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비 디자이너입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12일 4일간 전북 고창에서 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렸었습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이미지 출처: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를 주제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지니 식구들도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 참가했는데요, 

평소엔 주로 편집팀이 도서전에 참가하지만 이번엔 디자인팀이 참가했습니다!

2017 가을독서문화축제 이후로 이런 행사에 참가해보는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했습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이하 고창도서전)은 9일부터 시작했지만 산지니 식구들은 업무 때문에 하루 뒤인 10일에 고창으로 향했습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입구 지도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지도


고창도서전의 둘째 날,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커다란 마을 지도가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지도 중앙에 책마을해리가 보이시나요?

폐교였던 나성 초등학교를 개축해 만든 책마을해리는 도서전을 개최하기 위해 만든 장소가 아니라 이대건 대표님이 아내와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와 만든 책마을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대표님을 촌장님이라고 부르시던데 저도 좀 불러보고싶었어요..촌장님..)





책마을해리로 가는 길목에서 책마을해리에서 펴낸 책들과 '할매작가'들의 글과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리의 풍경과 잘 어울리죠?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 부스


'2019 어린이책과 만나다' 부스


책마을해리에 들어가자 제일 먼저 보이는 부스는 한국지역도서전 개최 도시 부스였습니다.

1회였던 제주, 2회 수원, 다음 개최지인 대구, 그리고 올해 고창 순서입니다.

그 외에도 작은도서관협회 부스, 지역도서 판매 부스, 체험 부스, 어린이책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양빛나라 밴드의 공연이 한창이던 '책뜰'


동학 평화 도서관


동학 평화 도서관

동학 평화 도서관


책마을해리에 도착했을 때부터 시선을 끌었던 어린이들의 꿈과 로망(?) 나무 위의 오두막집은 '동학 평화 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엄연한 도서관이었습니다.

고창도서전이 끝날 때까지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만큼 안에는 어린이 책들과 평화와 관련된 책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잠시 들른 숙소 옆 바다에서 잠시 센치한 기분도 내봤습니다.

실은 좀비 디자이너의 외가는 고창인데 고창에서 바다를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띠용!)



한지연 이야기의 밤


맛있는 저녁식사 후, 같은 자리인 푸드존에서 한지연 총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지역도서전의 다음 개최지와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대표는 개최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게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꿀팁아닌 꿀팁이...ㅜㅜ



유랑유랑콘서트


5월인데도 고창은 날이 지면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무려 20도!

유랑유랑콘서트가 한창인데 모닥불 앞을 떠나지 못하고 고창도서전 둘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도서전의 피크였던 토요일


<-누리책공방    책숲시간의숲->


고창도서전의 셋째 날! 부장님을 따라 강연 전에 전시를 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책숲시간의숲. 이날 많은 강연이 준비 되어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양옆에 있는 학생들은 고창도서전 공식 서포터즈인 해리 서포터즈, 줄여서 해리포터즈라고 합니다. 준비기간을 포함한 5일간 땡볕에 고생한 친구들인데다 줄인 이름이 귀여워서 꼭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D



책숲시간의숲 복도


한지활자공방



책숲시간의숲과 붙어있는 한지활자공방에선 한지활자 역사전과 지역출판역사전, 강원 DMZ전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작고 많은 활자들로 인쇄를 했다니 신기하죠. 이런 걸 보면 왜 제가 사용해보지도 못한 물건에 향수가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책 감옥 내부


책을 다 읽기 전까진 나올 수 없다는 책 감옥!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나무하우스'에서 열린 할매작가 전성시대전



할매작가와 만남 시간이 되어 열심히 대나무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만남 전에 시간이 남아 할매작가 전성시대전을 먼저 보고갔는데, 할매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제목이 갑자기 슬프게 보이고...ㅠㅠ 

그림도 저보다 잘그리시는 것 같습니다. 나무를 그린 그림들이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순천, 고창 할매작가들


할매작가와의 만남도 연륜이 묻어나는 입담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려니 부끄러워하는 와중에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시던 할매작가들!

일로 바쁘고 힘들어도 글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는 게 즐겁다며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할매작가들을 보고 있으니 책마을해리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폐교를 도서관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어엿한 작가로 만들어주었으니까요.



지역출판포럼


지역출판대상천인독자상 시상식


이후로 책숲시간의 숲에서 지역출판포럼에선 지역출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원과 활동에 대해 해외 사례와 비교하며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1000명의 독자가 선정한 책에 포상하는 상인 '천인독자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프롤로그 밴드 공연


제가 잠시 자리를 비웠던 만찬시간은 포럼과 차기개최도시 협약때와는 또 다르게 들썩거리고있었습니다. 뒤에서 춤추던 분들이 대단했는데 어디에서 이런 체력이..!




정병규 출판학교 <지역, 출판, 대화>


만찬은 끝났지만 강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세대인 정병규 선생님의 강연이 만찬 후에 이어졌습니다. 작업물과 카리스마 넘치는 사진만 봤던 터라 조금 긴장했는데 할매작가들 못지않은 입담에 강연 내내 웃고 나왔습니다. 반대로 한국출판의 어두운 부분(?)을 봐버린 것 같아 조금 복잡미묘한 기분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병규 <그책> 디자인


강연을 마치고



한국지역도서전은 처음 참가해봤지만 4일 동안의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또 지역출판사들의 연대가 얼마나 끈끈하지 알 수 있었습니다.

2020년 4회 한국지역도서전의 개최지는 부산과 가까운 대구 수성시라고 합니다. 고창도서전엔 약 2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몰렸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지역도서전에 참가해서 지역출판을 알아갔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입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홈페이지

책마을해리 블로그

2018년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후기













Posted by 좀B

 

고창지역도서전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창 책마을해리에서 열리는 고창지역도서전에는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 책과 함께 행복한 주말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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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은해

 

 

 

 

 

 

 

고창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천인독자를 모집합니다.

천인독자상천 명의 독자들이 지역출판사와 저자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수여하는 매우 의미있는 상입니다.

책마을해리(063-563-9173)으로 연락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지역의 문화와 출판에 힘을 보태주세요!

 

 

 

 

 

 

 

 

 

 

 

  

 

 

Posted by 박은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

2019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 동안 고창에서 개최됩니다.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일정

 


 

 

• 기  : 2019. 5/9() ~ 5/12(일) 
• 장 소 : 고창 책마을해리
• 공동주최 :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고창군

• 주 관 :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책마을해리


 

 

 

 

산지니와 산지니의 책을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서 만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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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지역의 출판사들의 연대로 이루어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마흔 개가 넘는 참가사들과 함께 재작년 2017년, 처음으로 제주에서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렸고, 작년에는 수원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책만 파는 도서전이 아닌, 오랫동안 가꾸어져 온 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고,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소통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지역의 특색이 오롯이 드러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문화를 책과 함께 소개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안내>



 

 


 

     ① 온 나라 지역 책에 산다


 

# 온나라 지역출판 전시, <마을이 책이다> <온 고창은 한권의 책>

# 천인독자상 지역출판 대상작과 후보작 전시

# 아시아 지역출판 전시 · 할매작가 전성시대전 · 학교출판전 · 지역기록전 

# 대학출판부 · 동네책방생태계 · 북스테이네트워크 공간전

# 지역에서 그림책이 산다, 어린이책이 산다

 



     ② 지역 책, 어울려 산다


 

# 지역 출판도시전(제주, 수원, 고창, 대구)

# 온 나라 책 공간을 찾아서, 지역도서전 기념도서 섹션

# 지역에서 책과 산다, 편집자로 산다, 한국지역출판연대의 날

# 지역출판포럼 · 지역, 기록, 문화와 르네상스 · 지역 어린이책과 그림책 생태계

# 지역 누구나 책 공모전 · 지역책 서평공모전

 

 

 


     ③ 지역 책, 저자로 산다

 

# 온나라 할매 작가들과 만나다 · 지역작가와 만나다

# 마을작가와 만나다 · 학교, 청년기록자와 만나다

 

 

 

 

     지역 책, 학교에서 산다

 

# 지역책 마을학교 · 지역책 출판학교 · 지역책 서평학교

 

 

 

 

      지역 책, 시간에 산다


 

# 한지, 활자, 인쇄 역사전 · 미래 기록세대의 출현, 학교출판전

# 시대를 넘는 시각인문학의 세계

 

 

 

 

      지역 책, 책과 놀며놀며 산다


 

# 책과 놀이, 일생책놀이 · 종이, 활자, 책 엮기 체험 

   나성에 가면 · 책감옥 첫권떼기

# 책과 음악, 양빛나라밴드 · 프롤로그밴드 · 고창농악 신명풀이

# 책과 영화, 책영화제2.5, 시네투어 · 책읽는버스 

   책여행버스 운행 · 갯벌영화상영

# 책과 신명, 낮부터 문화살롱, 백주주점, 푸드존, 북앤굿즈존

  

 

 

 

 

 

 

 

 

 

Posted by 박은해

안녕하세요, S 편집자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왔는데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 때문인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지역 출판물을 보고 지역 출판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보고 겪은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볼게요 :)

 

 

 

한국지역도서전은 올해 제2회를 맞이했으며,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아내는 문화적 그릇인 지역 출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입니다.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이지요.

 

 

수원에 도착한 첫날, 산지니의 대표도서 <이야기를 걷다>를 쓰신 조갑상 선생님의 강연이 분위기 있는 카페 ‘대안공간 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조갑상 선생님의 강연에서는 문학 작품 속 ‘부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이야기를 걷다>‘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살펴보고 선생님이 직접 그 배경을 걸으며 쓴 단상을 모은 작품입니다. 소설을 통해서 부산이라는 도시를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지요.

 

▲ 수원지역도서전이 열리는 행궁 광장 입구에도 크게 써 있는 <이야기를 걷다> 속 한 구절.
지역도서전과 딱 맞는 글귀인 것 같아요. :)

 

선생님은 대학, 군대 생활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활을 어렸을 적부터 부산에 사셨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걷다>는 자신이 사는 곳, 부산에 대한 싫기도 하고 좋기도 한 양면적인 애증의 마음으로 쓴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부산’이라는 한 도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거나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바라본 도시의 인상이 어우러져 하나의 도시가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수원 분들이 바라보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한 인상도 하나의 소설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답니다.

또한 수원과 부산이 전혀 관계가 없는 도시는 아니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수원 출신의 유명한 소설가, 나혜석 선생님의 시집이 부산이기 때문이지요.
나혜석 선생님은 부산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하셨기 때문에 '부산이 너무 싫어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도서전 마지막 날 행궁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나혜석 선생 표석

 

동래, 영도, 해운대 등 소설 속 부산의 이곳저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강연이 끝나고, 청중 한 분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이 참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Q. 부산, 그리고 <이야기를 걷다>에 관한 선생님의 여러 가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소설을 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인데요, 선생님께서 소설 작법에 대한 한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소설 작법이라... 소설을 쓰는 것은 고집이고, 노동이고, 힘이 드는 일입니다.
소설을 잘 쓰려고 하면... 좋은 소재, 여기서 좋은 소재라 함은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소재입니다. 한마디로 ‘나만이 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자신이 있는 소재를 선정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작품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나만이 겪은 일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소재로 글을 썼다고 해도, 읽는 사람에게는 그저 몇 개의 문장으로 다가올 수도 있거든요. ‘~을 썼네. ~에 대해 고민했네.’ 정도로 말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독자가 ‘~을 ~라고 봤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자신 나름대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기발한 소재라고 해도 작품이 되기는 힘이 듭니다.

결국 치열한 해석을 통해 문제를 가장 안정되게 만들어서 내놓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글 쓰는 작가 자신이 봤을 때 ‘~는 ~더라.’고 나름대로 정의 내릴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무엇을 채우고 만들 것인지는 후의 문제이겠지요.

 

 

작가와의 만남을 마치고 식사 장소로 가는 길에는 수원 지역 곳곳이 빛을 받은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이 되자 어제까지 흐렸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반짝 났습니다.

 

▲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산지니 책들

 

이날 행궁 근처 선경도서관에서는 <지역문화와 지역출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청중으로 참석했는데요.

 

 

일본 돗토리현에서 ‘북인돗토리’ 실행위원장을 맡으신 코타니 히로시 선생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한국 도서 번역 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의 대표 김승복 선생님의 강연 등 일본의 출판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한국 지역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산지니 강수걸 대표님의 발제와, ‘지역 책, 지역 도서전의 사회문화적 의미’라는 주제로 제주대 최낙진 교수님의 발제를 들으며 한국 지역 도서, 출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수원시에서 준비해주신 만찬과 함께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의 밤’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출판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끈끈한 연대의식이 느끼기도 했어요.

마지막 날에는 못 봤던 전시들을 서둘러 둘러보았습니다.

 

 

제1회 개최도시 특별전으로 <4.3이 머우꽈?>라는 제주 4.3 특별전이 있었습니다. 
제주 4.3을 주제로 한 출판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권쯤, 내 책>에서는 수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11명의 시민작가 책 전시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유치원생 김동하 작가의 <Little Books>가 눈에 띄었습니다.

 

 

<북적북적공연>에서는 제주에서 경기까지 전국 각 지역 인디밴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오신 ‘세이수미’ 밴드 소개를 맡았었는데, 그날 이후로 팬이 되었어요!

그밖에도 마을의 기록을 담은 <그들이 사는 마을 다시, 마을>전과 <e-book 전시.체험전> <지역출판도서 서평대회 수상작 전시> 등 많은 전시가 있었습니다.

전시를 본 뒤엔 다른 지역 출판사 부스도 둘러보았는데요,
여러 지역의 특색 있는 출판물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S 편집자의 눈에 띄었던 부스는 두 곳인데요, <기억의 책 꿈틀>과 <펄북스>입니다.

 

 

<기억의 책 꿈틀>은 경기도에 위치한 출판사로서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평범한 우리 가족의 삶, 그들의 삶에 담긴 가족의 역사를 차곡차곡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역할을 꿈꾸는 출판사입니다.

 

 

<펄북스>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각과 시선 찾기’를 모토로 서점 ‘진주문고’가 모체가 되어 2015년 2월에 설립된 지역출판사입니다. 펄북스의 <아폴로책방>을 사고 작가님께 싸인도 받았답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기념도서로 각 지역에서 출판하는 출판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지역에서 책 지으며 살아가기로 했다>가 발간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한국지역도서전 황풍년 회장님이 쓰신 글에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 책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하다니... 텍스트로 보니 새삼 더 느끼게 됩니다.

 

이번 한국지역도서전 참여로 지역 출판인들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생하신 많은 분들의 힘으로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제3회 한국지역도서전은 고창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실버_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

2018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 동안 수원에서 개최됩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일정


• 기  : 2018. 9/6() ~ 9/10() / 상설프로그램 : 오전 11~오후 6 
• 장 소 : 수원 화성행궁 광장 및 행궁동 일원
• 공동주최 :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수원시
• 주 관 :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지역의 출판사들의 연대로 이루어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마흔 개가 넘는 참가사들과 함께 작년 2017년, 처음으로 제주에서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렸고, 올해는 수원에서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책만 파는 도서전이 아닌, 오랫동안 가꾸어져 온 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고,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삶터의 이야기,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출판문화의 장을 열어,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작은 힘들을 모아 큰 뜻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지역 있다, 책 잇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지역을 연결하는 '잇다' 

지역출판이 여기에 '있다' 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안내>




① 날아라, 지역도서 : 온 나라 지역책들의 한마당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보물같은 지역책들을 만나다"


# 온나라 지역책 전시

# 마을 기록전(전시)

# e-book 전자책 체험

# 마을 미디어 축제

# 한 권쯤, 내 책/지역출판도서 서평쓰기 공모작 전시

# 제주 4.3 특별전



② 책과 놀다 : 책놀이터로 변신한 행궁동

"차 없는 거리에서 책을 읽고, 사고, 팔고, 듣다."


# 어린이책 놀이터

# 북적북적공연

# 북콘서트

# 누구나 책방/북아트마켓



③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 :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인쇄, 출판의 역사를 만나다."


# 작가와의 만남

# 지역책 낭독공연

# 인쇄 박물관 체험

# 책의 학교



 


 





작가와의 만남은

9월 7일(금) 오후 5시 수원에 위치한 카페

'대안공간 눈'에서 조갑상 소설가와 함께 합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부산과 문학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걷다』를 두고 소설 속에 숨은 부산의 모습과

장소와 문학작품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카페 '대안공간 눈'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Posted by 비회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국지역도서전이

2018년 9월 6일 부터 10일 까지

'수원'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지역도서전 행사 중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는데요.

 

 

 산지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야기를 걷다』의 저자, 

조갑상 선생님도  참여하신답니다.

 

 

 

▲ 작가와의 만남 포스터

'인간의 삶을 소설로 지지하는 작가'라니, 멋있네요 :)

 

 

 

작가와의 만남은 

9월 7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수원에 위치한 카페 '대안공간 눈' 에서 열립니다.

 

 

 

 

 

 

 

 

 

조갑상 선생님의 이야기를 걷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빌려 과거와 현재의 부산을 재조명한 에세이집으로. 2006년 9월, 처음 출간된 이후 11년 만에 만나는 개정판입니다. 초판 출간 당시 ‘문학공간학’ 및 문학작품의 현장답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었고. 서울 외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다룬 에세이로서 특별한 형식을 빌려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설을 향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이야기를 걷다』 개정판은 10여 년 동안 변한 부산의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 조갑상 선생님은 이번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각 장소를 일일이 다시 찾아다니며 또 한 번 취재를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초판보다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소설들을 추가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사전 신청기간은 끝났지만,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요, 주말부터는 갠다고 해요 :) 

선선한 가을날 모두원에서 만나요

Posted by 비회원



 지역출판인과 연구자들,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최초의 지역출판문화 축제 <한국지역도서전> 에서는, 지역출판사 및 저자의 활동을 격려할 목적으로 천 명의 독자가 주는 상인 '한국지역출판 천인독자상'을 제정했습니다.

  천 명의 독자들이 주는 제2회 한국지역출판 천인독자상에 함께할 독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역문화를 담아내는 그릇, 지역출판이 튼튼하게 빚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세요.

 


 

 

 

참여방법

 

 아래의 링크에서 신청서 작성 [8/24(금) 마감]

천안독자 후원 신청서


 

후원하신 분에게는 도서전 기간 동안 기념도서 교환권과 기념도서를 바꾸어 드립니다.


 

 

산지니 출판사의 출품작은, 윤성근 작가님의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입니다.

현재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8월 24일,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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