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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퇴근길, 걷기의 기쁨

by 2raon 2022. 3. 17.

퇴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입니다.

퇴근에 걷기가 더해지면 어떨까요?

귀가가 조금 늦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건강, 풍경 등등 얻는 것도 많거든요.

오늘은 저의 퇴근길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집에 갈 때, 수영교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를 건널 때쯤이면, 해가 지려합니다. 

지는 해인데도 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몰라요. 

풍경이 엄청 예쁜데, 곧 올여름에는 볼 수 없는 광경이겠지요?

 

 

수영교에서 바라보는 노을입니다.

정~~~~말! 예쁘죠?

이 탁트인 전경 때문에 저는 지하철 퇴근 보다, 걷기를 선호합니다.

지하철에서는 삼색 하늘을 볼 수 없으니까요.

이 사진의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오른쪽 아파트 창문에 비친 노을입니다!

어찌 보면 삭막함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아파트가 따뜻한 황금빛으로 물드는 광경 혼자 보기 아깝습니다 ㅜㅜ

 

 

목련이 피었습니다.

잠시 구경하고 가세요...

 

 

다리를 건너면 사뭇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사진만으로도 보이시나요?

다리를 건너면 단층 건물이 많습니다.

정겨운 느낌이 있죠!

가다 보면 모든 유혹이 도사리는 시장도 있답니다.

옷, 음식, 이불, 도구 없는 게 없습니다.

퇴근길에 둘러보면서 가다 보면 지갑이 위험해집니다.

특히 저는 문방구를 좋아하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찬찬히 구경하고 싶어요

 

 

시장을 빠져나오면 다시 번화가입니다.

역시나 맛있는 음식들이 저를 유혹하죠..

가끔 귀여운 강아지랑 눈 맞춤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런 퇴근길을 가진 저. 멋지지 않나요??

걷기에 느낄 수 있는 기쁨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걷기의 기쁨입니다.

노래를 들으며, 생각을 하며,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시간.

하루 중에 잠깐이라도 꼭 가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걷기의 기쁨

길을 찾고 길을 걷는 길 안내자 박창희 교수가 ‘걷기’를 통해 얻은 흥미로운 인문학적 지식들과 그가 직접 길을 걸으면서 얻은 경험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에세이다.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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