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지니안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전복라면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우선 안내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하 배고픈 이의 열람을 엄금함>

 

#사건의 시작. 5월 8일 어버이날.

(엘뤼에르와 전복라면, 퇴근 후 쇼핑을 하고 있다. 엘뤼에르의 손전화가 울린다.)

엘뤼에르: (약간 긴장한 목소리로) 여보세요?……네?(놀람)……화환이요?!…아니…네……네, 그럼 먹는 걸로……네, 네, 감사합니다.

전복라면: ? 언니 뭐에요?

엘뤼에르: 아 저희 학교인데, 사무실로 간식을 보내주고 싶대요. 화환은 됐다고 하니까 그럼 간식을 보내주겠다고…….

 

#. 5월 16일. 산지니 사무실로 배달된 의문의 택배.

 

 

안에는 바로!

 

 

 

맛있는 과자들이 세 상자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취업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으로 엘뤼에르 편집자의 모교에서 직장인 산지니 사무실로 간식에 편지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꼭 간식을 보내주셔서 하는 말이 아니라, "졸업은 하였으나 스승과 제자의 평생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는 편지 글귀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졸업 후 취업했는지를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거는 학교는 많아도, 취업이 되었다고 이렇게 축하해 주는 학교는 드물던데 말이죠.

이 자리를 빌어 경남대 패션디자인학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좋은 원고가 가장 고프지만, 때로는 맛난 간식도 고픈 산지니 출판사라ㅋㅋㅋ 맛있게 먹고 힘내서 또 좋은 책을 만들겠습니다.

 

보너스 겸 마무리로 엘뤼에르 편집자의 숨막히는 뒷태를 공개합니다. 참고로 저희끼리 부르는 별명은 바로 '유니클로 모델' !

 

퀴즈: 선물은 엘뤼에르가 받은 건데 포스팅은 왜 전복라면이 하는가?
정답: 본인이 직접 쓰긴 부끄러울 거라는 사장님의 배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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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성욱 2012.05.17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이야기네요^^ 전복라면님의 글은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읽는 사람을 미소짓게 합니다^^

    • BlogIcon 전복라면 2012.05.1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선생님 영광입니다ㅋㅋㅋ 전성욱 선생님의 미소는 살인미소라 함부로 웃겨드리면 큰일 나는데...이것 참... 앞으로는 조금만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2. BlogIcon 엘뤼에르 2012.05.18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처음 이 내용으로 포스팅한다고 했을때 나도모르게 부끄러웠는데 글도 재밌고 좋네요 ㅎㅎ 과자받고 좀 더 열심히, 치열하게 고민하는 편집자가 되겠습니다! 전복라면님도 화이팅^^ 고마워요 ㅋ

  3. 목련 2012.05.19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내요...냠냠^^

  4. 목련 2012.05.19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내요...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