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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언론스크랩1402

<신불산> 서점 주문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 지난주부터 서점 주문이 갑자기 늘어나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궁금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게 마련이죠.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바로 에 한줄 언급된 것이었어요. 을 주인공으로 한 서평 기사도 아니었는데, 한 줄의 힘이 이정도일줄이야.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물건을 회상하는 코너 에 실린 김남일 기자의 기사입니다. 제목이 재밌습니다. 나를 경기동부로 알면 큰일 (중략) 프랑스 사회당 출신 대통령 얼굴이 박힌 신문지로 정체를 가린 책은 지난해 발간된 였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경기동부'로 오해받으면 큰일이니까. - 김남일 기자 기사 바로가기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지만 옛날에는 서점에서 책을 사면 책 포장을 새로 해주었다고 하네요. 종이나 비닐로 책 커버를 .. 2012. 6. 12.
축하합니다. 조명숙 소설가 『댄싱 맘』, 향파 이주홍 문학상 수상! 제32회 향파문학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조명숙 소설가의 소설집 『댄싱 맘』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독특하게 소설이 전개되는 소설집에서는 어두운 삶을 살아가는 주변부의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선생님의 신작소설로, 그동안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었죠. 분야별 수상자로는 아동문학 부문에 박지현 아동문학가의 동시집 『아이들이 떠난 교실 안 풍경』, 문학연구 부문에는 조명기 부산대 한국민족 문화연구소 HK교수님의 논문 「이주홍 소설에 나타난 부산의 공간 위상」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는 25일 금요일 6시 30분에 온천동에 위치한 이주홍 문학관 1층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다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댄싱 맘 - 조명숙 지음/산지니 >>관련기사 보기 2012. 5. 11.
병원이야, 놀이터야 경남 양산 물금읍 벌판에 들어선 양산부산대병원은 여러 차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독특한 설계부터 그랬다. 병원이라고 하면 으레 하얀 건물을 떠올릴텐데, 양산부산대병원은 그렇지 않다. 총천연색을 이룬다. 특히 어린이전용병원은 걸리버 여행기의 장화를 빼다 박았다. 이쯤 되면 병원이야, 놀이터야, 뭐 이런 말을 들을 만하다. 양산부산대병원 백승완(60·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산지니)을 출간했다. 의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건축 관련 서적을 펴낸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초대 원장과 병원건립추진본부장을 제가 맡았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대학노트에 기록해 두었다가 이번에 책으로 낸 것이지요." 책은 양산부산대병원의 7년 건축 과정을 오롯이 담았다. 이른바 건축 백서 같은.. 2012. 3. 6.
다윈 진화론의 옹호자가 사회진화론의 윤리를 비판하다 진화와 윤리 ㅣ 토마스 헉슬리 지음 ㅣ 이종민 옮김 ㅣ 산지니 ㅣ 15000원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사상가인 토마스 헉슬리(1825~1895)는 ‘다윈의 불도그’라고 불렸다. 헉슬리는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썼고, 진화론과 다윈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이런 별명이 붙었다. 1860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열린 찬반 토론에서 “그 원숭이는 할아버지 쪽인가, 할머니 쪽 조상인가”라는 옥스퍼드 주교 새뮤얼 윌버포스의 말에 “원숭이가 내 조상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주교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도 사실을 왜곡하는 사람과 혈연관계라는 점이 더 부끄럽다”고 반박한 일화가 유명하다. 헉슬리는 진화론의 옹호자였지만 ‘적자생존’ ‘약육강식’ 논리만 강조한 사회진화론을 부정했다. 자유방임적인 생존경쟁을 주장한 스펜.. 2012. 2. 17.
이번주 언론에 소개된 산지니 책들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 40년 화상(畵商)의 구수한 입담으로 푼 미술계 "화상(화商)은 장(場)을 마련하는 사람이다. (미술인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화상이다. 미술품 거래에서 단순 이익만 노리는 사람은 화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림 장사꾼일 뿐이다." 화상들이 한 번쯤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40년 가까이 부산에서 화랑을 운영해 온 신옥진(65·사진) 부산공간화랑 대표가 최근 펴낸 산문집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산지니)에 담겨 있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중략) 그는 "지난 37년간 화랑을 경영해오면서 지인들에게 직접적으로 그림을 권유한 적이 거의 없다. 다만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작품들을 열심히 찾아다녔고, 그런 작가들을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2012. 1. 6.
김수우 백년어서원 대표 산지니 출판사는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겨울호가 출간되었고, 김수우 시인이 이번 겨울호에 「저항하라, 상상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는 글을 쓰셨습니다. 김수우 시인은 중앙동에서 '백년어서원'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백년어서원은 부산에서 중요한 인문학 공간으로, 매주 '바까데미아'를 운영하고 그 외에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기념해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과 함께, 이번 『오늘의문예비평』에 실린 글에 대한 기사를 부산일보에서 냈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립니다. 백년어서원 http://blog.naver.com/100_fish/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 http:.. 2011.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