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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30

새로운 연결과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 _ 젠더·어펙트 총서의 제6권 『대안적 연결체의 테크놀로지』가 <교수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오늘날 테크놀로지는 인간과 비인간, 지식과 정보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테크놀로지는 특정한 사회적 규범을 형성하고, 누구를 포용하고 배제할지를 결정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연결된 신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연결이 누구에게나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결은 때로 보이지 않는 위계를 만들고, 어떤 존재는 중심에 위치하게 하고, 또 어떤 존재는 주변으로 밀려나게 하지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젠더·어펙트 총서의 제6권 『대안적 연결체의 테크놀로지』를 하영 기자가 교수신문에 소개했습니다. .. 2025. 6. 17.
산지니 소식 167호_페미니즘과 함께 존재하고 투쟁하는 남초 작업장의 여성들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7호에서는 최근 산지니 신간 중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책, 을 소개합니다. 담당 편집자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편집하며 느꼈던 점들과 책 속에 담긴 내용까지, 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https://stib.ee/cbJH ★ 편집자의 쪽지 #독수리 편집자안녕하세요, 신입 독수리 편집자 인사드립니다🦅 지난 3월 29일, 광안리 포디움 다이브에서 열린 에 다녀왔는데요. 미루고 미루다 전시 마감 하루 전에 겨우 다녀왔습니다^^;;; 미술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보는 건 좋아합니다. 특히 해석의 가능성이 크거나 화려한 색감을 많이 쓴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크리스토프의 작품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했습.. 2025. 4. 24.
#Accelate Action #더 빠르게 행동하라 _ 『작업장의 페미니즘』 한겨레 소개 여성활동가는 의식적으로 노동조합으로부터 자율성과 독자성을 확보해야 한다. 노동조합 내부에서의 활동과 동시에 독자적인 페미니즘적 사고와 실천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여성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노동조합이라는 토대 없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관료주의 혁신, 가부장성 타파, 위계와 서열을 벗어난 수평적 구조의 추구, 기득권의 포기 등 현재 노동조합이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해나갈 주체는 바로 여성활동가들이다. 여성활동가 실천의 목표는 여성을 노동조합 안에 양적으로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다. 관료화된 현재의 노동조합에 숨을 불어넣어 유지하고 재생산을 원활하게 하는 것만이 여성활동가의 목표일 수는 없다.  , 172p남성 중심 작업장에서는 남성 중심 질서가.. 2025. 3. 10.
세계 여성의 날 읽기 좋은 책!_여성의 날 추천도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1975년부터 UN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적인 행사로, 노동환경 개선과 투표궈 쟁취를 외쳤던 여성 노동자의 용기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여성의 날을 맞이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쉬우면서 깊게 다가갈 방법이 책 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함께 읽기 좋은 산지니의 책을 소개합니다. 1. 부산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폐쇄와 그 과정에서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 성매매 여성들의 탈출과 자활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친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의 18년 기록. 활동가들이 성매매 여성들과 만나는 과정, 그들이 겪은 편견과 낙인, 그리고 언니들의 일상을 회복하려는 노력. 이 책은 성매매 여성들을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으로 바.. 2025. 2. 24.
‘휴양지에서 즐기는 여름 이야기’ 도서 추천 :: 『다정한 연결』이 경향신문 광고에 올라왔어요! 안미선 작가의『다정한 연결』이 경향신문 2024/07/31자 광고에 나왔습니다! 『다정한 연결』은 다양한 층위에 속한 여성과 소수자들이 혐오와 배제의 시대 속에서 불합리함과 부조리를 겪으면서도, 그럼에도 그들을 살아가게 만드는 어떤 존중과 다정함, 사람과 사람 사이 그 따스함을 기록한 에세이집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휴양지에서 온전한 쉼을 만끽하며 사람이 줄 수 있는 '다정함'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 『다정한 연결』과 함께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올라와 있으니 휴양지에서 읽을 책을 찾으신다면 참고해주세요 !    휴양지에서 즐기는여름이야기 여성과 소수자 이야기를 기록하는 안미선 작가가연결과 연대의 말을 건네다•나와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 없는 다정함의 기록다.. 2024. 7. 31.
기획회의 8월호에 『S언니 시대』가 소개되었습니다! 『캐리어 끌기』로 다채로운 여성의 삶을 보여주었던 조화진 소설가의 신간 장편소설 『S언니 시대』가 기획회의 8월호에 소개되었습니다. 1970년대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사춘기 시절을 보낸 중학생 '수자'의 이야기, 『S언니 시대』에서 만나 보세요! S언니 시대 ▶ 연결의 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사춘기 소녀의 성장 이야기. 친자매만큼 친하게 지내는 '수양 언니'의 준말인 'S언니'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던 당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중학생 소녀의 시선에서 바라본 S언니 문화의 모습과 그들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조화진 지음 #산지니 #17,000원 소설 살짝 맛보기 p.56~57 겨우 한두 살 많을 뿐인 2학년이나 3학년 선배들은 점심 도시락을 재빨리 해치우고(대개 2교시 쉬는 시간부터 도시락..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