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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43

파리의 꼬레앙, 유럽을 깨우다 : 부산박물관 서영해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출처 바로가기 '주불대한민국임시정부대표'라고 표시되어 있는 서영해의 명함에서 착안한 현수막이네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신 전시 기획 담당자분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기획전시실 입구에는 서영해의 삶을 간략하게 요약한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수지와 스테파니가 등장하고 많은 분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좌:수지,우:스테파니(서영해 선생님의 손녀들) 서영해 선생님의 유일한 혈육 스테판과 그 자녀들 속에도 등장하는 서영해 선생님의 후손들입니다. 수지는 아버지와 함께 찍은 어릴 적 사진을 보며 무척 반가워 했습니다. 서영해 선생님의 기록물을 유심히 보고 있는 스테파니 학예사의 친절한 설명을 전해듣고 있는 수지와 스테파니의 모습입니다. 중요한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한글로 기록된 기록물을 읽지.. 2019. 4. 11.
[금강일보]-[카드뉴스] 도서신간 4월 2째주 해상화열전 ▲ 해상화열전 1, 2 = 만청(晩淸) 시기 대표 작가인 한방경이 남긴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 1892년 상하이에서 발행된 중국 최초 문예잡지 ‘해상기서’에 연재돼 이후 문체와 전개 방식, 내용적 측면에서 현대성을 선취한 독보적인 작품으로 중국 문학사에서 중요하게 언급됐다. 이번 소설은 상하이 조계지 화류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을 형성했던 기녀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펼쳐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30여명의 기녀가 모두 주인공이 돼 각자의 일상을 사건으로 만드는 파편적 이야기의 다발로 구성된다. 작가는 마치 카메라의 시선이 된 듯 기녀들이 다양한 신분의 표객, 기생 어미, 하인과 관계를 맺고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펼쳐낸다. 이번 번역본에는 1894년 간행될 당시 삽입됐던 삽화 및 작품의 재미.. 2019. 4. 11.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 ::『해상화열전』(책소개) ▶ 청말 상하이를 휩쓴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 『해상화열전』국내 완역 출간 『해상화열전』은 한마디로 이전의 소설과 다르다. 광서 말에서 선통 초까지 상하이에서는 이러한 기루 소설이 많이 나왔으나 『해상화열전』과 같이 평담하면서 사실적인 작품은 없었다. - 루쉰(魯迅) 19세기 말 중국의 상하이 조계지 화류계를 다룬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이자 만청(晩淸)시기의 대표 작가 한방경이 남긴 마지막 소설 『해상화열전』이 드디어 국내 최초 완역 출간되었다. 1892년 상하이에서 발행된 중국 최초 문예잡지 『해상기서』에 연재된 이 소설은 당시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중국 소설사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문체와 전개 방식, 내용적 측면에서 현대성을 선취한 독보적인 작품으로 중요하게 언급되었다. 화류계를 다루었다는.. 2019. 4. 11.
새롭게 오늘의 중국을 여행하는 방법 『중국 남방도시 여행』(책소개) #가볍게 #자유롭게 #새롭게 #오늘의 #중국을 #여행하는 #방법 우리는 오늘날의 중국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모바일 폰 하나를 들고 열심히 발로 걷고 뛰면서, 아직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남방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현대 도시인의 삶을 경험하며 쓴 자유여행 에세이 중국의 남방도시를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떠나보자 중국은 광대하다. 유구하다. 그리고 다양하다. 또한 세계 최고의 인구수를 자랑한다. 현대에 이르러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AI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이면서, 정부의 사회통제로 디스토피아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이웃나라지만 이러한 중국을 온전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오늘의 중국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019. 4. 10.
[연합뉴스]-[문화] 신간 해상화열전 해상화열전[산지니 제공] ▲ 해상화열전 1, 2 = 만청(晩淸) 시기 대표 작가인 한방경이 남긴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 1892년 상하이에서 발행된 중국 최초 문예잡지 '해상기서'에 연재돼 이후 문체와 전개 방식, 내용적 측면에서 현대성을 선취한 독보적인 작품으로 중국 문학사에서 중요하게 언급됐다. 이번 소설은 상하이 조계지 화류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을 형성했던 기녀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펼쳐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30여명의 기녀가 모두 주인공이 돼 각자의 일상을 사건으로 만드는 파편적 이야기의 다발로 구성된다. 작가는 마치 카메라의 시선이 된 듯 기녀들이 다양한 신분의 표객, 기생 어미, 하인과 관계를 맺고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펼쳐낸다. 이번 번역본에는 1894년 간행될 당시 삽입.. 2019. 4. 10.
[저자와의 만남]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저자, 박원용 교수님과의 만남 95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박원용 저자님과 함께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러시아 현대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연은 북한과 소련의 문화적 유사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퍼레이드 장면을 통해 현재 북한 사회의 문화의 생성 방식, 지금 현재 북한의 정신적인 가치 기준을 알 수 있습니다. 소련의 신체문화 퍼레이드와 비슷한 이 모습은 북한이 소련의 문화적인 영향력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소련은 혁명 후 인민 전체의 평등과 사회주의 의식을 일상에서 구현하기 위해 지도 원리로서 신체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사회주의 권력 수호하기 위해서는 정신뿐 아니라 육체단련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주의 체제에.. 2019.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