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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본가인 울산으로 올라온 리엉 편집자!
콧바람을 쐬러 교보문고에 들렀다.
여기에 오면 늘 하는 일이 있다.
바로 A 코너 부터 천천히 산책(?)하며 구석구석에 있는 책들을 보고 반가워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면 무슨 변태 같은 행위냐고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책들의 여러 표지를 보고 반가워하는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 내려온 나만의 의식이다.
어쩔 수 없이 몸에 벤 습관이랄까?
그렇게 찬찬히 둘러보고있는데, 저쪽 과학 신간 코너에 눈에 띄는 표지가 보였다.
산지니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과학 신간 매대에 떡하니 누워있는 것을 보자니 정말 반갑더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발견한 느낌!
괜히 책을 몇 번 쓰다듬어보다가 이 서점에 꽂혀있는 산지니 책이 궁금해져서 검색대로 갔다.
검색창에 산지니를 입력하니, 세상에나!
있는 책이 많이 없었다...ㅠㅠ 서글퍼라
대부분 [재고 없음]으로 떠서 마음이 좀 슬펐다.
우리 책이 얼마나 재밌는데! 더 들여와라 교보문고!!
슬픈 마음도 잠시, 서점을 구경할 겸 재고가 있는 산지니 책을 찾아보았다.
산지니의 스테디셀러, 이국환 작가님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도 에세이 책장 한편에서 발견하였고
이번에 나온 소설 신작, 임정연 작가님의 <혜수, 해수>도 소설 신간 코너에서 만날 수 있었다.
너무 구석에 있어서 이것도 좀 마음에 걸렸지만.., 명작은 다들 알아보겠지!
산지니 책들을 반가운 친구처럼 한 번씩 쓰다듬어주고 마저 책 구경을 해보았다.
울산 교보문고는 올 때마다 참 깔끔하고 넓어서 좋다.
서서 책 읽기에도 좋고.
(예전엔 소파도 있어서 책 구경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는데 코로나 방역 때문에 다 치워버린 듯하다.)
언젠가 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우리 산지니 책이 쫘라락 깔리길 기도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다.
모두들 멋진 한 주가 되었길 바라며. 아디오스✨
↓↓↓리엉 편집자가 울산에서 만난 산지니 친구들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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