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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도서정가제 보완 개선 합의안' 파기에 대한 한국출판인회의 입장 발표 한국출판인회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한 도서정가제 개선보완 협의체 결정사항 파기 이유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명확히 공식 답변 해야할 것." 배경 및 입장 '도서 정가제'에 대한 논의는 출판·온 오프라인 서점·소비자단체 등으로 민관협의체가 구성되고 18년이란 긴 세월 동안 보완 개선되며 유지 발전돼 왔다. 도서정가제가 출판문화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게 유지,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제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출판·서점업계엔 생존이 달린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기에, 이해 당사자 간의 보완 개선을 위해 긴 시간 애써온 것이다. 문체부 주도 민관협의체를 통해 약 1년간 심도 있는 논의와 국회 공개토론회 등을 거치기도 했다. 그 결과 합의문이 도출되었고, 이제 참여 단체 서명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갑.. 2020. 8. 7.
환경과 기후를 생각하다... 오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 입추입니다. 비가 오고 구름이 끼니 덥지 않아 좋구나, 싶으면서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앞두고, 벌써 가을의 문턱을 얘기하자니 너무 이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 이변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호주 산불부터 중국의 홍수, 요 며칠 톱뉴스로 계속 보도되고 있는 중부지방 곳곳의 장마와 폭우까지. 정말 더 이상의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지니에서는 그동안 여러 권의 환경 관련 도서를 출간했는데 그 중 첫 책인 과 최근작인 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된 세계 최대 규모인 샨샤댐은 홍수 범람을 조절과 관광지 개발이라는 명.. 2020. 8. 7.
도서정가제 폐지를 우려하는 출판·문화단체 대표자 긴급대책회의 개최 안녕하세요, 연이 인턴입니다! 오늘은 도서정가제와 관련하여 출판·문화단체 긴급대책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정리해두었습니다. :) ▲사진=뉴스1 2020년 8월 7일 14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대강당(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6)에서 긴급대책회의가 개최된다. 출판·문화단체 대표들이 모여 도서정가제 개편을 위한 민관협의체 '합의안'을 파기한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명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도서정가제는 책값의 인하 경쟁에 따른 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의 가격보다 싸게 팔 수 없도록 정부가 강제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 문화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게 유지 및 발전시키는 상호 이해와 조정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출판물 시장.. 2020. 8. 6.
중쇄본에 붙이는 하트 스티커 - 일상 드로잉 책등만 봐도 알 수 있게 중쇄본에 붙이는 알록달록 하트 스티커 크기도 가지가지라 넓은 등엔 큰 스티커 좁은 등엔 작은 스티커 색깔도 여러 가지라 노란 등엔 보라색 빨간 등엔 파랑색 흰 등엔 빨주초파 아무 거나 얼른 다 쓰고 또 사면 좋겠다 2020년 8월 5일 2020. 8. 6.
[서평]복잡한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위한 지정학 전략 - 매일신문 지금까지 지정학과 국제 관계는 대개 서구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외고관인 저자는 미국, 중국, 터키,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의 지정학 전략을 통한 국제 정세를, 서구의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측면에서 분석한다. 복잡다단한 국제 정치 현상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지정학의 세 가지 주요 열쇠인 권력(power), 지정학(geopolitics), 그리고 정체성(identity) 등을 오늘날 국제 정치의 주요 현안과 관련시켜 풀어낸다. ◆국제 정치를 해석하는 나침판: 권력, 지리학, 정체성 저자는 이 책에서 국제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권력, 지리학, 정체성의 요소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 권력의 축과 이동, 힘의 균형에 대해 설명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법이 존재하지만 실.. 2020. 8. 6.
포플러 나무 방긋방긋 웃으며 저녁을 맞는 포플러 잎사귀들. 할아버지와 나는 하얀 이를 드러내고 배웅하는 나무그늘을 가벼운 걸음으로 빠져나갔다. 신진 동화집 중 의 한 장면이다.이 엄청난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야 한다.포플러 나무를 그렸는데 정체불명의 나무가 되어 버렸다.나와 할아버지는 어떻게 생겼을까게다가 하얀 이까지 드러내야 한다....할 수 있다.할 수 있다.할 수 있다.세상의 모든 그림 작가들을 존경하기로 했다. 2020년 8월 4일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