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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558

[불교신문] “현실 세계는 하나의 꿈에 지나지 않아” 어두운 밤길을 걷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를 보고 유령처럼 보여 깜짝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 자세히 보면 나무일뿐이다. 밤길이 두렵다는 조건이 작용했기 때문에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착각을 일으켰다. 이러한 착각은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들이 착각이라고 알아채지 못하는 착각, 이런 까닭에 모든 고뇌가 발생하는 착각이 있다. 그 근원적인 착각은 ‘자기라고 하는 실체가 실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들은 보통 울거나 웃거나 먹거나 마시거나 하는 자신이라는 존재가 현재 여기에 실재한다고 생각한다. 유식(唯識)사상은 이를 강하게 부정한다. 존재하는 것은 단지 정신활동 뿐이라는 것. 단순히 주관적인 인식작용만 있다는 의미가 아니고 객관과 주관의 양자를 포함.. 2014. 1. 27.
주간 산지니-1월 넷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여유롭게 금요일 오전에 업로드. 부산 경남 지역 문인을 소개한 최학림 기자의 『문학을 탐하다』가 원북원부산운동 최종 후보도서 5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서관에 가시면 반가워해 주세요. 2014. 1. 24.
[한겨레 칼럼] 국가주의와 문학 국가주의와 문학 오길영/충남대 영문학과 교수 2014. 01. 03 자 한겨레 칼럼 화제작 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송우석 변호사와 고문경찰 차동영이 맞서는 ‘국가론’ 법정 논쟁이다. 송변에게 국가는 주권자인 시민이다. 차동영에게 국가는 정권이다. 이 영화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국가와 시민의 관계를 묻는 시선의 현재성 때문이다. 대의민주주의에서 종종 시민은 주권을 위임받은 국가권력에 지배당한다. 대의의 한계다. 차 경감이 사로잡힌 뒤틀린 국가주의의 탄생이다. 뛰어난 문학과 영화는 다른 애국주의를 말한다. 국가나 정권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헌법에 충성하는 “헌법적 애국주의”(하버마스). 민주공화국의 헌법보다 앞서는 국가나 정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전쟁의 파멸적 결과는 매카시즘을 낳았다. 매카시즘은.. 2014. 1. 23.
주간 산지니-1월 셋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1월 셋째 주 주간 산지니입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관대함을 바라며...... 문학기자 최학림이 만난 작가들─『문학을 탐하다』(책소개) 2014. 1. 21.
주간 산지니-1월 둘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날씨가 너무 춥네요. 포스팅 오타 방치 2탄을 할까요?ㅋㅋ (2013년 마지막 주간 산지니 참고) 뜨거운 차는 금방 식고, 집에 두고 온 모자가 자꾸 아쉽습니다. 더 조심한다고 안 걸리는 감기도 아닌데, 왜 다들 감기 조심하라고 할까요? 그 이유를 곰곰 생각하는 동안에는 웬지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백년의 가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 :: 1월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규슈, 백년의 맛』- 저자 인터뷰 가업을 이으며 백년의 가게를 지키는 이들의 고민-『규슈, 백년의 맛』(책소개) 2014. 1. 10.
주간 산지니-1월 첫째 주 안녕하세요, 전 福라면 편집자입니다. 새해 첫 주간 산지니이지만, 뭔 날마다 특집, 특별호를 만들어 독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은 신자본주의의 폐해이기 때문에 만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귀찮아서 웬 신자본주의를 끌어다 붙이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은 이미 다 아실 거예요. 해가 바뀌어도 딱히 달라지는 건 없다는 사실을......아, 나이! 나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백년의 가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 1월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2014. 1. 3.