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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꾼 시인, 김신용의 마지막 등불 :: 『등꽃 아래』 책소개 지게꾼 시인, 김신용의 마지막 등불 고통 속에서도 품고 있던 따뜻한 온기를 남기다 책소개 ⭐ 한 생을 완성하고 자신은 빈 껍질로만 남다1988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한 김신용 시인의 유고 시집 『등꽃 아래』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생의 마지막 국면에서 길어 올린 사유와 감각이 응축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김신용 시인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 문단에 등장해 『버려진 사람들』로 강렬한 문제의식을 던진 이후, 30여 년에 걸쳐 한국 시단에서 독자적인 궤적을 구축해 왔다. 『등꽃 아래』는 그러한 시적 여정의 끝에서 도달한 하나의 정리이자, 마지막까지 세계를 향해 열려 있던 감각의 기록이다.김신용 시인은 ‘경험으로서의 시’를 썼다. 경험의 바탕에서 자신이 인식한 세계를 불필요한 장식을 걷어낸 문장으로 표현.. 2026. 4. 21.
해변이 사라지며 잃어버린 것들 :: <오마이뉴스>에서 『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바다로 나가면, '파이어 아일랜드'라는 섬이 있습니다. 뉴욕의 LGBTQ 공동체가 모인 휴양지로 유명해 다큐멘터리나 로맨스 영화에도 자주 등장한 이 섬은, 해수면 상승과 해안 침식으로 해변가가 점점 사라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파이어 아일랜드의 방문자들은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커뮤니티의 역사와, 섬 거주자들의 터전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이와 같은 일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의 서핑 스폿인 벨즈 해변 역시 해안 침식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해변이 사라지고, 서퍼들이 더는 해변을 찾지 않는다면 지역 경제 역시 위기를 맞습니다.무분별한 해안 개발과 그로 인한 해안 침식은 남일이 아니라 한국의 일이기도 합니다. 해변을 지탱하던 식물들과 해양.. 2026. 4. 20.
<KBS 부산> [대담한 K]에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의 저자 류장수 교수님이 출연했습니다! 일관적이지만 다채롭게. 30년 정책 현장에서 포착한 류장수 교수의 이야기는 이러한 카피를 바탕으로 합니다. 정책의 양면, 그렇게 발생하는 양면과 양면을 고려하고 모순을 함께 고민하는 방안을 찾는 정책 제정에 앞장 선 류장수 교수를 KBS부산이 만났습니다. 가장 날카로운 교육과 지역이라는 쟁점에서 정책을 논하는 저자의 분석은 차갑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건조합니다. 하지만 건조한 분석에서 싹 틀 정책의 효과와 낯설지만 새로운 세상을 생각하면 이 과정에 참가한 이들의 이야기를 지나치는 일은 더욱 건조한 행동일 것입니다. 무엇을 고민했고 무엇을 찾았는지. 어떤 문제가 일어났고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문제의식이 필요한지. 복잡한 갈등과 책임감을 담은 『교육불평등과 지역불균형』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는 것.. 2026. 4. 20.
명지 - 소금밭에서 대파밭 그리고 아파트단지로 오늘 걷기는 장림포구에서 시작해 낙동강 하굿둑을 지나 명지까지.맞바람과 싸우며 낙동강 하구둑을 힘겹게 건너니 명지 포구가 나왔다. 대로를 벗어나자 차들의 굉음이 사라지고 다리 위에서 미친듯이 불던 바람도 잦아들었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강 너머 을숙도 풍경을 감상하며 포구 따라 걷는 한적한 길은 곧 끝나고, 지도 앱은 우리를 다시 8차선 도로로 내몰았다. 낙동강변 길은 모텔과 대형 커피숍, 음식점 등 상업 시설이 점령해서 아예 접근이 불가능했다. 걷다 보니 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공영주차장이 보였는데 알고 보니 스타벅스 주차장이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는 왜 이렇게 카페가 많은가 신기해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나도 궁금하다. 대로의 소음이 시작되자 걷는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얼른 이 길을.. 2026. 4. 17.
제6회 하근찬 문학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6회 하근찬 문학제가 개최됩니다✨ 따끈따끈한 신간 하근찬 전집 6차분을 기념하여 "제6회 하근찬 문학제"가 개최됩니다. 올해는 영천시의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참석하셔서 영천시의 풍경과 함께 하근찬 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의 해설을 집필하신 오태호, 송주현, 김은령 문학평론가의 주제 발표도 있을 예정입니다:) ✔ 일시: 2026년 4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장소: 보현자연수련원(영천시 자양면 별빛로 1051)✔ 백신애기념사업회 주최, 하근찬문학전집간행위원회 주관 ★ 구매하기 하근찬 전집 : 알라딘 www.aladin.co.kr 2026. 4. 16.
기후의 시대, 정의란 무엇인가? :: 『이만큼 가까운 기후위기』 북토크 초대장 환경공학자가 들여다본 기후위기의 실상을 담은 『이만큼 가까운 기후위기』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립니다. 오는 4월 23일 목요일,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겸임교수 정봉석 저자와 함께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든 기후위기의 현상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뉴스에서 들려오는 폭우와 산불, 홍수 소식에 무감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셨다면, 기후위기가 지구 곳곳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지 궁금하셨다면 이번 행사가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넓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2026년 4월 23일(목) 저녁 6시 🌿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A동 710호) 🌿저자: 정봉석 부산대학교 환경공학.. 2026.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