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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 이벤트

문학을 통해 바라본 가정폭력의 현장_『펭귄의 이웃들』북토크

by _Sun__ 2023. 5. 4.

아동학대는 지난 5년 새 급증했습니다. 2020년 학대로 사망한 아동을 보니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웃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고 아이들은 집이라는 사각지대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은 날이 갈수록 커지지만 두 범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숨어 있습니다. 가정은 사적공간으로 치부되고 그 속에 폭력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산지니는 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하여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소외의 문제를 끈질기게 탐구하는 오영이 소설가와 함께 가정폭력, 아동학대, 가족 소외, 촉법소년 등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 일시 2023년 5월 4일(목) 저녁 6시 30분

✏ 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97 A동 710호)

✏ 온라인 유튜브 채널산지니

참가신청

 

『펭귄의 이웃들』 오영이 작가와의 북토크

문학을 통해 바라보는 가정폭력과 방관 가정은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간일까요? - 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하여 집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소외의 문제 그린 오영이 소설가의 소설집 『펭귄의 이웃

docs.google.com

 

피하고 싶도록 불쾌감을 주는 사람들을 외면하면 세상은 쾌적해진다. 그들의 게으름과 무능과 어리석음을 탓하며 소외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렇게 없는 척, 못 본 척 피해 가기만 하고도 여전히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기 이전에 진정 쾌적할 수 있을까? 도처에 위험이 이렇게 널려 있는데.
-「작가의 말」에서

 

오영이 소설가와 함께 사회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할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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