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언론스크랩1410 마음 속 지하도시 헤쳐 나가는 ‘루저’의 성장기『데린쿠유』 마음 속 지하도시 헤쳐 나가는 ‘루저’의 성장기, 『데린쿠유』 - 안지숙 작가 첫 장편소설 - 등장 인물에 생기 불어 넣는 - 디테일한 심리 묘사 돋보여 안지숙(사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 ‘데린쿠유’는 소리나 자국도 없이 슥 마음속으로 밀고 들어왔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는 “너는 이 소설 어땠어?”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루저’ 현수가 ‘대견한’ 현수가 되어 “지하실을 나와 문을 닫는”(이 소설의 맨 끝 대목) 장면은 화려하지 않고 차분하다. 그런데 빛난다. 흥! 데린쿠유 따위. 데린쿠유는 “터키에 있는 대규모 지하 도시. ‘깊은 우물’이라는 뜻. 기독교인들이 아랍인들을 피해 우물을 파듯 지하 곳곳을 파고 내려가서 거주한 지하도시”(130쪽)를 뜻한다. 이 장편소설에서 데린쿠유는.. 2019. 7. 12. 여성신문에 소개된『엔딩노트』 - 250개의 질문에 담아내보는 자서전 완성하기 250개의 질문에 담아내보는 자서전 완성하기 엔딩노트/이기숙 지음/산지니/240쪽/1만 8000원 “우리가 절망하고 힘든 것은 우리가 겪고있는 어려움이나 고통 때문이 아니라 나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의 삶의 궤적을 훑어보면 내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의 말을 떠올려보면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인생노트 한권이 나왔다. 일반인들이 쉽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한권의 책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엔딩노트’다. 산지니가 출판하고 이기숙 저자가 직접 펴낸 이 ‘엔딩노트’는 250개의 질문으로 인생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자서전이다. 저자 이기숙은 “인생을 다 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아있는 세월이 그리 길지도 않은 중,노년의 시기에 내인생.. 2019. 7. 5. 여성신문에 소개된 『엔딩노트』의 작가 이기숙의 행복아카데미 <24> -웰빙과 웰다잉(well being & well dying) 이기숙의 행복아카데미 -웰빙과 웰다잉(well being & well dying) 어느 날, ‘내가 늙었구나 ‘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그걸 나이 50에 느끼는 분도 있고, 70에 느끼는 분도 있다고들 합니다. 사는 게 마냥 바쁘고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뒤로 슬그머니 밀리면서 몸과 마음이 조금씩 무겁게 느껴지고, 인생이 앞으로 틔어있다기 보다는 뒤돌아봐 지면서 내 앞의 시간들이 마치 좁은 골목을 돌면 뭐가 있는 가하고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다 살은 것도 아니고, 남아있는 세월이 그다지 길다고 여겨지지도 않는, 중노년의 이쯤에서 내인생, 내가 살아온 세월에 대해 뭔가 생각과 질문이 필요하다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퇴직 후, 부산(釜山)의 교통 중심인 서면에 ‘한국.. 2019. 7. 5. 마음속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를 헤쳐 나가는 어른들의 성장소설 『데린쿠유』 마음속 깊고 어두운 지하도시를 헤쳐 나가는 어른들의 성장소설 데린쿠유/안지숙 지음/산지니/264쪽/1만 5000원 비정규직 인생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은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을 펴낸 안지숙 작가가 첫 번째 장편소설로 다시 한 번 독자를 끌어들인다. 실감나는 대화와 빠른 전개,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가는 인물들의 서사는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터트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위키피디아에서 글을 수정하며 세상에 일조하고픈 마음은 조금도 없는 백수 민현수. 이런 현수에게 세라는 꺼림칙한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인터넷상에서 송찬우를 괴롭혀달라는 것인데 현수는 송찬우의 삶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삶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퍼즐을 맞춰나간다. 어린 시절 형의 죽음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현수의 성장소설이면서, 마.. 2019. 7. 3. 여성신문에 소개된 『일기 여행』-여성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신비한 여정 일기 여행 일기에 여성의 삶이 담겨 있다. ‘여성 일기 연구회’를 운영하는 저자는 일기를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억압, 결혼·양육에 등 여성의 문제를 읽는다. 버지니아 울프, 시몬 드 보부아르 같은 여성 작가들의 자선전과 일기를 통해 창작 과정도 전한다. 말린 쉬위/김창호 옮김/산지니/20000원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김진수, 김서현 기자 일기 여행 - 말린 쉬위 지음, 김창호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2019. 7. 1. 화제의 책, 새로 나온 책 - 『그림 슬리퍼』 △ 그림 슬리퍼(크리스틴 펠리섹, 산지니, 456쪽) ‘피플’의 범죄 전문 기자인 저자가 로스앤젤레스의 우범 지역 사우스센트럴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1985년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이 살해된 이후 열 건이 넘는 연쇄살인이 이어졌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빈민가 우범지역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부와 경찰, 언론은 사건을 외면한다. ‘잠들었던 살인마’라는 뜻의 ‘그림 슬리퍼’(Grim Sleeper)로 살인마를 명명하고 이 사건을 파헤쳐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저자의 범죄 르포집이다. 그림 슬리퍼 - 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2019. 7. 1.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