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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56

반려인간 교정지 - 일상 드로잉 동화집 편집이 다 되어 교정지 출력하는데프린터가 갑자기 말썽이다.지도 일하기 싫을 때가 있겠지금욜 오후라서 그런가 2020년 8월 14일 2020. 8. 14.
연합뉴스에『현대인의 자유와 소외 』가 소개되었습니다! 근대 시기 급속한 발전과 함께 자본의 도구로 전락한 인간의 모습과 그로 인해 발생한 소외 문제를 다룬다. 소외는 인간이 만든 구성물이 인간을 억압하고 그로 인해 자유가 침해될 때 발생한다. 이 책은 극단적인 빈곤과 기아 현상 또는 전쟁과 대량학살로 인해 파괴된 삶과 같은 특정 소외 현상이 아니라 산업화한 국가들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동, 권력, 환경문제, 가족, 다문화사회 등 5가지 영역에서 발생하는 소외 현상을 분석한다. 저자는 오늘날 현대인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형태의 소외 현상은 이윤 추구의 자본주의에 경도된 사회의 특성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비인간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권을 우선시하는 민주주의 가치에 방점을 두고 사회 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다문.. 2020. 8. 14.
광복, 독립운동가 한형석, 그리고...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신채호... 역사를 잘 몰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수없이 접했을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입니다. 김원봉, 조소앙, 김상옥, 나석주, 김지섭... 역사를, 특히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 만한 이름입니다. 그리고 한형석... 역사를 깊이 공부하지 않고서야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이름일 텐데요. 조금은 생소한 그 이름, 한형석 선생님은 광복군에서 활약한 항일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분입니다. 작곡 등을 공부하여 한국 현대음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으며, 이를 통해 해방 이후에는 부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기도 했습니다. 2020년, 올해는 한 선생님이 태어나신 지 110주년 되는 해로 산지니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한형석 평전을 준비하고.. 2020. 8. 14.
[정동칼럼] 도서정가제 논란에 대한 팩트 체크 - 경향신문 (+ 도서정가제 관련 출판 현안 좌담회 개최 안내) 김명환 -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 -대한출판문화협회 국제교류위원장 최근 도서정가제가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3년마다 재검토를 거치는 도서정가제 관련 법규에 따라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한 민관협의체에서 십수차례에 걸쳐 논의한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를 외면하고 전면적인 재검토를 하겠다는 문체부의 방침이 반발을 낳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8월10일 문체부는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려는 뜻이라는 해명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사안에 따라 둘로 갈려 극단적 대립을 마다하지 않는 일은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태 전반을 온당하게 파악하는 어려운 작업 대신에 여론을 주무르기 위해 자신의 주장에 유리한 사실만을 부각시키거나.. 2020. 8. 14.
더욱 나은 자유사회를 향하여『현대인의 자유와 소외』 『현대인의 자유와 소외』 7월 말 출간된 산지니의 신간 『현대인의 자유와 소외』는 근대 시기 급속한 발전과 함께 자본의 도구로 전락한 인간의 모습과 그로 인해 발생한 소외 문제를 다룹니다. 이 책은 극단적인 빈곤과 기아 현상 또는 전쟁과 대량학살로 인해 파괴된 삶과 같은 특정 소외 현상이 아니라, 산업화가 발달한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소외 현상(노동, 권력, 환경문제, 가족, 다문화사회)을 분석합니다. 책 소개 ▶이론과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외 현상 비판사회과학자들은 20세기를 19세기 산업사회와 구분되는, 소비가 강조되는 대중사회라고 규정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비인간적이고 억압적인 권력을 비판했다. 이들은 20세기 유럽의 사회특성이 기술 발전으로 생산력이 향상하여 자유와 .. 2020. 8. 13.
도서정가제는 철학의 문제다 - 서울신문 ▲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11월 20일은 3년 주기로 돌아오는 ‘도서정가제 재검토 시한’이다. 100일쯤 남았다. 그런데 의회에 제출할 안이 아직 없다. 준비가 없지는 않았다. 출판사, 서점, 소비자, 웹소설, 웹툰 등 출판 각 영역의 협회 대표들이 모여 지난해 7월부터 16차례 회의를 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이 회의에 들어와 있었다. 어렵게 합의안도 도출했다. 재정가 기간을 18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대한 할인 10%만 허용, 새 책의 중고책방 유통 금지, 웹툰·웹소설 등의 정가 표시 의무 완화 등이다. 그런데 돌연 문체부가 소비자 후생을 더 고려하는 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돌아섰다. 이것은 배신이다. 배신의 배후로 청와대를 핑계 삼았다. 놀라운 일이다. 배경에는..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