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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식 163호_산지니가 지금 만들고 있는 책은? 오늘 보내드린 뉴스레터 163호에서는 산지니 편집자들이 만들고 있는 책을 맛보기로 소개합니다. 과연 그들이 편집하고 있는 책은 어떤 내용으로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산지니의 상반기 출간예정작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https://stib.ee/3pYG ★ 편집자의 쪽지 #날개 편집자_부산현대미술관 전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드디어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에 가보았습니다. 늘 가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이 전시가 저를 움직였습니다. 바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회고전으로 160여 편의 작품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의 백남준 추모전이라고 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입니다. 별도로.. 2025. 2. 27.
여기서 책 내고 싶다 - 슈타이들 전시 서울 출장길에 짬을 내어 서촌 그라운드시소에 들렀다. 산지니소식 162호 에서 초록 편집자가 소개해준 슈타이들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슈타이들은 독일의 유명한 아트북 전문 출판사다. 1968년 독일 괴팅겐의 작은 골목에서 출판사 문을 열었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서 그대로 책을 만들고 있다. 전시물 가운데 흑백 톤의 사옥 사진이 인상적이었는데 건물에 달려 있는 모든 창문의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었다. 책은 빛과 친하지 않기 때문이다. 백퍼 공감! 슈타이들에서 책 만들 때 애용하는 종이 샘플북도 있었다. 종이별로 한 장씩 뜯을 수 있게 절취선이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시험했지만 꾹 참았다. '뒷 사람을 위해서 뜯지 마세요'라는 경고 문구가 없었다면...   1월에 낸  디자인할 때 얘기다. 본문이 질문과 대답 .. 2025. 2. 26.
[106주년 삼일절 기념]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를 소개합니다 :: 독립운동가 서영해·김명시·한형석 올해는 1919년 삼일운동이 일어난 지 10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특별히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삼일절의 의미가 더 뜻깊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세 분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잊혔던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활동이 하나둘 드러나고 알려지고 있어 무척 반갑습니다. 한두 명의 뛰어난 독립운동가만으로 우리의 광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무명의 독립운동가의 삶이 앞으로 더 많이 세상에 알려지길 기대합니다. 1. 임시정부의 막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파리로 가다 | 독립운동가 서영해  1902년 부산 초량에서 태어난 서영해는 17세의 나이로 3.1 독립운동에 참가했고.. 2025. 2. 26.
3·1절에 떠올리는 독립운동가 이야기_독립운동가 할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간 손녀 :: 『수지가 만난 세계』 3월 1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던 삼일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이날, 거리에서 만세를 외쳤던 사람들, 무장 독립운동을 펼쳤던 의열단원들, 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이들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혹시 ‘펜으로 싸운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한 손녀의 특별한 여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총 대신 펜을 들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서영해는 조선이 아닌 프랑스 파리에서, 총과 칼이 아닌 펜을 들고 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입니다. 오랫동안 역사 속에 잊혀 있던 서영해는 최근에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여정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부산박물관에서 “파리의 꼬레앙, 유럽을 깨우다”라는 제목의 특.. 2025. 2. 25.
영미시와 사랑, 그리고 삶_『영미시의 매혹』 북토크 후기 영미시 좋아하세요? 영어 어려워 인간인 저는 『영미시의 매혹』 북토크를 통해 한층 더 다가간 것 같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문학/사상』에서 주최한 행사로, 영미시를 깊이 연구해온 김혜영 시인을 초대해 『영미시의 매혹』에 담긴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은 평론가 구모룡 평론가가 맡아, 시에 대한 애정 어린 질문과 흥미로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영국과 미국의 대표 시인 24명을 한 권에 담아낸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영미시의 흐름과 특징, 그리고 현대 독자들에게 시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김혜영 시인은 시를 연구하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과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영미시가 단순히 어렵고 낯선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가볍게 펼쳐볼 수 있.. 2025. 2. 25.
세계 여성의 날 읽기 좋은 책!_여성의 날 추천도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1975년부터 UN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적인 행사로, 노동환경 개선과 투표궈 쟁취를 외쳤던 여성 노동자의 용기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여성의 날을 맞이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쉬우면서 깊게 다가갈 방법이 책 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함께 읽기 좋은 산지니의 책을 소개합니다. 1. 부산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폐쇄와 그 과정에서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 성매매 여성들의 탈출과 자활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친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의 18년 기록. 활동가들이 성매매 여성들과 만나는 과정, 그들이 겪은 편견과 낙인, 그리고 언니들의 일상을 회복하려는 노력. 이 책은 성매매 여성들을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으로 바.. 2025.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