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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 밖의 새로운 그리스를 만나다 :: <기독신문>에서 『그리스 도시를 걷다』를 소개했습니다

by leecy120 2026. 5. 8.

오늘날 '그리스'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속한 전시품으로 상상되기 쉬운 듯합니다. 자식을 삼키는 크로노스, 바다거품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 정체를 숨긴 에로스와 결혼한 프시케 이야기는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에서도 거듭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은 그리스라는 땅이, 신화를 품은 이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는 알렉산더 대왕이 태어난 곳, 시인 사포가 글을 쓴 곳, 오스만 제국의 침략을 피해 절벽 위에 지은 수도원이 아직 남아있는 곳입니다. 『그리스 도시를 걷다』는 그리스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며 저자 김수길 선교사가 탐험한 그리스 곳곳의 도시들에 주목합니다.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그리스 도시의 풍경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그 비밀이 궁금하시다면 『그리스 도시를 걷다』와 함께 걸어보셔도 좋겠습니다.


기독신문

[GMS 선교행전] 신화와 역사, 철학과 축제의 나라 그리스를 만나다

<그리스 도시를 걷다>(김수길 선교사)

그리스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 하얀 건물에 파란색 지붕을 씌운 산토리니 섬의 이미지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리스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도시들이 곳곳에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델피, 마케도니아 왕국의 첫 번째 수도 베르기나, 동방정교회 천년의 성지 아토스, 그리스 속의 영국 케르키라, 유럽 기독교의 시작 필리피, 동로마제국 시기 번성한 상업도시 테살로니키 등 그리스의 도시들은 역사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30여 년 그리스에 거주하며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온 필자의 첫 번째 책 <그리스 도시를 걷다>(사진)가 출간됐다. 그리스 전역에 흩어져 사는 집시 종족을 만나기 위해 곳곳을 다니던 저자는 미처 알려지지 않은 그리스의 도시들을 발견한다. 이 책은 저자가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만났던 도시 속 역사와 문화, 신화들이 담겨 있다. 돌 하나에도 이야기가 스며 있고, 이름 없는 골목에도 신화의 잔향이 남아 있는 도시 이야기는 숨겨진 그리스의 얼굴을 만나는 여정이 될 것이다.

1장 ‘그리스 도시를 걷다’에서는 그리스 곳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도시와 섬을 소개한다. 그리스 중부의 델피는 제우스가 지구의 중심을 알고자 두 마리 독수리를 날려 보내 만난 지점이라는 신화가 전해진다. 그곳에는 제우스가 지구의 중심을 상징하며 세웠다는 바위 옴파로스가 있다. 그리스 북부의 도시 베르기나에는 마케도니아 왕국을 호령한 알렉산더 대왕의 영광이 고요한 유적 속에 남아 있고, 그리스 정교회의 성지 아토스산과 인간의 염원과 정성이 깃든 암벽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에서는 그리스 정교회의 근본과 영성의 원천을 만날 수 있다.

신약성경의 주요 무대가 되었던 그리스는 지금도 전 세계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찾고 있다. 바울이 첫 번째로 발 디딘 유럽의 도시가 바로 네아폴리스(네압볼리)이다. 이곳 네아폴리스에는 바울 도착 기념교회가 있고 교회의 벽면에는 바울이 보았던 환상이 모자이크 벽화로 그려져 있다.

2장 ‘사도 바울의 길을 걷다’에서는 네아폴리스를 시작으로 유럽의 첫 기독교 공동체가 세워진 필리피(빌립보), 바울을 시기한 유대인들의 소동이 일어났던 테살로니키(데살로니가), 복음을 받아들인 신사적인 사람들이 있던 베뢰아, 아레오 파고스 언덕의 논쟁이 있었던 아테네(아덴) 등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녔던 도시들을 소개한다. 신약성경 속 바울은 단순한 선교자가 아니라, 도시를 사랑하고 영혼을 붙드는 사람이었다.

3장 ‘그리스인의 영혼 속을 걷다’에서는 오늘날 그리스인들의 영혼을 만든 그리스의 철학, 축제, 신화를 소개한다. 그리스인의 삶에는 늘 축제와 철학, 그리고 신화가 함께 있었다. 디오니소스 제전에서 울려 퍼진 합창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인간과 신의 관계를 묻는 깊은 물음이었고, 소크라테스의 대화는 단순한 논쟁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영원한 질문이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는 영웅들의 이야기였지만, 사실은 인간의 고통과 선택, 그리고 운명에 대한 성찰이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30여 년을 더불어 살아온 그리스 집시 종족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그리스를 이해하는 또 다른 퍼즐이 될지도 모른다.

출처 : 2026년 5월 6일, <기독신문>

 

[GMS 선교행전] 신화와 역사, 철학과 축제의 나라 그리스를 만나다 - 주간기독신문

(김수길 선교사)그리스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 하얀 건물에 파란색 지붕을 씌운 산토리니 섬의 이미지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리스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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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도시를 걷다 | 김수길

30여 년 그리스에 거주하며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온 김수길 목사의 첫 번째 책. 그리스 전역에 흩어져 사는 집시 종족을 만나기 위해 곳곳을 다니던 저자는 미처 알려지지 않은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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