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25 부산국립국악원 2025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보고 왔어요! 지난주 금요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칼퇴 후 부산국립국악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기 공연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부산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국악원은 처음이라 더 설렜습니다. (서면, 시민공원이랑 가까워서 공연 보러 오시기 좋을 것 같아요ㅎ.ㅎ)공연이 이루어지는 연악당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조선에서 온 흰말 실제로 작년 공연에서 무용수가 착용했던 의상이라고 합니다! 『유마도』 표지와 같이 찍으면 멋있을 것 같아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하하입장시간이 되자마자 들어가서 아무도 없을 때 멋있게 인증샷도 찍었습니다😎아쉽게 이번 공연을 놓치신 분들을 위하여 작품내용을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프롤로그 | 왕께서 사신.. 2025. 5. 7. 홍대용·박지원의 기행문이 조선시대 어떻게 바꿨나 봤더니_『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서울신문 언론 소개 조선 후기 실학자들은 중국과 일본을 다녀온 후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요?그들은 사행을 통해 당시 세계의 변화와 조선의 현실을 날카롭게 직시했습니다. 조선의 폐쇄성을 깨닫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바로 이 사행록에서 시작되었습니다.『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은 사행록을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지식 생산의 장'으로 바라봅니다. 사행록 속에 담긴 경험적 지식이 어떻게 조선의 사상과 학문을 변화시켰는지 추적하며, 홍대용, 박지원 등 대표적인 실학자들이 사행록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분석합니다. 특히 홍대용의 을병연행록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담긴 감각적이고 감정적인 기록들을 조선 후기의 사유 전환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바라봅니다. 사행록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 2025. 2. 20. ‘조선사절단 기록’ 문학을 넘어 지식 교류사로_『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국제신문 언론 소개 부산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조선통신사입니다. 과거 조선의 선비와 관료들은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향했고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들이 남긴 사행록은 새로운 문물과 사상을 담아낸 지식의 보고(寶庫)였습니다.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은 조선통신사를 비롯한 사행록을 기존의 기행문학이 아닌 ‘지식 교류의 역사’로 새롭게 조명하는 책입니다. 울산대 정훈식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의 지식인들이 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았는지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부산은 조선통신사의 출발지였습니다. 통신사들은 이곳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어요. 당시 일본과의 문화 교류를 이끌었던 부산이었기에, 이 기록들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사행록을 새.. 2025. 1. 31. 국악공연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두 번째 관람 후기 이전에 5월 2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한류 확산 국악공연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 전달드렸었죠?이번에도 아름다운 국악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1년 만에 국립부산국악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무용극 유마도는 조선통신사와 동행한 무명의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인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며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강남주 작가의 소설 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약 1시간 20분 동안 공연된 무용극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국악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 무용극 내용프롤로그 왕께서 사신을 보내어 좋은 말로 통신하네 제1장 먼 바다 앞의 마지막 길Scene 1 육지의 길 끝, 무사귀환의 염원들이 동래에 있다Sc.. 2024. 5. 14.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 공연이 열립니다! 5월 2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한류 확산 국악공연 세번째 시즌을 맞아 무대에 오릅니다! 이 공연은 강남주 소설가의 원작소설 『유마도』를 모티브로 하여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그린 무용극입니다. 2019년 초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후, 2023년에는 전석 매진이 되기도 했던 공연으로 2024년에는 이해와 몰입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다시 설 예정입니다. 깊이 있는 춤과 음악, 조명과 영상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7회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보실.. 2024. 5. 3. 양산시립도서관 올해의 책에 『유마도』가 선정되었습니다!! 작년 5월, 산지니 편집자들은 모두 알찬 문화생활을 즐겼는데요. 바로 부산국립국악원에서 공연된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입니다. ▷ 공연 관람 후기는 여기로 https://sanzinibook.tistory.com/4845 춤으로 표현하는 조선통신사의 여정_국악공연 무용극 후기 5월 중순,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무용극 시즌 2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지난 수요일, 퇴근 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국립부산국악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예전부터 국악원에서 하 sanzinibook.tistory.com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강남주 작가의 소설 를 모티브로 한 이 공연은 작년 시즌2로 관객들과 만났는데요. 이렇게 국악 공연으로도 독자들과 만난 가 양산시립도서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는.. 2024. 3.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