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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투어

홍콩 산책 3일 차 ② - 센트럴, 할리우드 로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 문무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 23.

3일 차 일정

 

침사추이 (숙소) > 도보 > 빅토리아 항구 > 스타페리 > 홍콩섬 > 이층버스 > 스탠리 (스탠리 마켓, 머레이 하우스, 스탠리 해변) > 딤섬 > 이층버스 > 홍콩섬 (할리우드 로드/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소호/문무묘)


3일차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센트럴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책에 소개된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할리우드 로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 문무묘를 둘러보았어요.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죠. 책 속에 정보와 사진을 함께 소개합니다.



>> 할리우드 로드

 

홍콩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골동품 거리. 할리우드 로드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인들과 영국군들이 주로 사용하던 거리로 그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홍콩의 인사동이라고 불릴 정로도 골동품과 중고품들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 예술 갤러리들이 생겨나면서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로드를 걸으면서 골동품 가게에 진열된 고대 유물과 아기자기한 예술품을 보고 홍콩인들의 감각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나다. 그 종류의 다양함에 놀라면서 홍콩 인들의 눈에 좋게 보이는 골동품은 나도 가지고 싶은 예술품이구나 하는 공감을 하게 된다. 더불어 중국 문화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홍콩인들의 집에 가보면 가격을 떠나 골동품 한두 가지를 전시해두고 손님들에게 자랑한다.

 

그런 문화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지어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여유가 아닐까 싶어서 부럽다. 홍콩이라는 단어 앞에 동서고금이 회통하는 곳이라는 수식어도 붙는데, 골동품은 동서와 고금을 이어주는 통로일 것이다. 홍콩인들은 골동품을 통해서 옛것을 새롭게 해석하고, 홍콩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로 길이가 800m에 달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원래는 높은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영화 <중경삼림><다크나이트>에 등장하며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져 있으며 캣 스트리트, 소호과 같은 주변 테마거리로 나갈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오전 10시까지는 하행만, 그 이후부터 자정까지는 상행만 운행하며 단지 에스컬레이터의 정상을 가보기 위한 것이라면 내려올 때 고생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 소호

 

South of Hollywood Road의 줄임말인 소호(SoHo)는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핫 플레이스이다.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뉴욕의 소호를 넘어서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의 홍대와 가로수길을 믹스매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좁은 골목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있는 카페, 레스토랑, , 샵들이 밀집되어 있어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면서도 동양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된 매력적인 공간이다. 오전에는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 오후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녁에는 근사한 식사를 하거나 시원한 야외 테라스에서 칵테일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



>> 문무묘

홍콩 사이드의 골동품 거리로 유명한 할리우드 로드(荷李活道)’로 가면, 홍콩의 대표적인 전통 사찰 문무묘가 있다.

문무묘(文武廟)’는 글자 그대로 문신(文神)’무신(武神)’ 문창제(文昌帝)’관성제(關聖帝)’를 모시는 사원이다. ‘문제는 붓을 잡고 있고, ‘무제는 큰 칼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그 신들의 전공 분야를 알 수 있다. ‘문제는 시험, 학문, 승진 등을 관장하는 신이고, ‘무제는 정의와 재물을 관장하는 신이다.

 




 홍콩 산책 도시 인문 여행

류영하 지음 │ 224쪽 │ 2019년 1월 15일 출간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그의 시선을 따라, 함께 홍콩 인문 여행을 떠나보자. 홍콩을 꿈꾸는, 홍콩을 여행하는, 홍콩을 추억하는 당신과 함께 홍콩 산책.



홍콩 산책 - 10점
류영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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