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비온 뒤 맹꽁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오며 가며
가며 오며
맹꽁이 맹꽁이
한둘 둘셋 다릴 들었다 놓았다
가다 서고
서다 가고
그새 밟혀 널부라진 놈
부르하통하 강가 양회 길
이 세상 어느덧 예순도 넘어
오늘은 연길 맹꽁이 내가
졸래졸래 보름달 능선
혼자 걷는다.
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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