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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입시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25.

산지니는 지금... 환경에 관한 도서를 기획해서 상반기 중에 출간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는 포스팅을 1월 첫 주에 했는데요. 오늘은 그중 미니멀 라이프&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글을 교정하다가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혹시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아시나요?

에너지 저감 정책 중 하나로 여기저기서 홍보하니 한 번쯤은 들었을 법도 한데, 그래도 생소하다 싶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할게요.

 

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단체가 상품을 생산 소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그중에서 일반적인 소비재가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것이겠죠.

이미지 출처: 환경부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mesns

 

많은 사람이 대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쇼핑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고 유튜브를 시청하는데, 그렇게 활동하는 동안 멀리 떨어진 데이터센터에서는 엄청난 양의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는 국가별, 기업별로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내내 열을 내며 가동되는데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기가 돌아가고, 이때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지요.

전 세계에서 이메일을 사용하는 인구 23억 명이 50개씩만 삭제해도 8,625,000GB의 저장 공간과 2조 7천6백만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데, 이것은 1시간 동안 27억 개의 전구를 끄는 에너지의 양과 같으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천 670억 원을 아끼는 셈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환경부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mesns
이미지 출처: 환경부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mesns

 

이런 취지로 불필요한 뉴스레터를 끊고, 즐겨찾기를 이용하거나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 하는 것도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니, 오늘은 간단히 필요 없는 메일을 지우고, 자주 들르는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목록에 추가해서 지구를 살려보는 일에 동참해보는 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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