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는 습도대로, 기온은 기온대로 높은 장마철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땀을 뻘뻘 흘리며 아우 더워, 하고 출근하지만 출근길에 본 세계 각국의 폭염과 홍수 뉴스기사에 숙연해지곤 합니다. 여름철엔 더운 것이 당연하고, 장마철엔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해 계절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철”이랄 것 없이 이상 기온이 찾아오는 것은 이제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지금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피부로 느끼고 계실 테지요.
지금, 나, 너, 우리의 문제가 되어 버린 지 오래인 기후위기. 이 기후위기 문제를 녹여낸 문학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지난 6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독서아카데미 1차에 이어, 8월부터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2차 독서아카데미가 진행된답니다. ‘기후위기와 문학’을 주제로 한 2차 독서아카데미 소식을 <국제신문>에서 만나보시죠!
기후위기 녹아든 문학, 평론가와 함께 만나요
산지니 내달 2차 독서 아카데미
산지니출판사는 ‘기후위기와 문학의 대화’를 주제로 제2차 독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독서 아카데미는 산지니출판사가 펴내는 문예비평지 ‘문학/사상’과 연계된 기획이다. 산지니 측은 “1차 독서 아카데미에서 클라이브 해밀턴, 사이토 고헤이 등의 책을 바탕으로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현재를 면밀히 훑어보았다면, 이번 2차 독서 아카데미에서는 본격적으로 기후위기가 녹아든 문학을 만나 본다”고 안내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우 목요일 오후 2시 산지니X공간(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A동 710호)에서 열린다. ▷1주 차(오는 8월 3일) 구모룡 문학평론가 ‘기후위기와 문학의 위기’(함께 읽을 책 아미타브 고시 지음 ‘대혼란의 시대’) ▷2주 차(8월 10일) 정광모 소설가 ‘나의 소설과 기후위기, 장편 토스쿠와 그 이후’(함께 읽을 책 정광모 장편소설 ‘토스쿠’) ▷3주 차(8월 17일) 정영선 소설가 ‘기후위기와 한국소설의 대응’(함께 읽을 책 김초엽 지음 ‘지구 끝의 온실’) ▷4주 차(8월 24일) 김서라 문학평론가 ‘기후위기, 여성과 환경 정의’(함께 읽을 책 스테이시 얼라이모 지음 ‘말, 살, 흙-페미니즘과 환경 정의’) ▷5주 차(8월 31일) 김만석 문학평론가 ‘기후 소설의 양상’(함께 읽을 책 이언 매큐언 지음 ‘솔라’).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산지니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참가비 없음. (051)504-7070
출처: <국제신문> 7월 18일 자, 조봉권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다양한 책과 강연을 준비하였으니, 산지니 독서아카데미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2차 아카데미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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