 문학의 위기는 잦은 논쟁거리가 되곤 했습니다. 이전까지의 문학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동시에 정신.. 2015.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