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규정36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 산지니『치우』, 『기차가 걸린 풍경』2종 선정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 산지니『치우』, 『기차가 걸린 풍경』2종 선정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에 이규정 소설집 『치우』와 나여경 여행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문학나눔은 우수 문학도서를 선정, 구입해 산간벽지, 마을문고, 어린이도서관, 교도소, 고아원,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산지니와 작가 선생님 모두 다음 책을 발간하는 데 조금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선정 감사합니다. 이번 문학나눔에 선정된 도서는 총 164종 165권이며 산지니는 소설 40종 선정 중에 소설 부분 1종, 수필 26종 선정 중에 수필 부분 1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한 문학나눔 심사총평와 심사위원 정보는 문학나눔 홈페이지의 공지사.. 2013. 12. 12.
11월 저자와의 만남-이규정 소설가의『치우』 지난 14일 서면 러닝스퀘어에서 이규정 소설가와 저자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날 담당 편집자로서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사실 편집자로 일하면서 글을 읽는다는게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우』를 읽는 동안은 저 역시 독자로 돌아가 소설 읽는 재미에 푹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럼『치우』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이 뭘까, 이날의 만남으로 그 비밀을 나눠보겠습니다. 이규정: 반갑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우비를 챙겨 오셨는지 걱정이 됩니다. 책도 선물하지 못한 분도 계시는데 미안하고 또 이렇게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성의껏 진지하게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처음에는 책 표지를 받고 선생님 연세도 있으신데 표지가 좀 밝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 2013. 11. 23.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민 얼굴-『치우』 죽음 앞에 선 인간의 민 얼굴 이규정의 『치우』 사진은 얼마 전에 출간된 소설집 『치우』의 이규정 작가입니다. 마지막 교정지를 확인하러 오실 때 제가 살짝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는 교정지를 확인할 때라 다소 진지한 표정이었지만 대화를 할 때는 활짝 미소를 보이십니다. 이규정 작가는 문단에 활동한 지 올해로 37년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고, 이번 소설집은 그 결과로 낸 아홉번 째 소설집입니다. 표제작「치우」는 가난, 사상, 우정에 얽힌 사람 사는 이야기로, 주인공 상태는 늘 가난에 굶주려 그 처지를 벗어나려고 일본으로 밀항했지만 조총련 거물인 이모부 밑에서 온갖 일을 다 하면서도 공산주의가 싫다며 조총련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며 한 평생 불행한 생을 삽니다. 이렇게 된 연유에는 친구 동식이의 사상적.. 2013. 11. 11.
주간 산지니-11월 첫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지난주(10월 넷째 주) 주간 산지니는 쉬었습니다. 그날 부산대에서 열린 역사학대회에 참가하느라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바로 거기로 출근했거든요. 산지니 페이스북에서 부스 사진 보실 수 있어요. 이번 주 주간 산지니에 소개한 근간을 진짜 기대하는 애독자님이 없길 바라며, 이만 총총.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구정회 산문집(책소개) 53회 11월 저자와의 만남 :: 이규정 소설집 『치우』 2013. 11. 1.
53회 11월 저자와의 만남 :: 이규정 소설집 『치우』 와아. 산지니 53회 저자와의 만남은 이규정 소설집 『치우』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 조총련과 간첩단 사건, 보도연맹, 연좌제, 반공주의 등 한국 현대사의 상처들을 한 인간의 인생 담아, 그 시대 국가의 운명이 한 사람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으며, 모든 사람들이 목숨을 보존하는 것 자체에 생명을 건 시대에 사람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 집요하게 묻는 작품입니다. 이규정 소설가는 1977년 단편 「부처님의 멀미」를 월간 『시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해 이후 소설집 『부처님의 멀미』 등 8권과 장편, 동화집, 이론서, 산문집, 칼럼집 등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부산시문화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요산문학상, PSB(현 KNN)부산방송 문화대상, 가톨릭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다소 딱.. 2013. 10. 29.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한 인간의 생애에 담아-『치우』(책소개) "뭐를 이렇게 이쁘게 찍소?" 신간 소개를 하기 위해 『치우』를 찍고 있으니까 지나가는 동네 아저씨들 한마디씩 묻습니다. 그렇게 한두 명 모인 아저씨들끼리 또 서로 말을 모읍니다. 아무래도 조용한 거제리 동네에 책 사진을 찍고 있으니 신기한가 봅니다. 『치우』 앞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 소설과 잘 어울리게 우리 삶이 묻어나오는 곳이면, 날것처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아...아..점점 마음만 커집니다. 이번에 소개할 신간은 이규정 소설가의 아홉 번째 소설집『치우』입니다. 원고를 검토할 때, 뭐야 왜 이렇게 재밌어 하며 혼자 발길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하. 보도자료 쓸 때 마지막에 "기자님들! 재밌습니다" 라고 쓰고 싶었지만 차마 .. 201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